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기온에 저희 애는 반팔입고 다녀요. 초딩

... 조회수 : 2,412
작성일 : 2024-10-21 19:38:19

아주 비쩍마른 초등 아들이고요. 

몸에 지방도 없는데 더위를 많이 타요. 

너무 말라서 팔이 너무 앙상해보인달까요..

지금도 절대 긴팔 안입어요. 다행히 긴바지는 입는데요. 

 

잠바나 가디건 입혀서 내보내면 항상 가방에 구깃구깃해서 들어있더라고요.

애 학교가는거 보고 저희집에서 내려다봤더니 그 짧은 사이에 (엘베타고 내려가는) 

잠바 벗어서 가방에 쑤셔넣고 반팔로 걸어가네요. 

 

근데 학교 선생님한테 문자가 왔는데

 

계절에 맞지 않는 옷차림인 친구,

학교에 오기 싫어하는 친구, 

말수 없는 친구 

선생님한테 이야기해달라고. 

(저희 아이 얘긴것 같기도 하고요) 

 

혼자 반팔이지, 학교는 늘 가기 싫어하지, 말 없고 무뚝뚝하지. 

아직도 반팔입고 다니는 자녀분들 있으신가요?

저희 동네에는 우리 애 하나뿐인거 같아요. ㅠㅠ 

IP : 58.29.xxx.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1 7:40 PM (221.165.xxx.251)

    저희 동네 등학교때 보면 애들은 아직 거의 반팔에 점퍼가 대부분인데요. 여긴 경기도 서울바로 아래입니다

  • 2. 제아들도
    '24.10.21 7:43 PM (58.29.xxx.196)

    반바지요. 상의는 긴팔인데,,, 고딩입니다. 학교갔다 집에 와서 반반지로 갈아입고 학원가요. 덥대요.
    차라리 바지가 반바지면 앉아있을땐 안보이고 눈에 덜 띨것 같긴 하네요.

  • 3. ...
    '24.10.21 7:44 PM (220.75.xxx.108)

    오늘 강남 한복판에서 반팔 입고 돌아다닌 대딩 딸래미
    엄마에요 ㅜㅜ 나이 상관 없이 몸에 열이 좀 많은 타입들이 아직까지 반팔이더군요.
    사실 저는 작년 겨울에 제주도 여행 갔다가 맨발 삼선슬리퍼에 반팔 티셔츠 입고 귀가하는 초등학생을 봤는데 그날 제주도는 나름 혹한이어서 다들 패딩 입고 다니는 날이었거든요. 속으로 쟤도 엄마 말 어지간히 안 듣는구나 했어요.

  • 4.
    '24.10.21 7:45 PM (219.248.xxx.213)

    낮에는 반팔도 보여요
    저번주 토요일에ᆢ일이있어 초딩들 많이봤는데ᆢ
    다 반팔이었어요 반바지반팔도 있었구요
    저희아이랑 다른아이 한명만 긴팔긴바지 였어요

  • 5. 선맘
    '24.10.21 7:45 P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제가 아직 반팔입어요.
    가디건 들고 나가는데.. 입으면 더워요ㅠ
    같이 다니는 동료한테 안추워? 하는 소리 듣는게 스트레스예요ㅠ 그냥 좀 모른척해주었음 좋겠어요

  • 6. ......
    '24.10.21 7:58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중고딩 아이들 대부분 반팔에 점퍼 입지 않나요..?
    낮에는 반팔입고...
    고등 아이 덥다고,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던데요. 4:30 하교.

  • 7. 날씨가
    '24.10.21 8:00 PM (180.71.xxx.37)

    반팔 입을만 하겠던데요
    샘께 전화하셔서 말씀 하셔요.가디건 입혀 보내도 더운지 벗어버린다고요.

  • 8. ..
    '24.10.21 8:08 PM (125.133.xxx.195)

    저 오늘 반팔에 가디건입고 나갔다가 가디건 벗고 걸었네요.
    저도 말랐는데 몸에 열많은 체질이에요. 그런사람은 옷을 벗었다입었다 하기좋게 입어야해요. 열이 펄펄나서 더운건 어쩔수가없음. 추우면 자기가 주워입게 되있으니 내비두세요~

  • 9. ...
    '24.10.21 8:30 PM (175.119.xxx.68)

    학교근처에 갈 일이 있어 애들을 지켜 보니 옷을 이상하게 입고 다녀요
    여름엔 더워 죽겠는데 회색 긴 바지 츄리닝에 긴팔 후드티를 걸치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덥더라구요
    속으로 엄마말 디기 안 듣었겠지 그랬어요
    그렇게 입은 애들 한둘도 아니고 여러명이였어요

