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봉양의 무거움이 있는 세대

책임 조회수 : 3,008
작성일 : 2024-10-20 18:33:58

심리학자가 조곤조곤 얘기해주네요

예전처럼 적당히 무거운 짐이 아니라고

너무 길고 힘든 세상이라 

그거 못한다고 후레자식은 아니라고요

 

우리부모님도 아직 연세에 비해 건강들(?)하시지만 언젠가는 저에게 닥쳐올 일이라

공감하며 들었네요

우리집은 정작 자식들이 먼저 아프고 돌봄받을 처지가 되어서 저 하나 남았네요

세상사 가는데 순서없다는 말 맞고..

그렇다고 미워하고 책임지지않을건 아니지만

너무 잘하려고 안하려고요

아직 자립이 되시는 부모님께 감사도 하고요 

 

https://youtu.be/-TWlHvqy3Rk?si=uMiIeilVQpoQ3FTp

 

IP : 58.148.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20 6:35 PM (222.233.xxx.216)

    부모봉양 하고 있는 50세 입니다..

    나도 아프고 내 남편도 아프고 ㅡㅜㅜ

  • 2. ..
    '24.10.20 6:41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저 어릴 때 아파서 울 때 업고 뛰셨던 기억이 있어요. 결국 병원에 모셨는데 마음에 항상 돌덩이가 있는거 같아요. 눈물납니다.

  • 3. 주변 보면
    '24.10.20 6:42 PM (114.204.xxx.203)

    80 ㅡ90 노인들 자식에게 생횔비 빋으니 요양보호사 20여만원도 부담스러워 하시대요
    요양원비도 100 넘고요 .
    집 줄이거나 주택연금 받으시면 좀 나을텐데

  • 4. 95세
    '24.10.20 6:43 PM (223.39.xxx.203)

    혼자 사시는 엄마를 거의 매주 주말마다
    챙기러 멀리 왔다 갔다 합니다.
    평일에는 주간보호 센터 다니시고 주말에는
    번갈아 챙기지만 막내니 한달에 세번은 챙기러
    오는데 그래도 옆에 계셔서 감사하죠.
    제발 요양병원 신세는 지지않고 돌아가셨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그나마 시어며니는 시누가
    가까이 살아서 챙겨주니 고맙구요.
    늦둥이 막내도 오십중반이니 일하랴 부모 챙기랴
    끝이 없어요.

  • 5. 제발
    '24.10.20 6:44 PM (112.151.xxx.218)

    부모님들 우리 은퇴전에 돌아가 주심 좋겠어요
    상상하면 무서워요
    은퇴자금으로 노인봉양..

  • 6. 제 경우
    '24.10.20 7:07 PM (221.142.xxx.120) - 삭제된댓글

    친정 부모님은 두분 다 90되실때
    돌아가셨는데
    시부모님은 89.90
    한분은 요양병원.
    한분은 집에 계시는데
    남편 나이 67세.
    남편이 더 아파요.
    남편 기도는 한결같아요.
    본인 살아있을때 부모님
    보내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요.
    남편 여동생 한명 있는데
    지병이 있어서 본인 건강도
    겨우 챙겨요. 병원비가 많이 드는
    지병이어서 이 집도 걱정이예요.

    우리도 겨우 연금갖고 사는데
    너무 힘드네요.

  • 7. 몬스터
    '24.10.20 7:42 PM (125.176.xxx.131)

    와...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이따 심리적독립 못하는 남편과 같이 보려구요

  • 8. 주택연금
    '24.10.20 7:48 PM (220.76.xxx.245)

    받으시면 되는데
    집은 아들주고 딸들한테 용돈받고
    뭐 사달라는건 딸들한테만...
    집에만 가면 인테리어하고싶다
    블라인드 바꿔야...
    냉장고 바꿔야...
    카페트 사야...
    밥솥 사야...
    끝이 없이 원하는거만 얘기
    돌아버릴거 같아요 ㅠㅠ

    오늘은 여기아프다
    저기 아프다
    약 해먹어야한다

    듣다듣다 짬뽕시켜드리고
    후다닥왔어요
    노후준비도 안되어있고
    집도 없는데
    돈없다 해도 들은척도 안하는
    친정엄마 답도 없겠죠 ㅠㅠ

  • 9. 아빠는
    '24.10.20 8:22 PM (210.222.xxx.250)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84세인데 어제 가슴에 혹이 만져진다고.빨리 초음파찍어보시라 했어요..저도 유방암으로 작년에 수술하고 항암 방사 이제 마쳤는데ㅜㅜ
    설마 암 아니시겠죠..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453 이 나이에도 아직 모르는게 많네요 3 블루커피 2024/10/23 1,196
1638452 이상득은 죽기 전날까지 비리뉴스 나왔네요. 6 ... 2024/10/23 2,591
1638451 안방에서 책을 잃어버렸어요. 22 ... 2024/10/23 2,490
1638450 최강 밀폐용기는 뭔가요? 7 베베 2024/10/23 1,749
1638449 살면서 줄눈하면 화장실은 어떻게 쓰나요? 2 2024/10/23 1,219
1638448 뼈가 약한 아이.. 뭘 먹여야할꺼요. 15 ........ 2024/10/23 1,447
1638447 냉동에 넣어둔지 8개월된 소세지 괜찮을까요? 2 ㅇㅇ 2024/10/23 995
1638446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무료 공연(대구) 5 오페라덕후 2024/10/23 871
1638445 북어가루.... 정말 국말고 쓸데가 없는건가요? 19 북어가루 2024/10/23 1,357
1638444 40대 8 40대 여자.. 2024/10/23 1,947
1638443 뱅쇼의 계절이 왔어요 5 ㅇㅇ 2024/10/23 1,826
1638442 저는 자식 뒷바라지가 제일 재밌어요 19 자식 2024/10/23 4,787
1638441 애들이란 존재는 참...너무 힘들고도 좋아요 6 ㅁㅁㅁ 2024/10/23 1,585
1638440 다진마늘이 없는데... 8 갈릭 2024/10/23 846
1638439 판다 루이는 푸바오 어린 시절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3 ㅇㅇ 2024/10/23 1,260
1638438 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15 ... 2024/10/23 2,129
1638437 금팔려고 하는데 여러군데 가볼수는 없겠죠? 6 2024/10/23 1,581
1638436 요즘 알타리 맛나나요? 5 꿍짝짝 2024/10/23 1,281
1638435 결혼 잘해야할듯 12 ㅎㄹㄹㄹ 2024/10/23 5,621
1638434 좀 저렴하면서 리치한 크림 없을까요? 14 2024/10/23 2,142
1638433 그 네일...이라는 것 2 허참 2024/10/23 1,133
1638432 올해 첫 1박2일 휴가예요. 저 어디 갈까요? 5 3호 2024/10/23 786
1638431 돈 없고 무식하면 죽는 시대 9 ..... 2024/10/23 3,442
1638430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2 ... 2024/10/23 929
1638429 북서울 꿈의 숲에 흡연구역 있나요? 1 동문 2024/10/23 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