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중후반 보이는 아저씨가
저보고 아주머니가 어쩌고 하는데
갑자기 놀랬어요
'내가 언제 이 나이가 되었지?'
물론 제 나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중년의 남자분이
아주머니라고 부르니
마음은 아직 20대 같은데
아주머니가 맞긴 하구나...
그 아저씨 입장에서도
아줌마 하기엔 너무 낮춰 부르는거 같으니
아주머니라고 표현해준건데
막상 듣는 저는
세월이 눈깜짝할 사이에 흘러 버린 것 같아
왠지 모르게 서글프더라구요
50대중후반 보이는 아저씨가
저보고 아주머니가 어쩌고 하는데
갑자기 놀랬어요
'내가 언제 이 나이가 되었지?'
물론 제 나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중년의 남자분이
아주머니라고 부르니
마음은 아직 20대 같은데
아주머니가 맞긴 하구나...
그 아저씨 입장에서도
아줌마 하기엔 너무 낮춰 부르는거 같으니
아주머니라고 표현해준건데
막상 듣는 저는
세월이 눈깜짝할 사이에 흘러 버린 것 같아
왠지 모르게 서글프더라구요
저도 동안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얼마전에 어떤 아저씨가 아줌마가~ 어쩌구 하는데 말문이 턱 막히더라구요...
이젠 그런 얘기 들을 나이가 됐구나... 인정하는 중입니다.
글쓰신분도 아저씨라 쓰시면서 공적인 명칭없으면 뭐라 불리시길 바라나요?
그래도 아줌마 소리안들은게 어디예요.????? 49살에 처음으로 아주머니 소리 들었다면 진짜 동안이기는 하네요. 40대초반인 저도 동네에서 한번씩 들었던것 같은데요 ..
할머니 소리 들어요 이젠
아줌마소리가 황송할지경임 노화가 50초에서 중년으로 가는 순간 할머니스러움이 나와 깜놀 초와 중반이 다르니 후반이 되면ㄷㄷㄷ
마음은 20대죠.
ㅇㅇ
'24.10.21 9:11 AM (14.138.xxx.139)
글쓰신분도 아저씨라 쓰시면서 공적인 명칭없으면 뭐라 불리시길 바라나요?
비꼬지 마세요
저도 아저씨라 불렀고 그 아저씨 감정은 모르니까요
하지만 제 기분은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하고 느꼈다는거에요
그 호칭이 기분나쁘다는게 아니고요
...
'24.10.21 9:11 AM (114.200.xxx.129)
그래도 아줌마 소리안들은게 어디예요.????? 49살에 처음으로 아주머니 소리 들었다면 진짜 동안이기는 하네요. 40대초반인 저도 동네에서 한번씩 들었던것 같은데요 .
49에 아주머니 소리 처음 들은게 아닙니다^^
아줌마 소리는 엄청 젊었을때부터 들었죠
그런게 아니라
갑자기 50대 중년분이 높여서 아주머니 불러주니까
평소 듣던 그 호칭도 이날은 낯설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20대가 엊그제 같은데....
이런 느낌이요^^
저도 그 나이인데
제 나잇대 카페 남자 사장이
손님이라고 하면 되는데 어머님이라고
헸어
'내가 네 엄마냐?
젊어보이게 입으려고 용썼다만 너도 나이든거
티나는구만
어머님은 무슨 .. 센스 없긴'
속으로 짜증났네요
ㅇㅇ
'24.10.21 9:11 AM (14.138.xxx.139)
글쓰신분도 아저씨라 쓰시면서 공적인 명칭없으면 뭐라 불리시길 바라나요?
지적질부터 하지마세요
저도 아저씨라 불렀지만 제가 그 아저씨 감정은 모르니까요
하지만 제 기분은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하고 느꼈다는거에요
그 호칭이 기분나쁘다는게 아니고요
인정
'24.10.21 9:11 AM (211.235.xxx.135)
마음은 20대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말이에요 ㅎㅎ
아주머니 소리에 기분 나쁘다는게 아니구요
저도 그래요ㅜ.ㅜ
인생이 참 길줄 알았는데 정말 짧게 살다 가는구나 느끼고 있어요.
마음도 같이 늙으면 조금 덜 서글플텐데 마음은 아직 젊다고 착각중이에요 ㅠㅠ
저희 언니가 그랬어요.
너 아줌마 소리 들을 때가 좋은거다
할머니 소리들어봐
저희 언니 50대 중반
24.10.21 9:11 AM (14.138.xxx.139)
글쓰신분도 아저씨라 쓰시면서 공적인 명칭없으면 뭐라 불리시길 바라나요?
