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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점원이 제 탓을 하는데

정신없었을뿐 조회수 : 4,244
작성일 : 2024-10-20 21:28:01

편의점에서 컵커피하고 생수 사고 9,200원

결제했어요. 영수증 안 받고 나와서 좀 가다가

결제 문자 보니 9,200원 하고 만원이 뒤이어

또 결제 된거예요. 확인하니 카드를 편의점에

두고 왔어요. 얼른 편의점으로 뛰어갔어요.

편의점에서 나와서 다시 편의점으로 뛰어간

시간이 3분도 안 돼요. 

들어가자마자 점원아주머니가 카드 두고 간 걸

먼저 얘기하며 다행히 카드를 건네주더라고요. 

제가 만원이 더 결제 됐다 확인해달라니까,

제 뒤에 손님이 앞에 사람이 두고 갔다면서

카드기에 꽂혀있던 카드 꺼내줬다는 거예요.

그 카드 꺼내 준 사람이 담배사고 만원 결제해야 

하는데 카드기에 꽂혀있던 제 걸로 결제되고 난

다음에 카드를 점원에게 건네준거죠. 

그러면서 "어우~ 손님이 카드 두고 가는 바람에

이렇게 됐잖아요. 손님 때문에 만원 손해봤잖아요,

이 거 어떡해~" 하면서 저한테 막 짜증을 내면서

만원 결제 취소해 주더라고요. 

제가 정신없었을 뿐 제 잘못은 아닌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하고 나왔는데

저렇게 저한테 뭐라 할만큼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IP : 221.140.xxx.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0 9:32 PM (172.226.xxx.28)

    매장에서 일하는데, 카드 두고 가시는 분들 엄청 많아요.
    보통은 뒷사람이 카드 넣으려다가, 여기 카드 있네요 하면 그거 빼고 결제하던가
    결제가 됐으면, 결제 취소하고, 뒷사람 카드로 다시 결제하는 거죠.
    그 점원분은 일을 어떻게 처리한 건가요?

  • 2.
    '24.10.20 9:38 PM (112.166.xxx.103)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잘못은 점원과 그 손님이
    한거죠.

  • 3. ㅁㅁ
    '24.10.20 9:38 PM (172.226.xxx.41)

    님 카드 빼고 (이미 결제됨)
    뒷사람도 카드 줬을꺼 아니에요
    만원씩 두번 결재돼서 님꺼 취소한건데 뭐가 손해?

  • 4. ..
    '24.10.20 9:55 PM (211.234.xxx.52)

    ㄴ 뒷사람은 넘의 카드로 결제하고 간거예요.
    아마도 폰으로 페이 결제했을 확률이 높아요.
    폰 얹어서 결제했으니 자기껄로 결제됐을거라 생각했을거고
    가려다 카드 꽂혀있으니 알려주고 간거죠

  • 5. ..
    '24.10.20 9:56 PM (211.234.xxx.52)

    앞손님이 카드 두고갔다그랬을때
    점원은 무슨 카드로 됐는지 확인했어야했는데 그걸 놓친거죠.

    뒷손님이 무접촉카드 또는 페이로 결제하는 바람에
    (카드 꽂는 곳엔 카드 한장만 꽂을수있으니)
    카드 꽂힌걸 미처 못보고 페이 결제 후 카드 꽂힌걸 보고 얘기한걸수있어요
    뒷손님도 자기 페이 결제완료 됐는지 확인했어야하는데

    카드 두고 간 사람
    카드 꽂혀있다했을때 뒷손님 결제 뭘로 됐는지 확인 안한 점원
    본인카드로 결제 제대로 됐는지 확인 안한 뒷사람
    다 조금씩 책임이 있는데
    점원은 한시간 일한 값이 다 나갔으니 점원만 손실이 생긴거죠

  • 6. 진짜
    '24.10.20 10:17 PM (218.37.xxx.225)

    고객이 직접 꽂는 결제방식 사용 안했으면 좋겠어요
    카드 안빼고 그냥 가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우리동네 슈퍼 카운터 벽에 아주 주렁주렁 매달려 있더라구요

  • 7. 근데
    '24.10.20 10:20 PM (172.226.xxx.30)

    예전에 카드 받아서 결제하는 방식일 때는요
    카드 던지는 진상들이 은근히 많았어요.
    이제 본인이 꽂으니 못 던짐.

  • 8. ..
    '24.10.20 10:26 PM (211.234.xxx.52)

    gs는 카드 안뽑으면 카드 뽑아가라고 크게 안내하는데

  • 9. 바람소리2
    '24.10.20 10:34 PM (114.204.xxx.203)

    웃기는 핑계네요

  • 10. ......
    '24.10.20 10:40 PM (58.29.xxx.1)

    주인이 미쳤네요.
    손님이 카드 챙겨서 가져가는 것까지 확인하는게 업무입니다.

  • 11. . .
    '24.10.21 4:07 AM (175.119.xxx.68)

    저희동네 편의점은 카드리더기에 카드 꽂는 곳이 두군데 있어서
    제가 윗부분쪽 카드 안 챙겨간 사이에 두건이나 결제되었더라구요.
    Cctv 는 제 뒷 사람들도 다 카드 넣던데 결제는 미리 꽂혀있던 제 카드로 되었어요

    취소는 했지만 이전처럼 포스기에서 점원이 결제하는식에서
    손님이 카드를 꽂는 식으로 바뀐이후엔 이런일이 엄청 많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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