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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고싶은 친구와 연락이 끊겼을때....ㅜㅜ

..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24-10-20 21:05:20

작년 이맘때즘 친구가 톡으로 수능 앞둔 내아들을 위해 패밀리레스토랑 10만원상품권을 톡으로 보내왔어요 . 

넘 고마웠고 만나서 내가 한턱 쏘고 싶다고 했더니 본인이 엄청난 일을 겪었고 현재도 진행중이라 만날수가 없다고...2024년 좋은날 만나자고 하면서....톡마무리를 지었어요. 이친구랑은 3년정도 못만났는데...저는 언제나 만나고 싶어했고 이친구는 톡으로 제가 그립다고 하면서도 지금 만나기 힘들다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3년동안 못만났네요.

2024년 3월쯤 친구랑과의 옛날톡을 찾아 들어갔더니 '알수없음'으로 뜨더라구요. 헉...

놀래서 번호로 전화했더니 어떤아이의 엄마가 전화 받는거에요. 그엄마말이 예전 사용자 찾는 사람들이 종종 전화 온다고...ㅜㅜ

이 친구가 보고 싶고 궁금한데 연락할 길이 없어요 . 이친구 남편직장(대기업 다님), 남편이름, 두아들 이름,나이 모두 알아요. 

작년 이맘때 마지막톡에 나를 영원한 친구로 생각하고 언제나 보고 싶다고 했거든요..

금전적인 문제는 아닌거 같고 왜냐면 시댁이 부자이고 어느정도 시댁에서 유산을 받았어요.

이친구 생각하면 혹시 잘못 됐을까봐 눈물이 나요....마냥 연락 기다리자니 힘드네요  ㅜㅜ

IP : 182.216.xxx.3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0 9:07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집은 모르나요? 집으로 찾아가보세요.

  • 2. 힘들수도
    '24.10.20 9:07 PM (58.29.xxx.96)

    또는 너무 잘지내니
    둘중 하나이니 기다려 보세요.
    남편이 바람이 났든
    아이가 아프든
    너무 잘풀려서 만나기가 어렵든

    님 잘지내시면 만나겠죠.

  • 3.
    '24.10.20 9:07 PM (218.159.xxx.228)

    안 만난 지 3년에 3년차에 연락처까지 바꿨다면 연락 다시 안 올 것 같아요. 아마 계속 마음 떼려한 것 같고요. 사람이 정말 최악의 일을 겪으면 그러는 경우 종종 있더라고요.

    에고... 원글님 이제 기대마시고 잘 살겠거니 생각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4. 그렇게
    '24.10.20 9:09 PM (61.43.xxx.50)

    연락 끊으면 당분간 찾지마세요
    사람 목숨이 쉽게 끊어지는거 아니니
    그런건 아니고 암튼 당분간 잠수하고싶어서 그럴거예요
    원글님 연락처가 바뀌지않고 그대로 있으면
    언젠가 연락올거예요

  • 5. happy
    '24.10.20 9:13 PM (39.7.xxx.226)

    연락처까지 바꿨는데
    원글이 주변 뒤져서 찾아가는 건...

    나도 연락 끊은 옛친구가
    본가로 전화해서 날 찾는다고 해서
    집에서 전화 왔더라고요.
    해외 나갔다 하라 했어요.
    도대체가 연락 큲은 사람
    본가족에게 전화해서 묻는ㅈ거
    역시 걔답다 했네요.
    가족들에게 미안하게시리...

    원글님 마음만 생각지 말고
    연락처 바꾼 친구가 알아서 하게
    기다리길 바랍니다
    연락이 오든 안오든 오롯이 그 친구몫

  • 6. 안타깝ㅜ
    '24.10.20 9:13 PM (122.254.xxx.87)

    좋은친구 같은데 많이 안타깝네요ᆢ
    연락처가 끊겼으니 그친구가 연락오기만 기다리자니
    얼마나 답답할까요ㆍ
    근데 진짜 말못할사정이 있을것같은데
    남편직장도 아신다니 저라면 남편에게 한번 연락해볼것같아요ㅜ
    서로 너무 좋아하는 친구사이니 마냥
    기다리기엔 제욕심으론 답답할것 같아요

  • 7. 원글
    '24.10.20 9:15 PM (182.216.xxx.37)

    3년전에 이친구를 잠실에서 만났는데 천안에서 잠실올림픽공원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됐어요. 그날 한번 처음 집에 가봤고 동,호수 기억 안나요.ㅜㅜ

  • 8. 윗님
    '24.10.20 9:17 PM (117.111.xxx.132)

    자기욕심인거 아시죠?
    자기욕심이라고 쓰면서 남편에게 전화하라니
    저급한 호기심이네요

  • 9. happy
    '24.10.20 9:17 PM (39.7.xxx.226)

    빚쟁이도 아니고 주변인 들쑤시진 마세요.
    그래봤자 엄마의 아내의 뜻이 먼저지
    원글뜻이 먼저일까요?
    무엇보다 힘들때 3년을 안보고도 지냈잖아요
    모진 소리 하자면 그 힘들때 만나지 않은 건
    그러고도 지내지니깐 그런거예요.
    그냥 친구뜻에 맡기시길

  • 10. 저같으면
    '24.10.20 9:18 PM (106.102.xxx.231)

    남편 회사로 전화해서 남편에게 물어보겠어요.

