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을 떠나
'24.10.20 3:52 PM
(211.234.xxx.67)
인생에서 따뜻한 안식처가 있는 그 친구가 부러워요
2. 저는
'24.10.20 3:56 PM
(118.235.xxx.198)
그래서 엄마 안 봐요
아빠도 그렇고요
맞벌이 하느라 힘들었던 건 알겠지만
제가 예민한 기질인지 그 틈바구니에서 저도 힘들었거든요
3. 저는
'24.10.20 3:56 PM
(118.235.xxx.198)
저도 혼자 뭐든 어디에서든 중간은 가는데
어렸을 때부터 긴장하고 살았더니 진이 빠져있어요
4. 요리 해라
'24.10.20 3:57 PM
(211.234.xxx.67)
설거지 해라
청소 해라
공부 해라
잔소리 하는 엄마보단 못해도 내가 도와줄게 하고 지지해 주는 엄마가 부러워요.
5. ㅡㅡ
'24.10.20 3:59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 부모복이라곤 없이 짐만 되는 사람들이라
제 딸에겐 안식처가 되려합니다
다 괜찮다고 엄마가 있다고
저를 좋아하고 의지하는 딸이 있는게
제겐 또 큰힘이되요
제가 못누려본거 누리게 해주려고 낳은 딸이라
뭐든 다해주고싶어요
6. 아
'24.10.20 4:06 PM
(104.28.xxx.36)
저도 하나도 도움안되는 친정인데...
딸에게 그리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은데
곧 제가 종일일하는 취업을 할 것 같아
미안하네요...
7. 저희 시누이도
'24.10.20 4:07 PM
(211.234.xxx.67)
집안일 1도 안 하고 예쁨만 받다 시집 갔어요.
근데 시집 잘 갔어요.
남편도 부인과 자녀가 최우선이고 돈도 잘 벌고 가끔 인터뷰가 기사로 나올정도로 그 분야에선 알아줘요.
저희 시어머니,
제가 요리던, 설거지던 열심히 하니까 넌 원래 친정에서 배워서 그렇지만 우리딸은 곱게만 커서 그런일 하나도 모른대요 ㅎㅎ
부모가 잔소리하고 시킨다고 자식인생에 도움만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제 주변은 곱게 큰 사람들이 아직까진 인생도 곱게 살고 있어요.
(끝은 모르겠지만)
8. 결혼할
'24.10.20 4:08 PM
(61.79.xxx.95)
나이 되셨으면 독립하세요
그 나이까지 엄마 엄마
낯 부끄러워요
9. 저는 독립했어요
'24.10.20 4:11 PM
(211.234.xxx.67)
-
삭제된댓글
지금은 제가 도움을 주죠. 엄마한테
10. 어휴
'24.10.20 4:11 PM
(118.235.xxx.96)
그 친구가 성인이 되어도 제대로 독립하지 못한 사람이죠. 부모가 언제까지 자식을 애처럼 품어줘야하나요? 그게 정상이에요? 원글님 같은 징징이들 보면 육아가 뭔지 참 답답해지네요.
11. 제 친구도
'24.10.20 4:13 PM
(114.200.xxx.104)
엄마 안 봐요
자립심 키워준다고 대학 학비 안 줬대요
집이 넉넉했는데도요
덕분에 친구는 알바하느라 힘들었대요
지금 늙은 엄마가 자기 애들 봐 주는데 고맙지 않대요
정작 필요할 때는 안 도와주고
애들 안 봐줘도 되는데
부모 생활비 줘야해서 억지로 맡긴대요
12. 나무크
'24.10.20 4:13 PM
(180.70.xxx.195)
원글님 무슨말씀이신지 너무 잘 알것 같아요.
13. 저는 독립했어요
'24.10.20 4:14 PM
(211.234.xxx.67)
지금은 제가 도움을 주죠. 엄마한테
저는 엄마 도움없이 아이 키웠고
저희엄마는 도와준적 없어요.
