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기온에 저희 애는 반팔입고 다녀요. 초딩

...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24-10-21 19:38:19

아주 비쩍마른 초등 아들이고요. 

몸에 지방도 없는데 더위를 많이 타요. 

너무 말라서 팔이 너무 앙상해보인달까요..

지금도 절대 긴팔 안입어요. 다행히 긴바지는 입는데요. 

 

잠바나 가디건 입혀서 내보내면 항상 가방에 구깃구깃해서 들어있더라고요.

애 학교가는거 보고 저희집에서 내려다봤더니 그 짧은 사이에 (엘베타고 내려가는) 

잠바 벗어서 가방에 쑤셔넣고 반팔로 걸어가네요. 

 

근데 학교 선생님한테 문자가 왔는데

 

계절에 맞지 않는 옷차림인 친구,

학교에 오기 싫어하는 친구, 

말수 없는 친구 

선생님한테 이야기해달라고. 

(저희 아이 얘긴것 같기도 하고요) 

 

혼자 반팔이지, 학교는 늘 가기 싫어하지, 말 없고 무뚝뚝하지. 

아직도 반팔입고 다니는 자녀분들 있으신가요?

저희 동네에는 우리 애 하나뿐인거 같아요. ㅠㅠ 

IP : 58.29.xxx.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1 7:40 PM (221.165.xxx.251)

    저희 동네 등학교때 보면 애들은 아직 거의 반팔에 점퍼가 대부분인데요. 여긴 경기도 서울바로 아래입니다

  • 2. 제아들도
    '24.10.21 7:43 PM (58.29.xxx.196)

    반바지요. 상의는 긴팔인데,,, 고딩입니다. 학교갔다 집에 와서 반반지로 갈아입고 학원가요. 덥대요.
    차라리 바지가 반바지면 앉아있을땐 안보이고 눈에 덜 띨것 같긴 하네요.

  • 3. ...
    '24.10.21 7:44 PM (220.75.xxx.108)

    오늘 강남 한복판에서 반팔 입고 돌아다닌 대딩 딸래미
    엄마에요 ㅜㅜ 나이 상관 없이 몸에 열이 좀 많은 타입들이 아직까지 반팔이더군요.
    사실 저는 작년 겨울에 제주도 여행 갔다가 맨발 삼선슬리퍼에 반팔 티셔츠 입고 귀가하는 초등학생을 봤는데 그날 제주도는 나름 혹한이어서 다들 패딩 입고 다니는 날이었거든요. 속으로 쟤도 엄마 말 어지간히 안 듣는구나 했어요.

  • 4.
    '24.10.21 7:45 PM (219.248.xxx.213)

    낮에는 반팔도 보여요
    저번주 토요일에ᆢ일이있어 초딩들 많이봤는데ᆢ
    다 반팔이었어요 반바지반팔도 있었구요
    저희아이랑 다른아이 한명만 긴팔긴바지 였어요

  • 5. 선맘
    '24.10.21 7:45 P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제가 아직 반팔입어요.
    가디건 들고 나가는데.. 입으면 더워요ㅠ
    같이 다니는 동료한테 안추워? 하는 소리 듣는게 스트레스예요ㅠ 그냥 좀 모른척해주었음 좋겠어요

  • 6. ......
    '24.10.21 7:58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중고딩 아이들 대부분 반팔에 점퍼 입지 않나요..?
    낮에는 반팔입고...
    고등 아이 덥다고,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던데요. 4:30 하교.

  • 7. 날씨가
    '24.10.21 8:00 PM (180.71.xxx.37)

    반팔 입을만 하겠던데요
    샘께 전화하셔서 말씀 하셔요.가디건 입혀 보내도 더운지 벗어버린다고요.

  • 8. ..
    '24.10.21 8:08 PM (125.133.xxx.195)

    저 오늘 반팔에 가디건입고 나갔다가 가디건 벗고 걸었네요.
    저도 말랐는데 몸에 열많은 체질이에요. 그런사람은 옷을 벗었다입었다 하기좋게 입어야해요. 열이 펄펄나서 더운건 어쩔수가없음. 추우면 자기가 주워입게 되있으니 내비두세요~

  • 9. ...
    '24.10.21 8:30 PM (175.119.xxx.68)

    학교근처에 갈 일이 있어 애들을 지켜 보니 옷을 이상하게 입고 다녀요
    여름엔 더워 죽겠는데 회색 긴 바지 츄리닝에 긴팔 후드티를 걸치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덥더라구요
    속으로 엄마말 디기 안 듣었겠지 그랬어요
    그렇게 입은 애들 한둘도 아니고 여러명이였어요

  • 10. ~~~~~
    '24.10.21 8:39 PM (112.153.xxx.97)

