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실 수도를 못써요

[. .]

세탁실 문 열리는 뒷쪽 벽에 수도가 있는데 쓸수가 없어요. 

세탁기 놓고 나면 딱 문 열리는 만큼만 공간이 나와서 문뒤의 수도는 닿을수가 없어요.

종이 인형이라면 통과할수 있으려나

할 수 없이 평소에는 주방에서 대야로 물을 날라다 씁니다.

 

오늘은 그 앞에서 김치통 정리하다 김치국물을 너무 많이 흘려 물청소를 하고 싶은데 아침부터 주방으로 몇번을 물 나르러 왔다갔다 하기 싫더라고요.

그 수도를 어떻게 써보려고 몸을 우겨넣다 끼여 못나올뻔 했네요. 

아침부터 용쓰고 온 몸이 쑤셔 지금 침대에 누웠어요.

좁은공간 어찌저찌 해보려니 이해는 가는데 아파트 만드는 사람들 이런건 고려를 안하나봐요.

그냥 수도를 박아놨다 끝?

 

세탁실 문이 방화문이라 뗄수도 없고 

아이고 허리야 입니다

 

[..]

문이 안으로 닫히는 구조라면
반대로 밖으로 열리는 구조로
문을 바꿔달면 되지않나요?
안에서 넓게 쓸수 있어요

[..]

세탁실이면 터닝도어일텐데..
뗄수 있어요.
구조가 어떤지 상상이 안가서...
들어가서 문닫고는 못쓰는 상황인가요?
그럼 문열고 세탁실을 쓰신단 소린데..
시공사가 뭔생각으로 손수전을 그리 달았는지..ㅡㅡ

[...]

일단 전세집이라 제 맘대로 뗄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 문이 방화문이라 아마 떼면 안될거에요.
실제 문닫고 대피할수 없는 구조인데
방화문은 떡하니 달아놓고...
좀 웃깁니다.

[??]

세탁기 설치할 때는 베란다 창으로 넣었나요
방화문이라 문 방향을 바꿀 수 없다면
그 수전은 떼어서 막고 세탁기옆으로 T자 연결관을 사용할 공간되는지 재보세요.

[방법이]

있을거예요
구조가 이해가 안가는데 하다 못해 창문으로 넘어들어가 샤워호스라도 매달아 두면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이런 수전으로도 못바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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