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사려깊고
친구하고
싶어요.
조용하고 사려깊고
친구하고
싶어요.
친구 힘들어요. 한강이 사려 깊은진 안본이상 모르는거고요
같은 문인들이랑 소소하게 가끔 만나고
친구들 많이 둘 스타일은 아니지 않나요
윗님,
시각장애 제자의 일화보면 사려깊고 따뜻한 사람 맞죠 뭘ㅊ
원글이 누군가에게 조용하고 사려깊은 친구가 되어주세요
모르겠지만
조용한 제 친구, 무슨 말을 해도 리액션이 없어요.
가끔 내말을 듣긴 하나 싶어요.
솔직히 좀 답답할때도 있어요.
시끄러운 사람은 조용한 친구가 힘들겠죠
조용한 사람들끼리 친구 얼마든지 할 수 있고요
저도 시끄럽고 말 많은 사람 안좋아하는데 친구들이 다 저랑 비슷하게 조곤조곤 말하고 남들 말에 귀기울여주고 자기 얘기 앞세우지 않아요
생각도 깊고 센스도 있어서 서로들 분위기 잘 파악하고 친구들 마음도 잘 알아주고…
같이 있으면 제가 못 본 부분도 보게 해주고 맘씀씀이도 그렇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배울 것 많은 친구들이예요
솔직히 한강 작가보면서 훌륭하고 존경하고, 또한 어떻게 하면 저런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맘은 있지만 친구하면 재미는 없겠다 생각했어요.
친구 있으면 좋죠.
웃음부터 참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힘이 있어요.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돼주고 싶네요.
댓글들에 동감해요.
너무 조용한 사람,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한 사람은 들어갈 틈이 없는것 같아요.
어느정도 활동적이고 허술해야 같이 피드백도 주고 받고 추억도 쌓을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조용한 사람,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한 사람은 들어갈 틈이 없는것 같아요.22222
인간으로써는 너무 존경해요
리액션이 없는 사람 아니던데요?
오히려 리액션 매우 좋은 편에 해당합니다.
낮고 조용하고 빠르지 않을 뿐.
아주 공들여 듣고 심사숙고해 답하는 사람이던걸요.
물론 나누고 싶은 대화,
답하고 싶은 질문일 경우에 소통이 되겠죠.
친구는 원래 스타일이 같거나 다르거나
무언가를 공유해야 친구관계가 유지되죠.
친구가 필요 없어요
아마님 싫어할 거예요
시간 아깝다고
"조용하고 사려 깊은" 성품이 좋으시면
그런 사람을 친구로 두려하지 마시고
본인이 그런 사람이 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원글님 같은 친구 있으면 참 좋겠다~
그런 사람이 되세요~
나 좋자고 그런사람 친구로 두고 싶다는
매우 이기적인 발상입니다.
저 조용하고 사려 깊은데 친구 할래요? ㅋㅋ
대신 전 별 능력도 없고 근사한 말발도 없어요
한강 작가님도 능력과 근사함 때문에 친구 하고 싶으신걸거예요
저 조용하고 사려 깊은데 친구 할래요? ㅋㅋ
대신 전 별 능력도 없고 근사한 표현력도 없어요
한강 작가님도 능력과 근사함 때문에 친구 하고 싶으신 걸거예요
한강 작가가 친구가 있다면 본인이랑 비슷한 사람 일거 같앙요
얼른 방에 숨어서 글쓰고 싶다던 사람인데...
친구는 그다지
자기 세계가 확고하고, 자기 안에서의 사유에 많은 에너지를 쓸 사람이라
친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주 만나서 놀고 표현하고 그런 타입은 아닐 것 같아요.
나만, 너는 무슨 생각하고 사니..하고 궁금해하다가 답답해 죽을 걸요.
타인의 아픔과 세상의 불함리함을 몸으로 느끼는 작가 얼마나 예민할까요?
좋아할 수는 있지만 그 예민함때문에 친구하고 싶지는 않아요.
임윤찬도 처음 수상했을때 엄마한테 피아노 친다고 예민한 아들 키울때 고생많이 했다고 고맙다고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