  • 10. ~~~~~
    '24.10.21 8:39 PM (112.153.xxx.97)

    크록스는 안신어요?
    우리애는 그때쯤 크록스도 신고 다녔어요 ㅠ

  • 11. ㅡ,ㅡ
    '24.10.21 9:15 PM (124.80.xxx.38)

    작년겨울에 눈온날 맨발에 슬리퍼신고 반팔입고 집앞 편의점 뛰어갔다오는거보고 진짜;;;

  • 12. mnbv
    '24.10.21 9:22 PM (211.115.xxx.106)

    겨울 눈올때 반바지입고 축구하는 남중딩이들 본적있어요
    전 감기만 안걸리면 ㅇㅋ 뭔들~
    문제는 그러고나면 꼭 아파서 담임쌤문자보내 병원델고가 결석계 작성해 …구찮아요

  • 13. 저...
    '24.10.21 9:25 PM (124.195.xxx.185)

    초등학교에서 일할 때 11월 추운 날에
    삐쩍 마른 애가 얇디 얇은 후드티 하나 입고 가길래
    안 춥냐 물어 보니 안 춥다 하더라구요.
    속으로 집에서 학대 받는거 아닌가 걱정한 적은 있어요.
    그 아아도 아마 더위를 엄청 타는 애였나 봐요.

  • 14.
    '24.10.21 10:08 PM (39.7.xxx.244)

    중1남아 어제까지 반팔 반바지. 겨우겨우 오늘 반팔에 긴바지입혀 보냈어요. 아이말로는 다 반바지라고.

  • 15. 59살
    '24.10.21 10:50 PM (58.29.xxx.5) - 삭제된댓글

    갱년기로 열이 뻗쳐 반팔 입고 다녀요
    도저히 겉옷을 못입어요ㅜ

  • 16. ...
    '24.10.21 10:58 PM (1.241.xxx.7)

    초고 아들인데 속에 반팔 겉에 잠바 입혀보내는데 계속 반팔로 다녀요.. 반팔을 다 숨겨버릴까 생각중이예요

  • 17.
    '24.10.22 1:21 AM (61.39.xxx.168)

    1월에도 반바지 입는 고딩 아들 엄마가 나야나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775 보험금도 상속세 내나요 7 궁금 2024/10/24 2,533
1638774 아파서 누워만 있다더니... 다시 나타난 김건희여사 15 ... 2024/10/24 5,073
1638773 오로지 평화 2 진실만 추구.. 2024/10/24 515
1638772 살쪘다고 수영 망설이시는 분덜~~ 13 수친자 2024/10/24 3,964
1638771 전기세가 똑같지가 않나봐요. 4 몰랐네요 2024/10/24 1,770
1638770 너무싸워서 5 ㅡㅡ 2024/10/24 1,911
1638769 또 사면 별로일까요? 2024/10/24 916
1638768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사람이 좋은거죠? 8 ㅇㅇ 2024/10/24 2,252
1638767 여러분, 내일 독도의 날이래요. 3 ㅇㅇ 2024/10/24 479
1638766 1층 사시는분들 관리비요 13 ㅇㅇ 2024/10/24 2,397
1638765 22기 영수 노래할때요 13 귀엽 2024/10/24 3,335
1638764 원글은 지웁니다. 17 속풀이 2024/10/24 2,743
1638763 조지루시 가습기 일본판에 한일테크 변압기 연결해서 쓰려면 변압조.. 2 윤수 2024/10/24 708
1638762 삼성전자 57000원에 백만원 매수 16 sunny 2024/10/24 7,221
1638761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4 열심히 2024/10/24 1,275
1638760 전 일주일 버티는 힘이 드라마 보기입니다. 6 2024/10/24 2,352
1638759 민주당 금투세 빨리 결론내야 22 .. 2024/10/24 1,218
1638758 팔의 수난시대에요 2 어휴 2024/10/24 994
1638757 진주 어디서 사면 좋나요 2 .. 2024/10/24 1,230
1638756 요즘 대학생들한테 8 .. 2024/10/24 1,908
1638755 상속세ㆍ증여서 1 ... 2024/10/24 1,022
1638754 친정에 자주 가라 -시모의 말 번역 좀 해주세요 24 친정 2024/10/24 3,766
1638753 마른 기침에 좋은 깐은행 파는 사이트 소개 좀 부탁드려요 ** 2024/10/24 323
1638752 진주에 수의 만드는 한복점? 아시는 분요 ... 2024/10/24 319
1638751 70대 엄마 (가벼운)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11 ... 2024/10/24 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