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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다 소용웂어

ㅁㅁ 조회수 : 3,122
작성일 : 2024-10-20 11:03:53

제가 이웃 어른들 챙기는게 취미?인가 

뭐 암튼 한번씩 들여다봐야 마음이 놓이는 

이상한 오지랖입니다 

 

그중 구십중반 어른 

그제 비는 오는데 노치원서 아직 못오셨나싶어 

서성이니까 오시길래 

얼른 손잡아 드리고 노모처 계단아래넣어드리고 

올라오려니 

 

역시나 

잡혓습니다 

이러저러 녹음기?예약 한시간 

 

늘 하시는 말씀 

손주 둘 다키우고 뭐하고 그랬는데 

새끼 다 소용웂어 하십니다 

저 어른에게 자식 소용이란 누군가 당신 모셔주는 걸테지요 

어른들의 사고는 어느시절즈음에서 멈춤이십니다 

IP : 112.187.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0 11:25 AM (220.72.xxx.2) - 삭제된댓글

    하여튼
    저 소리 제일 싫어요 소용없다 필요없다 쓸모없다

  • 2. ㅁㅁ
    '24.10.20 11:30 AM (112.187.xxx.63)

    저 말씀을 다행이 남인 저에게만 하시는걸로 보이긴해요

  • 3. ……..
    '24.10.20 11:31 AM (59.6.xxx.211)

    맞는 말이죠 뭐

  • 4. 너무
    '24.10.20 11:34 AM (118.235.xxx.168) - 삭제된댓글

    너무 어렵네요
    자식이 부모 우울함 외로움까지 책임져야 하나...

  • 5. ㅜㅜ
    '24.10.20 11:35 A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자식이 부모 우울함 외로움까지 책임져야 하나 싶어요

  • 6.
    '24.10.20 11:36 AM (1.235.xxx.154)

    저도 그런생각합니다 내가 자식으로 뭘 했나
    인생에 뭘 했나

  • 7. ㅁㅁ
    '24.10.20 11:39 AM (112.187.xxx.63)

    어른들도 딱하긴해요
    거동이안돼 계단두개도 자력으로 못움직이셔 화장실 못가시고
    요강단지에 볼일 보시고

    하루 사람구경이 주중엔 그나마 요양사 세시간와서
    밥 해두고 등등 챙기고
    노치원도 가시고
    주말이나 공휴일엔 사람구경 못하셔요

  • 8. 바람소리2
    '24.10.20 11:44 AM (114.204.xxx.203)

    빈대로 노인들 모여 딸이 최고다 ㅡ듣기 싫어요
    재산은 다 아들주고
    딸이 무료로 곁에서 살갑게 챙겨주길 바라는거

  • 9. 소용없어요
    '24.10.20 11:46 AM (118.235.xxx.44) - 삭제된댓글

    소용없죠
    소용을 따지는게 웃겨요
    어차피 자기가정 꾸리면 부모는 뒷전 아닌가요...

  • 10. 자식한테
    '24.10.20 11:53 AM (118.235.xxx.53)

    섭섭한 맘은 알겠지만 요즘 죄다들 돈벌고 먹고살아야하니 어쩔수없죠..

  • 11. ..
    '24.10.20 12:24 P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고마우면 고마운 사람 칭찬만 하면 될텐데.. 꼭

  • 12. ...
    '24.10.20 12:46 PM (182.211.xxx.204)

    자식 소용 없다는 분들 본인은 부모에게 얼마나 잘했는지,
    자식 클때 얼마나 살갑게 보살폈을지 물어보고 싶어요.
    멀리 살아도 시부모님 자주 찾아가고 챙기고
    매일 전화하다시피 했는데 먼데 사는 자식 소용없다는
    시어머니 만족시켜 드리기 정말 힘드네요.
    유튜브에 보니 지금 노인들 부모 모셨다지만 오래 모셔봐야
    그리 길지 않았다고 근데 지금은 다르잖아요?
    자식도 자기 삶 살아야 하는데 맨날 노인 수발만 할 수 있나요?
    정말 듣기싫은 말이예요.

  • 13. 저도
    '24.10.20 1:15 PM (220.72.xxx.2) - 삭제된댓글

    자식 소용 없다는 분들 본인은 부모에게 얼마나 잘했는지,
    자식 클때 얼마나 살갑게 보살폈을지 물어보고 싶어요.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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