세월은 흘렀고 도움 필요없구요
도움이 부러운게 아니라 친구의 모녀사이가 부럽다는겁니다.
14. 반성
'24.10.20 4:15 PM
(76.168.xxx.21)
휴식처 안식처 그리고 기댈 언덕..
부모의 자리가 이렇게 어렵군요 ㅠㅠ
15. 저희 엄마는
'24.10.20 4:16 PM
(211.234.xxx.67)
저 출산 할때 동창모임 갔어요 ㅎㅎ
물질적 도움을 안줘도
살면서 엄마던 누구던 그립고 애틋한 누군가가 있다는건 행복한 일일것 같아요.
16. 경제적
'24.10.20 4:16 PM
(61.79.xxx.95)
독립과 더불어 정서적 독립도 하세요
모든 인간관계의 핵심은 불가근 불가원입니다.
17. 에고
'24.10.20 4:18 PM
(223.39.xxx.254)
그 친구가 잘 됐으니 그게 괜찮은 거지
안 됐으면 그 나이에 제대로 하는 것도 없이 의존적인 최악의 상황이었을 겁니다
친구의 자리가 좋아서 환경도 다 좋게 보이는 것 뿐이에요
18. ..
'24.10.20 4:18 PM
(182.220.xxx.5)
어쩌겠나요.
이제는 내가 그런 엄마가 되어야지.
19. ....
'24.10.20 4:21 PM
(114.200.xxx.129)
원글님이 무슨이야기를 하시는지는알겠는데 근데 저는 원글님 친구 같이는 살기는 싫던데요..ㅠㅠ 엄마가 다 해주는 삶요....ㅠㅠ원글님 친구는 엄마한테서 정신적인 독립은 못한거잖아요
결혼을 했다고 해두요..
20. 182.220
'24.10.20 4:23 PM
(211.234.xxx.67)
제가 하고싶은 말이 그거예요.
100점 엄마는 아닐지라도 아이한테 잔소리 안 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이가 도움 요청하면 도와줄수 있는선에선 도와주고요.
저희 엄마는 너무 무서웠거든요.
제가 가질수 없는거지만 그 친구를 만나면 친정 엄마와 사이의 유대감 뭐 그런게 느껴져서 부러울때가 있긴해요.
21. .......
'24.10.20 4:25 PM
(112.104.xxx.252)
무슨말씀을 하고 싶은지 알겠어요
부모복 없는 건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내 자식들은 부모복 있게 해 줄 수 있지요
부모보다 나은 나 라면 성공한 인생이고요
22. 114.200
'24.10.20 4:25 PM
(211.234.xxx.67)
요리는 못해도 그 친구가 친정부모님한테 잘해요.
그리고 그 친정 엄마는 친구의 사회적 성공을 기쁨으로 아는 분이라 서로가 잘 맞는것 같아요.
23. ㅁㅁ
'24.10.20 4:26 PM
(223.33.xxx.175)
그 친구가 잘 됐으니 그게 괜찮은 거지
안 됐으면 그 나이에 제대로 하는 것도 없이 의존적인 최악의 상황이었을 겁니다22222
이런 이야기는 모두 결과론적일 확률이 높아요
24. 112.104
'24.10.20 4:26 PM
(211.234.xxx.67)
네 맞습니다.
저희 아이도 나름 불만은 있겠지만요 ^^
25. 어휴
'24.10.20 4:27 PM
(125.178.xxx.170)
외동딸 사랑 주고 키우지만
친구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아요.
성인이 되면
뭐든지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게
독립심을 키워줘야죠.
나이 먹은 엄마가
애도 키워주고 저녁밥도 차려주다뇨.
엄마의 인생은 뭔가요.
26. ㅇㅇ
'24.10.20 4:27 PM
(112.156.xxx.16)
엄마 돌아가시면 엄청 혼란스러울수도.. 적당히 독립해야 서로 좋은거 같아요
27. ...
