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캔따주는데, 냥이들이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어요.

드디어 오늘인가 조회수 : 929
작성일 : 2024-10-21 12:28:12

작년 여름에 우리 집에 왕림해주신 스트리트 출신 냥이 두마리가

맨날 캔 따는 소리만 나면 서로 먹겠다고 고개를 들이밀다가

 

오늘은 왠일로 차분하게 기다렸다가 우아하게 먹네요.

우아한 냥이가 되는데 1년3개월이 걸렸네요.

 

서두르지 않아도, 당장 나 먹을 거 확보하지 않아도

사료도 넉넉하고, 캔도 충분하다는 걸 드디어 몸으로 알게 되었나 봅니다.

 

이젠 고생없이 곱게 자란듯한

마이페어레이디 고양이가 되려나 봅니다. ㅎㅎ

IP : 119.69.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냐용사랑
    '24.10.21 12:31 PM (172.225.xxx.234)

    어떤 캔을 주면 고양이들이 잘 먹나요? 브랜드 제목 콕 찍어주세요. 저는 고양이는 키워본 적이 없는데요. 딸이 주말에 공원에 수업을 가는데 거기가 산이다보니 고양이 두마리가 있더라고요
    사람을 안 무서워하고 제가 아아를 쭙쭙거리면서 가니 제 앞에 오면서 제 눈을 마주치고 냐~아옹 하던데 너무 귀여웠어요
    줄 게 없어서 그냥 왔는데 제가 주말마다 당분간 가거든요
    이번주말에는 청소년 냥이들이 좋아하는거 주고 싶어요
    고등어와 치즈냥이였네요^^ 아구 지금 생각해도 귀욤요.

  • 2. 정말
    '24.10.21 12:35 PM (119.69.xxx.233)

    케바케, 냥바냥, 캔바캔이라서요.
    그동안 안먹어서 버린 캔이며 당근한 캔도 많아요.

    저희 애들은 치킨베이스는 절대 안먹고 생선 캔만 먹구요.
    비싸고 영양 골고루 있는 건 잘 안먹어요.ㅡ.ㅡ
    우리가 라면 좋아하듯이 딱 그정도 수준의 캔을 좋아해서
    사료는 비교적 고급으로, 캔은 라면수준으로 줍니다.
    건강 챙겨주려다가,
    인간에 비해 짧은 묘생, 좋아하는 거 먹이자 싶네요.

    냐용사랑님이 길냥이들한테 주기에는 츄르가 100% 딱일 것 같아요.
    츄르 싫어하는 냥이들은 못봤거든요.

  • 3. ㅇㅇ
    '24.10.21 12:37 PM (116.32.xxx.100)

    이제는 먹을 것을 구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테니까 그런가봐요.ㅎㅎㅎ
    길에서는 먹이 구하는 게 전쟁이었겠지만
    이젠 가만 있어도 제공받는 삶이잖아요.ㅎ

  • 4.
    '24.10.21 12:44 PM (106.101.xxx.241)

    로얄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캔 추천합니다

  • 5. ㅈㄷㅈ
    '24.10.21 12:46 PM (106.101.xxx.241)

    일회용 비닐장갑 챙겨가서 바닥에 한 장 깔고
    그 위에 장갑 낀 손으로 캔을 으깨서 부어주세요
    빈 캔에는 생수 부어서 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물 마실 곳이 없어서 항상 목마름에 시달려요


    로얄캐닌은 캔 부위가 날카롭지 않지만
    다른 캔들은 날카로워서 아이들이 먹다가
    혀를 베여서 혀가 반쯤 잘려나간 애도 있어요
    바닥에 꼭 부어주셔야 해용 감사합니다

  • 6. ..
    '24.10.21 2:37 PM (175.223.xxx.103)

    햇반용기나 두부용기에 물을 가득주시면 좋습니다 먹이보다 물먹을곳이 부족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088 지금 강혜경님 증언중입니다 4 ... 16:27:52 1,617
1641087 홍천 조식 가능한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1 홍천 16:27:32 267
1641086 요즘 가슴 성형은 안하는 추세네요 14 슬림 16:24:37 3,385
1641085 개업화분 처리법 3 자분자분 16:24:36 608
1641084 하안검 저는 성형외과에서 280이상 주고 했고 11 ... 16:23:04 1,489
1641083 토마토값 비싸다는 글 보고 글써봐요 27 그냥 16:21:53 2,969
1641082 가성비 침구 5 침구 16:19:18 983
1641081 제가 시집왔을 때 시어머니 나이가 되었는데 똑같은 행동을 했어요.. 10 제가 16:17:38 2,963
1641080 카톡비번 누를때 까맣게 찍어져요 바다 16:14:57 202
1641079 수능도시락 어느게 좋을까요? 6 16:11:56 844
1641078 새끼손가락 둘째 마디가 너무 아파요 10 .... 16:08:41 550
1641077 피티권 양도 하려는데 3 당근에 16:07:49 400
1641076 서울 한복판에서 '독도는 다케시마'…"명백한 영토 도발.. 2 이래도일본관.. 16:06:03 991
1641075 변기를 바꿔야 하는데요 8 .. 16:05:11 941
1641074 성형시술때문에 다른말 16:03:12 373
1641073 대통령 관저 주변 취재진 접근 차단하는 경찰병력 13 한남동 16:01:49 1,232
1641072 아이가 입시 면접 보러 갔어요. 14 엄마 16:00:23 1,516
1641071 치과 크라운 한 달 이상 걸리나요, 2,3개 동시 가능? 4 .. 15:59:57 420
1641070 축구선수 김민재 이혼하네요 15 /// 15:58:40 8,205
1641069 건물주 부잔데 심심해서 청소한다는 글이요 27 ... 15:57:18 3,264
1641068 목에도 기초케어 바르시나요 3 ㅇㅇ 15:56:35 797
1641067 없는 계정으로 잘못 보낸 지메일, 반복해서 발송되지 않는 방법 3 도움요청 15:52:18 228
1641066 노영희 변호사(강혜경씨 변호인) 페북입니다. 21 15:49:53 2,485
1641065 베이징 여행 잘 다녀 왔어요. 17 ... 15:49:06 1,200
1641064 운동은 진짜 필수인가봐요 7 나이들면서도.. 15:47:06 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