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절한 지인에게 미안한 마음...

손절 조회수 : 2,840
작성일 : 2024-10-21 09:18:11

오늘 아침 출근길에 손절한 지인을 만났네요. 

눈을 둘 데가 없어서 당황했어요.

그 분이 제게 잘못한것도 없고

제가 그 분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딱 하나

일주일에 2~3번씩 반복되는 전화 수다가 너무 힘들었어요. 

 

혹시 그 분이 이 글을 본다면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네요. 

@@님이 제게 잘 못한 것도 없고

제가 @@님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성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 뿐...

마음에 너무 상처로 남기지 마셨으면 해요...

그리고 재혼할 분과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IP : 39.7.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24.10.21 9:38 AM (115.21.xxx.164)

    손절할 정도는 안되고 거리두면 되는 정도일텐데요

  • 2. 아..
    '24.10.21 9:52 AM (180.66.xxx.192)

    그거 너무 힘들어요. 상대방이 알아서 자제해 주면 좋은데
    대부분은 사실대로 말하면 섭섭해하죠ㅠ
    적당히 거리두려면 그것도 내가 재주가 있어야 되는데
    이런거 싫어하는 대부분이
    참다참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연락 끊어버리는 성격이라ㅠ
    성향에 맞는 사람 찾아 편하게 수다떨며 지내고 있을 거예요

  • 3. 아이고
    '24.10.21 9:57 AM (61.43.xxx.50)

    재혼할 그분과

  • 4. 4ㄷ738
    '24.10.21 9:59 AM (59.6.xxx.176) - 삭제된댓글

    아마 거리두는 정도로는 눈치없이 계속 전화해대는 타입이었겠지요...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6년 정도 참다가
    뜨거워지는 핸드폰을 참으면서 왜 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어야 하나 싶은 시점에
    아예 손절하고 싶지는 않고 거리만 두고 싶은데, 카톡을 답장을 안해서 눈치를 줘도
    3번 답장 안해도 4번째 또 톡 보내고, 5번 안해도 6번 또 톡 보내던 애를
    마침 얘가 넘 어이없는 요구를 하는 일이있어서 그 일로 차단했네요

    너무 자유로워요.....

  • 5. 4ㄷ738
    '24.10.21 10:02 AM (59.6.xxx.176) - 삭제된댓글

    아마 거리두는 정도로는 눈치없이 계속 전화해대는 타입이었겠지요...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6년 정도 참다가
    뜨거워지는 핸드폰을 참으면서 왜 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어야 하나 싶은 시점에
    아예 손절하고 싶지는 않고 거리만 두고 싶은데, 카톡을 답장을 안해서 눈치를 줘도
    3번 답장 안해도 4번째 또 톡 보내고, 5번 안해도 6번 또 톡 보내던 애를
    마침 얘가 넘 어이없는 요구를 하는 일이있어서 그 일로 차단했네요

    왜 6년이나 참았냐면, 아니면 아예 손절은 하지 말고 거리만 좀 두지 그랬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거리만 좀 두려고 아예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려고도 했는데 그러면 삐져서 아예 연락 끊길까봐 그렇게는 안했던거에요. 좋은 점도 있는 지인이어서 연락이 아예 끊기는 건 바라지 않았거드요.

    지금 차단후 1년 반 쯤 지났는데 너무 자유로워요..... 진작 차단할걸 하고 너무 후련했음..

  • 6. 374737
    '24.10.21 10:03 AM (59.6.xxx.176) - 삭제된댓글

    아마 거리두는 정도로는 눈치없이 계속 전화해대는 타입이었겠지요...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6년 정도 참다가
    통화 40분쯤 하다보면 서서히 핸드폰이 뜨거워지는데 그것도 참 싫은데 참으면서 왜 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어야 하나 싶은 시점에
    아예 손절하고 싶지는 않고 거리만 두고 싶은데, 카톡을 답장을 안해서 눈치를 줘도
    3번 답장 안해도 4번째 또 톡 보내고, 5번 안해도 6번 또 톡 보내던 애를
    마침 얘가 넘 어이없는 요구를 하는 일이있어서 그 일로 차단했네요

    왜 6년이나 참았냐면, 아니면 아예 손절은 하지 말고 거리만 좀 두지 그랬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거리만 좀 두려고 아예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려고도 했는데 그러면 삐져서 아예 연락 끊길까봐 그렇게는 안했던거에요. 좋은 점도 있는 지인이어서 연락이 아예 끊기는 건 바라지 않았거드요.

    지금 차단후 1년 반 쯤 지났는데 너무 자유로워요..... 진작 차단할걸 하고 너무 후련했음..

