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강 작가님.

Wonderrrrrrrrr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24-10-20 10:26:18

오늘 아침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강 작가님.

역시 내가 보는 눈이 삐지 않았구나

작품이나 명성, 명예와 달리 인간은 전혀 다른 그런 사람이 아님을

알아보고 거기서 더 진한 인상을 받았던 것이 잘못 본게 아니었어요.

이런 게 돋보이는 건데...

 

"제가 앞을 보지 못하는데, 거리를 걷다가 난간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발을 헛디뎌 4m 아래로 추락하면서 크게 다쳤어요. 큰 수술을 두 차례 했는데, 아버지가 제가 한강 교수님을 평소 존경하는 걸 알고 연락을 취하셨나 봐요. 교수님이 병원까지 찾아오셔서 걱정해 주셨고, 나중에는 아버지께 금일봉까지 주고 가신 걸 알게 됐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이죠."

 

"교수님은 장애인 극단이나 연출가분들도 꽤 아시는데, 제게 '이런 데 일해보지 않겠느냐'며 일자리를 주선하시기도 했어요. 작년 겨울에도 교수님이 초청해 주셔서 장애인들이 만든 공연을 서울 시내에서 함께 보고 식사도 같이했어요."

 

"작품도 작품이지만 한강 교수님 그 자체가 노벨상을 받을 만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늘 흔들리지 않으시고 변함 없이 좋은 분이거든요."

https://v.daum.net/v/20241020081654966

IP : 49.164.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분이네요
    '24.10.20 10:55 AM (211.234.xxx.183)

    시각장애 제자 "사고로 입원하자 병문안…금일봉도 놓고 가셨다"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이 좋은 분…노벨상, 받을만한 분 받아 기뻐"

  • 2. ..
    '24.10.20 11:21 AM (39.118.xxx.199)

    공동체와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느끼는 감정의 데시벨이 높으니 저런 위대한 예술 활동을 하시나봐요.
    존경스럽습니다.

  • 3. ㅇㅇ
    '24.10.20 11:23 AM (211.179.xxx.157)

    공동체와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느끼는 감정의 데시벨이 높으니 저런 위대한 예술 활동을 하시나봐요. 22222

  • 4. ㅇㅇ
    '24.10.20 11:43 AM (106.101.xxx.14) - 삭제된댓글

    일희일비하지 않고 늘 바위같이
    흔들림없이 자기 소신껏 사는 사람 ㅡ
    멋있고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351 경량패딩입으셨나요 8 2024/10/20 3,135
1640350 입시 알못입니다. 원서질문! 9 알못 2024/10/20 913
1640349 아버지 1주기인데, 먼길 찾아와주셨던 지인 9 새벽별81 2024/10/20 2,718
1640348 오리주물럭에 뭐가 어울릴까요? 3 ... 2024/10/20 446
1640347 "한강 교수님은 귀인이고 은인"…서울예대 제자.. 4 ㅇㅁ 2024/10/20 2,968
1640346 부부간 핸폰 카톡 몰래보는건 범죄인가요? 4 부부 2024/10/20 1,403
1640345 원서책 다양하게 많이 읽어보신분 8 ㄷㄷ 2024/10/20 834
1640344 요즘 2030대 남자들이 대부분 결혼비용을 반반씩 원하지 않나요.. 41 ........ 2024/10/20 5,159
1640343 광역버스 진상 4 뻔뻔하다 2024/10/20 1,677
1640342 49세 유방이 만지면 아픈데 7 가슴이 2024/10/20 1,738
1640341 폐경후 피가 단 한방울이라도 나오면 4 ㅡㅡ 2024/10/20 1,779
1640340 애 대학 보내고 제주 혼여중이에요 36 .. 2024/10/20 3,609
1640339 인간으로서 환멸이 느껴지는 부모 6 환멸 2024/10/20 2,862
1640338 경상도 남편이랑 사는데 돌아버릴거 같아요 26 ㅇㅇ 2024/10/20 5,809
1640337 벗님들 콘서트 가요 (자랑글) 3 ㅇㅇ 2024/10/20 755
1640336 늙을수록 남편과 살기 싫어요 13 물론 2024/10/20 5,274
1640335 잘산템 공유 13 ㅇㅇ 2024/10/20 3,701
1640334 갑자기 걷지 못한 증세 아시는분 있나요? 7 2024/10/20 2,047
1640333 자식 다 소용웂어 9 ㅁㅁ 2024/10/20 3,077
1640332 김밥과 라면 2 맞벌이주부 2024/10/20 1,201
1640331 유일하게 딥키스 하는 동물도 있네요. 1 퍼옴 2024/10/20 3,183
1640330 헤어진 남자친구 집앞에 찾아가는것 7 Darius.. 2024/10/20 1,920
1640329 줌수업 준비하다가 싸웠어요 11 아침 2024/10/20 3,690
1640328 정숙한 세일즈 첩 에피소드 쇼킹인데요? 11 ... 2024/10/20 4,691
1640327 최동석은 본인 기분이 젤 중요한 사람 21 00 2024/10/20 4,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