'24.10.20 4:27 PM
(175.114.xxx.108)
온갖 궂은일 다 해줘가며 키웠는데 결혼해서도 자식 키워주고 저녁까지 차려줘가며 살면 그 딸은 행복하다구요?
부모노후 자식에게 기대면 자식 불행하게 하는것처럼 독립할 나이에 늙어가는 부모의 노동력에 기대는걸 본인의 안식처라 여기면 부모의 인생을 갉아먹는거 아닌가요?
28. 정서적 독립
'24.10.20 4:31 PM
(119.71.xxx.16)
정서적 독립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친구의 삶 그 친구의 엄마의 삶도 100프로 만족스러울까요?
부모와 자식도 지난 일들을 인간대 인간으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9. 타인이 봤을때
'24.10.20 4:31 PM
(211.234.xxx.67)
의존적이라 생각되는거지 딸내외도 손주도 다 잘살고 있어요.
그 엄마는 딸 도와주는게 기쁨이시구요.
집안일은 서툴지 몰라도 책임감 있으니 그 자리에 올랐겠죠.
30. .....
'24.10.20 4:31 PM
(114.200.xxx.129)
전 미혼이라서 자식도 없는데도 원글님 친구 엄마의 인생은 뭔가 싶네요..
자식결혼해서도 밥차려줘야 되는 인생은요.??
원글님은 자식이 있는것 같은데..
원글님 친구 말고 그친구 엄마처럼 자식이 결혼해도 밥차려주고 싶고 그런가요.???
전 자식이 없어서 그런가 모르겠지만..
원글님 친구 엄마처럼은.. 사는 삶이 과연행복할까 싶네요
원글님 어머니가 출산때도 모임에 간건 좀 심하기는 했지만...
어떻게 중간이 없나요.??ㅠㅠ 두사람 사이에는..ㅠㅠ
31. 175.114
'24.10.20 4:33 PM
(211.234.xxx.67)
친구는 아무리 바빠도 친정 부모님 병원케어 휴가 내서 직접 합니다.
물론 비용도
엄마, 아빠가
나와 내 아이를 위해 헌신하셨으니
나도 잘 해야겠다 그런 마음 같아요.
32. 114.200
'24.10.20 4:36 PM
(211.234.xxx.67)
그엄마는 기쁨이세요.
제 친구의 성공과 서포트 이런것들이
그걸 다른친구한테 들었거든요.
(다른 친구 엄마랑 그 친구 엄마가 같은 계모임 멤버)
물론 중간중간 몸은 힘드셨겠죠.
손주보는게 보통일인가요?
(이제 손주도 손 안 갈만큼 컸지만)
33. ㅋㅋ
'24.10.20 4:41 PM
(115.138.xxx.158)
당연함
국만 잘 끓이는 딸보단
인생 잘 살아 나가는 딸이 엄마 입장에서도 좋으니
34. 자립적인 나
'24.10.20 4:58 PM
(182.212.xxx.153)
저는 자립적인 제가 좋아요. 스스로 뭐든 잘해요. 우리 엄마 특이한 분이어서 애틋함은 없지만, 독립적인 인간이 될 수 있게 해준 건 고마유요.
35. ..
'24.10.20 5:08 PM
(124.54.xxx.200)
형제가 많아서 살짝 방치당하면서 컸는데
전 지금의 제가 좋아요
아주 독립적이거든요
아이도 남편도 부모님이랑 잘 지내요
36. ...
'24.10.20 5:16 PM
(110.35.xxx.185)
원글님 공허함은 이해돼요. 받는 기쁨은 없었지만 주는 기쁨은 느끼시길요. 비꼬는거 아니에요. 저도 부모자식간 주고받는 기쁨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당연히 기댈 언덕 1도 없어요.
37. ᆢ
'24.10.20 6:53 PM
(219.240.xxx.112)
그건 그 친구 타고난 복이구요. 그복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좋은분이지만 일해서 먹이느라 정서적돌봄은 전혀 못 받았어요. 방임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좋은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요. 원글님도 좋은엄마 되심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