  • 7. 58548
    '24.10.21 10:05 AM (59.6.xxx.176)

    아마 거리두는 정도로는 눈치없이 계속 전화해대는 타입이었겠지요...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6년 정도 참다가 차단한 지인 있어요.
    통화 40분쯤 하다보면 서서히 핸드폰이 뜨거워지는데 그것도 참 싫은데 참으면서 왜 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어야 하나 싶은 시점에
    아예 손절하고 싶지는 않고 거리만 두고 싶은데, 카톡을 답장을 안해서 눈치를 줘도
    3번 답장 안해도 4번째 또 톡 보내고, 5번 안해도 6번 또 톡 보내던 애를
    마침 얘가 넘 어이없는 요구를 하는 일이있어서 그 일로 차단했네요

    왜 6년이나 참았냐면, 아니면 아예 손절은 하지 말고 거리만 좀 두지 그랬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거리만 좀 두려고, 전화 좀 덜했음 좋겠다고, 아예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려고도 했는데 그러면 삐져서 아예 연락 끊길까봐 그렇게는 안했던거에요. 좋은 점도 있는 지인이어서 연락이 아예 끊기는 건 바라지 않았거드요.

    지금 차단후 1년 반 쯤 지났는데 너무 자유로워요..... 진작 차단할걸 하고 너무 후련했음..

  • 8. 근데
    '24.10.21 10:28 AM (211.211.xxx.124)

    그런 성향의 사람들은 거리를 좀 두려고 하면
    불안해서 더 바짝 다가오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관계상 손절안되니, 거리를 두면 좋겠는데,
    한 발 떨어지면, 불안해 하면서 더 자주 가까이,(으악)
    떨어뜨리려는게 미안해서 어쩌다 좀 받아주면
    또 눈치없이 좋다고 떨어질 생각없이 함흥차사,
    아우....똑똑하고 직장도 좋고, 그런사람인데도
    그렇더라구요.

  • 9. ...
    '24.10.21 10:34 AM (223.38.xxx.92)

    일주일에 2~3번씩 반복되는 전화 수다로 나를 너무 힘들게 한 사람이면.
    그사람이 잘못한거 맞아요.
    왜 미안하다고 하시는지????

  • 10.
    '24.10.21 10:42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전 하루에 3~4번.
    질렸어요.

  • 11. ..
    '24.10.21 11:45 AM (115.143.xxx.157)

    이런글 나쁘지 않은데요?
    그분이 이글을 못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느껴집니다만
    혹여 손절 당했는데 영문모르겠다는 82회원 분이 보신다면
    도움될것같네요ㅎㅎ

  • 12. ..
    '24.10.21 3:22 PM (61.254.xxx.115)

    그사람이 피곤하게한건데 죄책감 느끼실필요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545 리얼미터 여론조사 딱하나만 묻길래 3 .. 2024/11/04 1,566
1642544 불안을 이기는 방법좀 공유해 주세요. 14 ... 2024/11/04 3,294
1642543 숙박추천해주세요. 6 성균관대 2024/11/04 770
1642542 마트 주차장 진상 노인 6 주차장 2024/11/04 2,702
1642541 회사 신입 4 ㄷㅅㅅ 2024/11/04 1,125
1642540 가공식품, 플라스틱, 비닐, 극세사.. 이런거요 5 그냥 2024/11/04 1,053
1642539 이상순 라디오 디제이하네요 33 .... 2024/11/04 6,893
1642538 정숙한 세일즈 92년도 배경이라는데 첩얘기는충격이네요 24 ㅇㅇ 2024/11/04 5,164
1642537 대장내시경 알약vs물약. 추천부탁드립니다 12 ㅠㅡ 2024/11/04 1,678
1642536 정년이는 신기한 드라마네요 13 ... 2024/11/04 5,077
1642535 손목 안아프고 잘써지는 펜 추천 좀 부탁 3 ㅇㅇㅇ 2024/11/04 555
1642534 미국 대선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15 ㅁㅁ 2024/11/04 3,651
1642533 치과의사인데요.. 제 애는 치과에서 잘할줄 알았어요 12 치과 2024/11/04 6,868
1642532 패딩보다 코트가 입고 싶어요 8 이젠 2024/11/04 2,842
1642531 사과대추가 맹맛인데 어쩌죠 4 ? 2024/11/04 713
1642530 형제간 우애 좋은게 큰형의 희생을 빨아먹는 것 7 진짜 2024/11/04 3,254
1642529 수목원에 왔어요 4 ㅡㅡ 2024/11/04 1,351
1642528 지드래곤 창작의 고통이 느껴지는 패션이네요 (오늘 공항) 39 ㅇㅇㅇ 2024/11/04 7,249
1642527 정년이 진짜 너무 짜증나는데요 15 ... 2024/11/04 5,116
1642526 로또 5천원도 잘안되고 뽑기 운이 없어요 3 ㅇㅇㅇㅇ 2024/11/04 1,097
1642525 대통령실 "유럽도 20% 넘는 정상 많지 않아".. 22 정신승리오지.. 2024/11/04 3,752
1642524 살림 간섭하는 엄마에 대한 짜증 5 00 2024/11/04 1,684
1642523 '일용직, 요즘 돈 많이 번다'…건보료 부과 검토 20 ... 2024/11/04 4,650
1642522 동물을 너무 사랑하는 남자는 어떤가요?? 30 .... 2024/11/04 2,022
1642521 다들 부엌은 캐비넷안에 모두 넣어두고 밖으로 10 맥시멀리즘이.. 2024/11/04 2,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