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생이구요 남산에 있던 초, 중학교를 다녔어요.
90년대 초반 포스트카드, 빌리지라는 보세옷집이 최고 유행이었어요. 소풍날짜 잡히면 꼭 가서 새옷 사구요. 명동의류는 저렴한 옷이 많았고요. 그리고 근처 빌딩 4층쯤에 시티라이트라는
카페인지, 경양식집인지, 맥주집인지 지금은 헷갈리는 돈까스를 낮에만 저렴히 파는 곳이 있었어요.
의자가 소파였어요.
시험끝나면 꼭 친구들끼리 시티라이트가서 돈까스를 먹었어요. 후식 포함 해서 4000원 정도였나?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명동 입구에는 안전지대라는시커먼 옷파는 가게가 있었던 시절.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