지적질부터 하지마세요
저는 그아저씨한테 직접 아저씨라 부른적도 없지만
제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어떤호칭으로 불리든 제가 그 아저씨 감정은 모르니까요
하지만 제 기분은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하고 느꼈다는거에요
그 호칭이 기분나쁘다는게 아니고요
저희 언니가 그랬어요.
너 아줌마 소리 들을 때가 좋은거다
할머니 소리들어봐
저희 언니 50대 중반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원글님보다는 쬐금 어리지만 아줌마라는 표현에 그러려니 해요. 근데 저 댓글처럼 되면 정말 서글프겠네요 ㅎㅎㅎ
저는 얼마전에 겨우 아장아장 걸으면서 말 겨우 시작한 아가가 저를 손가락질로 가리키면서 언니 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초딩딸이랑 웃으면서 아가 너무너무 고맙다 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윗님 빵터졌어요
그 아가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ㅋ
할머니 소리 들으면 정말 서글플 것 같긴 하네요
저 저번에 염색 오래 안하고 흰머리 엄청 났을때 머리띠 했더니
거울보고 깜짝 놀랬잖아요
염색 기술 없었으면 할머니 소리 일찌감치 들었겠다 싶더라구요
40넘어도 아줌마죠..
결혼하면 다 아줌마죠.
님이 그럼 아가씨 인가요?
20대 중반부터 들었는데 신기하네요 어떻게 50될 때까지 아줌마 소리를 안 듣고 사나요
나보다 나이많아보이는 사람이 어머님~~이럴때 ㅠ
는
'24.10.21 9:53 AM (118.235.xxx.142)
20대 중반부터 들었는데 신기하네요 어떻게 50될 때까지 아줌마 소리를 안 듣고 사나요
님 댓글 다 안읽어봤죠?
파란하늘
'24.10.21 9:52 AM (210.95.xxx.80)
40넘어도 아줌마죠..
결혼하면 다 아줌마죠.
님이 그럼 아가씨 인가요?
무슨 소리예요?
글이든 제가 쓴 댓글이든 제대로 다 읽어보고나 답글 다세요 좀
파란하늘
'24.10.21 9:52 AM (210.95.xxx.80)
40넘어도 아줌마죠..
결혼하면 다 아줌마죠.
님이 그럼 아가씨 인가요?
무슨 소리예요?
글이든 제가 쓴 댓글이든 제대로 다 읽어보고나 답글 다세요 좀
읽고 이해할 능력 안되면 댓글 달지 마시던가요
파란하늘
'24.10.21 9:52 AM (210.95.xxx.80)
40넘어도 아줌마죠..
결혼하면 다 아줌마죠.
님이 그럼 아가씨 인가요?
무슨 소리예요?
글이든 제가 쓴 댓글이든 제대로 다 읽어보고나 답글 다세요 좀
읽고 이해할 능력 안되면 댓글 달지 마시던가요
말인지는 알겠는데 결혼하고 나이 그 정도면
아줌마 아주머니 소리 당연한거고 할머니 소리를
들어야 세월이 벌써 그렇구나 하지 않을까 싶어요.
50대말 되고 보니까 이제 어지간한 아저씨들도
까보면 나보다도 더 나이가 어리더라구요. ㅠㅠ
무슨님!!
아줌마 보다 아주머니 하니 더 윗사람 대접받는 기분이더라구요 ㅎㅎ
할머니 소리 들으면 정말 그럴 것 같네요
요즘은 아줌마여도 그냥 젊은 아줌마한텐 아줌마라고 안하고...
진짜 중년의 아줌마스러울때 누가봐도 기분나쁘지않을 아줌마한테 아줌마라고 하죠
게다가 아주머니라고 하셨음 정말 그냥 100명이 봐도 100명이 중년이네 싶은분한테....
서글프지만 어쩌겠어요
저는 아줌마 라고 부르면 하대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던대요.
저보다 나이든 사람에게도 아주머니라 불리는게 더 좋아요.
저도 나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존대말하고요.
이라는 수능 문제가 나오면 틀릴 분들 많네요.
이 글을 읽고 어떻게 이해하면
ㅡ니가 아가씨냐
ㅡ너도 아저씨라 부르지 않니
이런 반응이 나옵니까..하
문해력 어쩔..
원글님 공감..시간은 화살같다는 말 실감나는 나이가 됐습니다.
수능 문제가 나오면 틀릴 분들 많네요.