    크록스는 안신어요?
    우리애는 그때쯤 크록스도 신고 다녔어요 ㅠ

  • 11. ㅡ,ㅡ
    '24.10.21 9:15 PM (124.80.xxx.38)

    작년겨울에 눈온날 맨발에 슬리퍼신고 반팔입고 집앞 편의점 뛰어갔다오는거보고 진짜;;;

  • 12. mnbv
    '24.10.21 9:22 PM (211.115.xxx.106)

    겨울 눈올때 반바지입고 축구하는 남중딩이들 본적있어요
    전 감기만 안걸리면 ㅇㅋ 뭔들~
    문제는 그러고나면 꼭 아파서 담임쌤문자보내 병원델고가 결석계 작성해 …구찮아요

  • 13. 저...
    '24.10.21 9:25 PM (124.195.xxx.185)

    초등학교에서 일할 때 11월 추운 날에
    삐쩍 마른 애가 얇디 얇은 후드티 하나 입고 가길래
    안 춥냐 물어 보니 안 춥다 하더라구요.
    속으로 집에서 학대 받는거 아닌가 걱정한 적은 있어요.
    그 아아도 아마 더위를 엄청 타는 애였나 봐요.

  • 14.
    '24.10.21 10:08 PM (39.7.xxx.244)

    중1남아 어제까지 반팔 반바지. 겨우겨우 오늘 반팔에 긴바지입혀 보냈어요. 아이말로는 다 반바지라고.

  • 15. 59살
    '24.10.21 10:50 PM (58.29.xxx.5) - 삭제된댓글

    갱년기로 열이 뻗쳐 반팔 입고 다녀요
    도저히 겉옷을 못입어요ㅜ

  • 16. ...
    '24.10.21 10:58 PM (1.241.xxx.7)

    초고 아들인데 속에 반팔 겉에 잠바 입혀보내는데 계속 반팔로 다녀요.. 반팔을 다 숨겨버릴까 생각중이예요

  • 17.
    '24.10.22 1:21 AM (61.39.xxx.168)

    1월에도 반바지 입는 고딩 아들 엄마가 나야나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328 대전 여교사 다른 측면에서도 조사해야봐야할거 같은데요 12 .. 2025/02/16 3,099
1680327 계엄날 단전조치 동영상 증거 공개됐네요 6 ㅇㅇ 2025/02/16 1,607
1680326 물고기반지 자랑해주세요 3 ..... 2025/02/16 2,043
1680325 수영복 길이는 3부, 4부 중에 6 수영복 2025/02/16 1,118
1680324 나는 왜 보수인가 13 전략회의중 2025/02/16 1,570
1680323 최악인 아직은 남편과 시가 행사 사이 갈등 17 악연 2025/02/16 3,130
1680322 자식이 의사지 엄마가 의사가 아닌데 착각은.. 34 허걱 2025/02/16 4,703
1680321 ebs에서 일요명화 오형제여 어디있는가 하네요. 12 영화요정 2025/02/16 1,787
1680320 패딩 세탁시 뒤집어서 하나요? 2 ........ 2025/02/16 1,755
1680319 맛에 대한 표현중 2 ㅁㄴㅇㄹㅎ 2025/02/16 931
1680318 갤럭시탭 쓰시는 분 3 .. 2025/02/16 1,040
1680317 400만원이 생겼는데 계산 좀 부탁드려요 11 계산 2025/02/16 3,135
1680316 전 애가 아직 어리지만 대학 합격증 프사할수 있을거 같아요 58 2025/02/16 4,633
1680315 카카오맵에서 남이섬 후기를 썻는데 4 현소 2025/02/16 1,831
1680314 숙명여대 대단하네요... 30 ........ 2025/02/16 20,204
1680313 이낙연 "한 줌의 세력 남았어도 국가 위해 쓰겠다&qu.. 39 사람 2025/02/16 1,880
1680312 인스타 자식자랑 끝판왕 봤는데 착잡하네요 57 .... 2025/02/16 23,168
1680311 (김요한 페북) 조정민 목사, 이찬수 목사 8 ㅅㅅ 2025/02/16 3,471
1680310 검사들은 인생파탄자이다. 5 ... 2025/02/16 1,408
1680309 '가난한 강남 집주인' 에셋푸어 논쟁, "벼락거지 피해.. 2 ... 2025/02/16 3,384
1680308 김명신 술안마신다더니 7 ㄱㄴ 2025/02/16 4,204
1680307 저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하는 사람들 대단해요 10 2025/02/16 1,923
1680306 미쳐 돌아가는 대한민국 병무청 근황 13 ........ 2025/02/16 4,717
1680305 한복대여비 얼마 정도 하나요? 14 ㄱㄴ 2025/02/16 2,872
1680304 한계레, 경향 중 어떤거 구독할까요? 15 ........ 2025/02/16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