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강 작가님.

Wonderrrrrrrrr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24-10-20 10:26:18

오늘 아침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강 작가님.

역시 내가 보는 눈이 삐지 않았구나

작품이나 명성, 명예와 달리 인간은 전혀 다른 그런 사람이 아님을

알아보고 거기서 더 진한 인상을 받았던 것이 잘못 본게 아니었어요.

이런 게 돋보이는 건데...

 

"제가 앞을 보지 못하는데, 거리를 걷다가 난간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발을 헛디뎌 4m 아래로 추락하면서 크게 다쳤어요. 큰 수술을 두 차례 했는데, 아버지가 제가 한강 교수님을 평소 존경하는 걸 알고 연락을 취하셨나 봐요. 교수님이 병원까지 찾아오셔서 걱정해 주셨고, 나중에는 아버지께 금일봉까지 주고 가신 걸 알게 됐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이죠."

 

"교수님은 장애인 극단이나 연출가분들도 꽤 아시는데, 제게 '이런 데 일해보지 않겠느냐'며 일자리를 주선하시기도 했어요. 작년 겨울에도 교수님이 초청해 주셔서 장애인들이 만든 공연을 서울 시내에서 함께 보고 식사도 같이했어요."

 

"작품도 작품이지만 한강 교수님 그 자체가 노벨상을 받을 만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늘 흔들리지 않으시고 변함 없이 좋은 분이거든요."

https://v.daum.net/v/20241020081654966

IP : 49.164.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분이네요
    '24.10.20 10:55 AM (211.234.xxx.183)

    시각장애 제자 "사고로 입원하자 병문안…금일봉도 놓고 가셨다"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이 좋은 분…노벨상, 받을만한 분 받아 기뻐"

  • 2. ..
    '24.10.20 11:21 AM (39.118.xxx.199)

    공동체와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느끼는 감정의 데시벨이 높으니 저런 위대한 예술 활동을 하시나봐요.
    존경스럽습니다.

  • 3. ㅇㅇ
    '24.10.20 11:23 AM (211.179.xxx.157)

    공동체와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느끼는 감정의 데시벨이 높으니 저런 위대한 예술 활동을 하시나봐요. 22222

  • 4. ㅇㅇ
    '24.10.20 11:43 AM (106.101.xxx.14) - 삭제된댓글

    일희일비하지 않고 늘 바위같이
    흔들림없이 자기 소신껏 사는 사람 ㅡ
    멋있고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608 서울 집값이 내리기 전에 지방 부동산이 폭락할거에요. 21 집값 2024/10/20 6,225
1637607 지옥판사 제이는 누구죠??? (스포주의) 2 ........ 2024/10/20 2,560
1637606 여백서원 전영애 교수님 10 강추 2024/10/20 2,913
1637605 풋고추가 많은데요 7 ^^ 2024/10/20 1,085
1637604 손목위가 부은 건 왜 그런 걸까요? 1 ㅇㅇ 2024/10/20 587
1637603 이런 증상은 뭐가 문제일까요? 2 ... 2024/10/20 850
1637602 서울 다이소 큰 매장 어디있을까요? 17 헛걸음 2024/10/20 3,045
1637601 사각턱 말년복.. 정말인가요 15 아놔 2024/10/20 5,193
1637600 저녁 뭐 하실 건가요? 9 하기싫고할게.. 2024/10/20 1,983
1637599 퇴사시 국민연금 문의해요(인사팀,회계팀 도와주세요) 3 .. 2024/10/20 1,010
1637598 방수앞치마 잘되는거 있나요? 3 방수 2024/10/20 658
1637597 전세보증금으로 벋은 3억... 어떻게 굴려 볼까요? 5 sowhat.. 2024/10/20 2,152
1637596 저축은행 조심해야겠네요 6 .... 2024/10/20 3,972
1637595 20대들아, 우리나라 미래는 필리핀이다(5년전 서울대 커뮤니티 .. 12 ㄴㄴ 2024/10/20 3,370
1637594 한국시리즈는 집관해야 되나봐요ㅠㅠ 9 ... 2024/10/20 2,156
1637593 김건희 성형얼굴 변천사 25 K-성형성괴.. 2024/10/20 5,652
1637592 유산 얼마받든간에 3 유산 2024/10/20 2,122
1637591 메말랐던 감수성도 되살아나는 영화나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7 불혹 2024/10/20 1,470
1637590 라떼 시키고 후회 중 15 스몰리바인 2024/10/20 6,387
1637589 정년이 보고 있자니 떠오르는 만화 8 네나이가궁금.. 2024/10/20 2,681
1637588 딸한테 내가 너를 낳아서 포기한 게 너무 많다는 이야기하는 어머.. 17 ㅇㅇ 2024/10/20 5,734
1637587 생일에 미역국 대신에 무국도 많이 먹나요? 10 ㅁㅁ 2024/10/20 1,358
1637586 광역시 산하 재단의 준공무원직원 처우는 어떤가요? 2 질문 2024/10/20 624
1637585 이런때 돈을 드려도 될까요? 9 2024/10/20 2,184
1637584 알려줄 수 없는 한동훈 신변위협 글 내용 7 어이가.. 2024/10/20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