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심해지는데요
남편은 대화시 주어를 빼고 이야기하거나 앞에 설명이 없이 중간부터 이야기를 해요.
그러니 전 이해를 못하고 계속 되묻고 남편은 답답하다며 짜증을 내구요.
예전 같으면 저도 한 눈치.센스가 있는 편이라 잘 알아 들었는데 요즘 좀 둔해지기도 했고 남편이 저런 부분이 계속 되니 저도 짜증이 나네요
그래서 이야기 도중 그걸 지적하면 불같이 화내구요.
저희 대화가 참 많은 부부였는데 점점 말하기 싫어져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심해지는데요
남편은 대화시 주어를 빼고 이야기하거나 앞에 설명이 없이 중간부터 이야기를 해요.
그러니 전 이해를 못하고 계속 되묻고 남편은 답답하다며 짜증을 내구요.
예전 같으면 저도 한 눈치.센스가 있는 편이라 잘 알아 들었는데 요즘 좀 둔해지기도 했고 남편이 저런 부분이 계속 되니 저도 짜증이 나네요
그래서 이야기 도중 그걸 지적하면 불같이 화내구요.
저희 대화가 참 많은 부부였는데 점점 말하기 싫어져요
그래서 제가 필요한 말 외에 대화를 가급적 안 해요.
길어지면 싸우게 되거나 기분 나빠져서요.
50대 초반이에요.
여기 게시판에도 그런식으로 글쓰는 사람들 있던데
나이들어서 그런건가요
저도 50초반이요.
남편이랑 3살 차이인데..
애들도 답답해서 말하다가 그냥 중간에 말 안해요.
길어지면 큰소리 나니까요.
본인만 모르고 서운해해요
꼭 주어를 빼고 얘기해서 되묻게 만들어요.
상대방도 알고있다는 전제가 머리속에 있는건지.
항상 되물어야하니 좀 짜증나긴해요
저희 엄마가 그러는데
혼자 머리로 생각하다가 그냥 내뱉는 거예요
머릿속에서 저랑 대화하시다가 육성이 나옴..
진짜 게시판 글 보면 주어 안쓰는 사람이 더 많아요
제가 쓴 글인 줄....
ㅠㅠ
저희 남편은 젊을 때부터 그랬는데 늙으니 물어보면 저보고 못알아듣는다고 짜증내요.
아니 주어가 뭔지를 정확히 얘기해야죠. 진짜 왜 저러는걸까요
얘기하다가 맨날 내가 누가? 뭐가? 하고 물어봐야돼요 아우 열불나
이해력 없다고는 생각안하세요?
나이들어 남의말 안듣고 자기만 옳다고
쟈기주장만 하는 노인들 보는것같아요
물론 저도 점점 그렇게변해서 요즘 고민입니다ㅠ
제가 그렇게 말하는데요 (주어없이)
알고는있지만 안고쳐집니다
어렵습니다 ㅠ
제가 남편말을 못 알아 들을만큼 이해력이 없지는 않아요.^^;;
한눈치.센스 하는지라 개떡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거든요.
글에 썼듯이 아이들도 아빠의 그 부분에 답답해하거든요.
제가 106님이 보시기에 어떤 부분이 제가 남편말 안 듣고 제주장만 옳다고 하는것처럼 보였나요?
알려주시면 저도 고쳐야지요.
저도 한 눈치해서 쏙쏙 알아듣거든요.
남편이 그래서 더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대충 말해도 그게 그래서 이렇다는거지?하고 잘 맞춰줬어요
근데 나이드니까.. 그것도 힘들고 에너지 고갈되더라구요.
남편은 그런성향 더 심해지고요.
남편은 극 n이고 저는 s에요.
생각의 흐름이 달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오...
ㅠㅠ님 맞아요.
남편은 intp 전 isfj 넘 다르죠.
에너지 고갈... 그거네요
우리집이랑.같네요
그래서 애들 대학보내면.따로 살거예요
복창터져서
은니야 남편하고 말이 안 통하면 말을 안 하시면 돼 으쯘다고 저쯘다고 할 거 읎써요. 네 그렇게 하시면 대요. ^^
이몀화씨가 누구예요?
울남편 같은신 분이군요.
이명화씨가 누군지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해야지..
이명화씨가 누구예요?
울남편 같은신 분이군요.
이명화씨가 누군지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해야지
제 남편만 그런게 아니군요 ㅠ
우리도 그래서 많이 다퉈요
남편은 항상 대화의 내용을
제가 다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말을 해요 다시 물으면 제 인신공격을 하고요
우리 남편도 그래요
우리집 답답이는 발음마저 뭉개짐
얘기하기 싫어요
저희 엄마가 그래요.
밑도 끝도 없이 얘기를 툭...주어도 없고, 전후사정도 모르는 남 얘기요.
그래서 저는 말 나오면...
"누가?" 부터 따집니다. 제발 주어 붙이라고...
저도 isfj 남편은 infp요.
자기 혼자 머리 속으로 생각하던거 갑자기 중간토막부터 말해요.
제 남편은 목소리도 웅얼거려서 좀만 거리가 있어도 몇번을 다시 물어야해요.
답답하면 지가 와서 말해야하는데 보통 제가 답답해서 먼저 가서 물어봐요.
방금도 카톡에 무슨 사진만 덜렁 보내면서 역시나 주어없이 뭐뭐하랬더니...이렇게만 왔어요. 하하 웃프네요.
육하원칙 좀~~
제가 남편한테 하는 말이예요.
자기가 하고 있는 생각을 나와 싱크로하고 있는 줄 알아요.
저도 누가? 하고 물어요.
저도 친정엄마가 그래요
제대로 말하지않고 제가 이해못한다고 우기기까지해요
내가 이런거야 그렇게 자세히 말하면 본인이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다고 하기까지...
솔직히 말하는 스킬이 부족한건데 개떡같이 말해도 늘 찰떡같이 알아듣고 아뭇소리안했지만
저도 50넘어가니 짜증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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