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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좋아 간 브런치집 설탕범벅 통조림음식 주네요

입이텁텁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24-10-20 18:37:42

아침에  갑자기 신도시 한곳에 가게 되어  점심에 그동네 유명한 브런치집을 찾아갔는데  돈만 아까웠어요 ( 저는  브런치 덕후. 하루 세끼도 브런치메뉴로 먹을 수 있고 집에서도 해먹고 나가서도  브런치 자주 사먹어요)

 

시그니처 플래터 브런치라고 메뉴판에 사진은 근사하더니만 나온 음식

ㅡ소세지 하나 칼집내서 구워줌. 적당히 싸구려 쏘세지라 냄새나고 밀가루 맛:  느끼하고 냄새나서 한 입 먹고 못먹음

ㅡ에그 스크램블- 설탕을 넣어 만듬: 너무 달아서 못 먹음

ㅡ스위트콘 마요네즈 버무려서 조금: 달고 느끼해서 못 먹음

ㅡ부대찌개에 들어가는 하얀 콩 ㅡ 케찹양념 으로 된거 한 스푼: 달고 달아 못 먹음. 원래 싫어함

ㅡ한 줌 샐러드- 달고 단 드레싱을 잔뜩 뿌려서 주었으므로 드레싱 닦아서 야채몇 쪽 먹다 달아서 못 먹음 

 

시카고 플래터라고 시킨 음식은

시판 토마토 소스에 뇨끼 랑 버섯  넣고  끓여서 삼립식빵 수준의 빵에 부어줌: 통조림 냄새 나고 비리고 달아서 못 먹음

계산할때 보니 오픈 키친이라 주방 다보이는데 어린 애기 같은 알바 2명이 옥수수. 토마토 소스. 베이크드 빈 깡통 연신 까면서 플레이트 만드네요 ㅠㅠ

쉐프가 아예 없는 구조 .

주방에 작은 인덕션 하나 ㅋㅋㅋ

 

도대체 여기가 왜 맛집이고 리뷰가 좋은것인지

왜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하고 먹는 것인지?

이렇게 메인 두개에 32000원 내고  나와서 배고팠네요.

 

어제 동네 단골집  후무스 아보카도 잔뜩 주는 에그베네딕트브런치가 백만배 맛있었다는 결론입니다.

맛난 저녁식사 하십쇼!

 

IP : 121.129.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20 6:44 PM (222.233.xxx.216)

    세상에.. .
    얼마나 속상하세요 저는 이걸 먹으라고 주는거냐 따졌을 겁니다
    아니 주인장이 자존심도 없는 형편없는 매장이네요
    도대체 어딘가요 서울인가요
    에휴 돈 버리고 시간버리고 토닥토닥

  • 2. ...
    '24.10.20 6:50 PM (223.62.xxx.168)

    요즘 리뷰도 믿을수 없는게 마케팅 업체에서 작업 많이 합니다
    리뷰 이벤트도 흔하고요

  • 3. @@
    '24.10.20 6:53 PM (14.56.xxx.81)

    네이버 리뷰는 무조건 거릅니다
    차라리 다음 리뷰가 좀 나아요

  • 4. 바람소리2
    '24.10.20 7:03 PM (114.204.xxx.203)

    리뷰 대부분 짜고 치는거죠

  • 5.
    '24.10.20 7:12 PM (223.39.xxx.73)

    제가 얼마전에 갔던 동네에서 유명한 카페 브런치 먹고 한 평과 똑같네요 모든 메뉴가 다 달았어요
    게다가 빵 커피 다 그저그런데 맛있다는 사람 천지입니다
    비싸기까지 해서 다른 사람이 가자고 하면 속으로 돈 아까워하면서 가요ㅜㅜ

  • 6. ..
    '24.10.20 8:02 PM (211.201.xxx.106)

    싸지도않운데 내돈내고 그런 쓰레기 먹으면 정말 화나죠. 근데 네이버리뷰는 믿지마세요.

  • 7. 저도 신도시
    '24.10.21 12:10 AM (14.33.xxx.84)

    검색해서 리뷰 어느정도는
    믿고 기대하면서 갔는데..
    브런치가 진짜 웬만하면 맛없기도 힘든데
    원글님 묘사처럼 사당님으로 추정되는분 없엇고 어린 알바들이 주방에 왔다갔다
    만들더니 내준 브런치가
    와...저 그렇게 맛없고 간도 안맞고
    계란 냄새나는 프렌치토스트.
    이렇게 대강 만든 브런치
    처음이었어요.@@
    음식값은 비쌌고 가게는 예뻤고 리뷰가 엄청났고 분위기는 괜찮은데 가보니 손님이 없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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