이 글을 읽고 어떻게 이해하면
ㅡ니가 아가씨냐
ㅡ너도 아저씨라 부르지 않니
이런 반응이 나옵니까..하
문해력 어쩔..
원글님 공감..시간은 화살같다는 말 실감나는 나이가 됐습니다.22222
아줌마보다 어머님 소리가 더 충격.
40대 중반에 애 없이 한껏 꾸미고 나갔는데
어머님 소리 듣고 충격 ㅎㅎ
고객님 또는 손님도 아니고 차라리 아주머니가낫지. ㅎㅎ
받아들여야죠 이제 웬만하면 다들 자식 뻘인데. 젊은 20대 애들보다 내가 20살- 30살 더 많단 말이야 깜짝 놀라요 사실 40초반 때도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었는데 확실히 50바라 보면서 내가 나이 많은거 실감합니다. 한 5년 지나면 슬슬 애들보기에 할머니삘도 날 것 같고. 40에서 49살 10년 은근히 금방갔는데 이제 할머니 목전이네요
아침 뉴스에 60대 여자가 40대 여자와 같이 식사하고 술 마시다가 40대 여자가 자기에게 아줌마라고 했다고 술병과 술잔을 던져 40대 여자를 다치게 해서 구속 됐대요
아줌마 라는 단어는 쓰면 안되구나 생명에 위험이 되는 단어구나 생각 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38723 | 이 나이에도 아직 모르는게 많네요 3 | 블루커피 | 2024/10/23 | 1,177 |
1638722 | 이상득은 죽기 전날까지 비리뉴스 나왔네요. 6 | ... | 2024/10/23 | 2,580 |
1638721 | 안방에서 책을 잃어버렸어요. 22 | ... | 2024/10/23 | 2,477 |
1638720 | 최강 밀폐용기는 뭔가요? 7 | 베베 | 2024/10/23 | 1,737 |
1638719 | 살면서 줄눈하면 화장실은 어떻게 쓰나요? 2 | ㅇ | 2024/10/23 | 1,208 |
1638718 | 뼈가 약한 아이.. 뭘 먹여야할꺼요. 15 | ........ | 2024/10/23 | 1,438 |
1638717 | 냉동에 넣어둔지 8개월된 소세지 괜찮을까요? 2 | ㅇㅇ | 2024/10/23 | 978 |
1638716 |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무료 공연(대구) 5 | 오페라덕후 | 2024/10/23 | 857 |
1638715 | 북어가루.... 정말 국말고 쓸데가 없는건가요? 19 | 북어가루 | 2024/10/23 | 1,344 |
1638714 | 40대 8 | 40대 여자.. | 2024/10/23 | 1,927 |
1638713 | 뱅쇼의 계절이 왔어요 5 | ㅇㅇ | 2024/10/23 | 1,802 |
1638712 | 저는 자식 뒷바라지가 제일 재밌어요 19 | 자식 | 2024/10/23 | 4,771 |
1638711 | 애들이란 존재는 참...너무 힘들고도 좋아요 6 | ㅁㅁㅁ | 2024/10/23 | 1,568 |
1638710 | 다진마늘이 없는데... 8 | 갈릭 | 2024/10/23 | 830 |
1638709 | 판다 루이는 푸바오 어린 시절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3 | ㅇㅇ | 2024/10/23 | 1,240 |
1638708 | 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15 | ... | 2024/10/23 | 2,112 |
1638707 | 금팔려고 하는데 여러군데 가볼수는 없겠죠? 6 | 금 | 2024/10/23 | 1,572 |
1638706 | 요즘 알타리 맛나나요? 5 | 꿍짝짝 | 2024/10/23 | 1,260 |
1638705 | 결혼 잘해야할듯 12 | ㅎㄹㄹㄹ | 2024/10/23 | 5,613 |
1638704 | 좀 저렴하면서 리치한 크림 없을까요? 14 | ㅡ | 2024/10/23 | 2,125 |
1638703 | 그 네일...이라는 것 2 | 허참 | 2024/10/23 | 1,123 |
1638702 | 올해 첫 1박2일 휴가예요. 저 어디 갈까요? 5 | 3호 | 2024/10/23 | 773 |
1638701 | 돈 없고 무식하면 죽는 시대 9 | ..... | 2024/10/23 | 3,426 |
1638700 |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2 | ... | 2024/10/23 | 911 |
1638699 | 북서울 꿈의 숲에 흡연구역 있나요? 1 | 동문 | 2024/10/23 | 4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