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을 때 유명해지지 못한게 저에게 축복이었어요

ㅁㅁㅁ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24-10-21 10:29:34

유명해질거리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요..

tv 출연 요청 그런건 있었는데,

그때 시험 준비중이라 거절 했었죠. 

기사 한 두어번 나오긴 했어요. 

요는, 

저라는 사람이 경거망동하고 경박하고 입에 필터가 없거든요

adhd고 충동적이라서요. 

번뜩이는 재치, 센스, 유머 이런거는 있어서

늘 오락부장했고, 개그맨 하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지금 사람들, 공인?이란 이름으로 나오는 남녀노소 까이는 걸 보면

저는 카메라 앞에 있었으면

정말 인성 개빻은 사람으로 나올거에요.

관종기가 있어서 남이 재미있어 할만한 말이라면

아무말 대잔치에,

20대때 제가 봐도 진짜 무식했어요...

인권이나 사회의식, 역사의식..

이런 면에서요.

아, 학교는 좋은데 나왔고 독서도 많이했는데

독서취향도 흥미위주라..........

 

암튼, 저는 이렇게 조용히 입신양명 못하고 지나온 20-30대가 

저에게는 축복?이었던 듯 싶습니다.

지금 딱 50인데, 지난 시간 돌아보면 이불킥 하다 밤 새요.ㅎㅎㅎ

 

 

IP : 222.100.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24.10.21 10:31 AM (119.196.xxx.115)

    맞아요
    제가 못생겼기에 망정이지 이뻐서 티비에서 불러줬으면
    저는 입방정이 난리도 아니었을거같아요
    그 영상이 회자되서 평생을 괴롭혔을듯 ㅋㅋㅋㅋ

  • 2. 저도
    '24.10.21 10:38 AM (58.143.xxx.144)

    개그 본능이 있어 말많았던 과거 언행이 떠올라 이불킥 많이 합니다. 본의 아니게 상처받았을 사람이 있지 않았을까 후회되기도 하구요. 상처주고 상처받고 사는 거겠지만..
    이제라도 경거망동하지 않을려고 조용히 삽니다. 카톡이나 페이스북 인스타 같은것도 하지 않구요.

  • 3. ㅇㅇㅇ
    '24.10.21 12:04 PM (211.234.xxx.198)

    못되거나 티나는 일 없어도 대중은 갈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도 갈구는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691 나이들수록 멋진 여자분이 드물어요 40 이상하게 2024/10/22 15,248
1640690 백지연씨 나이 4 포로롱 2024/10/22 3,325
1640689 영숙 영철 차안 미방분 떴네요 5 2024/10/22 4,289
1640688 싫다는 내색했는데도 계속 연락하는 사람 왜그럴까 6 난감 2024/10/22 2,082
1640687 재래시장에서 산 단감이 꼭 쥐가 파먹은 듯한데요 13 dd 2024/10/22 2,518
1640686 아까 먹으면서 속 진짜 편하다 느낀 음식들 7 .. 2024/10/22 6,157
1640685 지방재배치만 하면 후회할려나요 13 llll 2024/10/22 2,532
164068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고준 최고 8 2024/10/22 2,605
1640683 햇생강 나왔나요? 4 생강청 2024/10/22 1,638
1640682 와 부산 국힘의원 질문 수준 좀 보소 9 정근식교육감.. 2024/10/22 1,718
1640681 윤 대통령,업보로 생각하고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 40 윤업보 2024/10/22 4,526
1640680 당근라페 만들면 냉장실 몇일후까지 먹어도 될까요 7 ㄱㄱ 2024/10/22 1,444
1640679 협회장이란 사람이 5 아이구 2024/10/22 1,132
1640678 이준혁배우 진짜 잘생겼네요 21 냠냠 2024/10/22 6,732
1640677 책육아관련 카페가 있나요? 4 고민 2024/10/22 425
1640676 제대로 지켜지는 법조항이 얼마나 될지 궁금 1 과연 2024/10/22 230
1640675 고등아이 지능검사 어디서하나요? 1 ㅇㅇㅇ 2024/10/22 1,202
1640674 제일 싫은 말 30 ㅜㅜ 2024/10/22 7,051
1640673 채중 70킬로대인 아이 단백질 하루섭취량채우기 힘드네요 3 ㅁㅁ 2024/10/22 1,276
1640672 갑자기 찬물샤워해도 어지럽고 토할 수 있나요? 4 @@ 2024/10/22 1,258
1640671 지금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권율배우 6 E채널 재방.. 2024/10/22 4,283
1640670 당근싫어하는분이 낸 김밥집을 지나다 9 궁금 2024/10/22 4,542
1640669 조용필 뮤비 와 9 ㅅㄷ 2024/10/22 2,621
1640668 오년 사귄 연인이 키스도 안해봤다면요 32 2024/10/22 14,221
1640667 동네 무인애견점이 폐업할것 같아요 4 ㅇㅇ 2024/10/22 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