  • 11. ㅇㅇ
    '24.10.20 9:27 PM (118.235.xxx.58)

    원글 이상해요.
    어느 지역에서 현재 어느 동네로 이사왔는지
    누군지 알려면 알 수 있게 개인정보 흘리고..
    수능까지 챙긴 사람이 연락 끊었으면 더이상 별로 연릭하고 싶지 않다는거니
    그냥 둬요.
    친구 그리운 척, 착한 척 하면서 여기다 정보 흘리지 말고.

  • 12. 아니
    '24.10.20 9:28 PM (180.70.xxx.42)

    친구 입장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연락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오죽하면 전화번호까지 바꿔가며 행방을 감췄을까요.
    그리고 전화번호 바꿔도 이전에 가지고 있던 연락처는 그대로기 때문에 그쪽에서 연락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저도 전화번호 바꾼 적 있어서 알아요.
    친구가 금전적 문제가 있을 리 없다면 남편이 외도를 했거나 본인이나 남편이 투병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요.
    어쨌든 본인이 원하지 않아서 연락을 다 끊은 건데 억지로 찾지 마세요. 친구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말이죠.

  • 13. ..
    '24.10.20 9:39 PM (118.235.xxx.178)

    친구가 잘못됐을수도 있는거고 그럼 소식을 알고싶을 수 있죠 저같아도 남편분께 상황설명하고 친구안부 믈어보겠어요
    잘 지낸다 하면 안심하고 더 연락 취하진 않고 기다리겠단 말만 전해달라 하고요

  • 14. Ssss
    '24.10.20 10:23 PM (175.113.xxx.60) - 삭제된댓글

    본인 불치병 ㅠ 투병중.
    아님 자살. ㅠㅠ

  • 15. ㅇㅇ
    '24.10.20 10:28 PM (118.235.xxx.96) - 삭제된댓글

    잘못 됐으면 연락이 왔겠죠

    원글은 그 친구가 잘못됐길 바라는 사람 같아요

  • 16.
    '24.10.20 11:06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러고있는데
    입떼면 대하소설 다섯권 뚝딱이게 될건데
    그러면 나를 아무리 부처가운데토막 친구라도
    지겨운애 팔자기구한기집애 그러게 열심히살지
    지팔자 지꼬아놓고 어쩌래는거야
    아무튼 사람만나면
    물에빠지면 물귀신같이 잡고늘어지는 본능이나올건데
    그러면 내가 스스로가 너무싫어지고
    걔도 지금이야 나를 보고싶다 그립다 도와줄게 할건데
    저는 정서적교류 이해보다도
    돈 8억이있어야 해결되거든요
    근데 걔만나면 돈써야돼 시간비워야돼 떠들고기운빼야돼
    얼굴깎이고 자존감 평판낮아져
    더힘들어져요 그래서잠수중요

  • 17.
    '24.10.20 11:20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걔잘못 하나없고 제가 못나고 비참해서그래요
    걔는 행복한가족 많은친구 좋은워라밸
    나말고 위안될게많으니
    그냥 저를 놔두고 좋았던시절의 저로만기억해주면
    제일고마울것같아요

  • 18.
    '24.10.20 11:21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아 남한테 경제적피해나 잘못한거없는 잠수입니다

  • 19. ㅇㅇ
    '24.10.21 2:49 AM (14.32.xxx.228)

    성인들끼리 연락 끊긴 거면 인연이 거기까진거죠.
    관계란 일방통행일 수 없어요.
    그냥 마음에 담아두세요.

  • 20. ㅇㅇ
    '24.10.21 7:44 AM (175.126.xxx.70)

    그정도 상황이면 먼저 연락 안하는게 맞아요
    기다려보세요

  • 21. 아...
    '24.10.21 8:55 AM (211.114.xxx.199)

    원글님 친구를 생각하는 좋은 분 같은데 안타깝네요.

    그 분이 심각한 우울증일 수도 있고...갑자기 중병으로투병 중일 수도 있고...세상을 떠났을 수도 있고....

    그런게 안타깝고 걱정되시는 거죠? 하지만 정말 세상을 떠났다면 다시 만날 수도 없는 거고

    연락이 없으면 '무소식이 희소식' 이라고 친구분이 어디선가 잘 살고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저는 저에게 자꾸 연락하려드는 친구에게 연락을 끊은 적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힘든 사정이 있었죠. 하지만 저는 지금 그럭저럭 생존하고 있고 그 친구에게 다시 연락하고싶은 마음은 없어요.

  • 22. 팩트는
    '24.10.21 9:28 PM (39.118.xxx.228)

    번호 까지 바꾸고 잠수 탄건 인연정리
    겠죠.... 어디서든 잘 살고 계실거예요

    원글님 입장 에서는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요

    저도 겪은 일인데 굳이 번호까지 바꿨다는건
    확고 하다는 증거죠
    친정집 가면 같은 동네이니 만날 수도 있는데
    저도 짜증나서 아는척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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