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 나쁜 걸 티내는 동료

가나다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24-10-20 09:30:55

입사는 비슷하게 했고 나이는 5살 어린 미혼동료와

업무갈등으로 서로 마주치면 인사도 안 하고 있어요

 

업무 핑퐁을 하다가 결국 제가 그 일을 하고 있거든요

동료는 제가 그 일을 자기에게 밀었다고 여기는지

저보다 훨씬 기분 나쁜 기색을 숨기지 않아요

제가 다른 부장님이랑 가고 있는데,

코너에서 부장님은 못 보고 저를 먼저 보고

적개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노려보다가

부장님 발견하고 활짝 웃더라구요

그런데 이미 부장님이 동료 표정 보고 깜짝 놀랐었구요

그 뒤로 노려보지는 않는데

 

회의나 모임, 구내식당에서

제 옆자리에 앉지 않고 사이에 한 사람이 있으면

동료/다른 사람/저

이런 식으로 앉거나

동료/(빈 자리)/(빈 자리)/저

이렇게 두 칸 떨어져서 앉아요

자리가 많지 않고 동행으로 온 분들이 앉는 거

따라서 근처에 앉아야 될 상황이 자주 있어요

 

서로 멀리 앉는 게 좋긴 한데

앉다보면 그냥 주르륵 앉아야 될 상황인데도

일부러 피하는 게 느껴지게 그렇게 앉거든요

동료가 앉아있으면 저는 그냥 옆에 앉아요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도록 표나게 행동하고 싶지 않고

결국 구설수 만드는 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기분 나쁜 티 내면서 옆에 앉지 않으려고 하니까

내가 무슨 역병도 아니고 왜 저러나 싶고

동료만 피하고 저는 가만히 있으면

다른 분들이 보기에 제가 잘못해서 동료가 화났나보다고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이네요

IP : 219.251.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20 9:33 AM (211.234.xxx.248)

    누군가 나한테 적개심을 활활 불태우면 신경쓰이고 불쾌하죠..
    근데 그 정도로 요란 유난 떠는 사람이면 남들도 다 알아요.
    그 사람 성격이 이상한 거..
    사필귀정입니다.

  • 2. 아이보리플라
    '24.10.20 9:36 AM (39.117.xxx.185)

    그 동료가 참 미숙하네요. 나이 그만큼 먹었으면 안그래야되는걸 모르나봐요. 다른 사람들도 그사람이 이상한거 다 알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3.
    '24.10.20 9:57 AM (175.120.xxx.236) - 삭제된댓글

    저는 60먹은 직장 동료가 그랬어요
    일은 신입보다도 못하고
    대표한테는 엄청 공손
    대표는 저 나이에 짤리면 갈데도 없다며 불쌍하게 봐주라 하고…
    뭐 여튼 그런 인간도 있어요
    다른 사람들도ㅠ다ㅜ싫어했음
    그냥 그럴 수록 옆사람이랑 더 잘 지내면 되는거 같아요

  • 4. 20대와
    '24.10.20 10:45 AM (219.255.xxx.120)

    50대가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옆자린데 종이파일을 테이프로 붙여 파티션 만들어놨드라고요
    20대 목소리 웃음소리가 사무실밖까지 들리는 날은 50대가 휴가내고 안나온 날이에요 회식자리 서로 시야에 안보이는 곳에 앉더라고요
    근데 뭐 어때요 남들은 그려려니 해요 크게 신경 안써요 시간지나니 이동나서 한명이 가버림

  • 5. 러블리자넷
    '24.10.20 11:14 AM (106.101.xxx.116)

    프로패셔널 하지 않네요

    무슨 푀사에서 그렇게 개인감정 다 표출하는지 별로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859 캐나다 토론토에서 '윤건희 타도' 시국대회 열려  light7.. 2024/10/21 680
1637858 국내 개발 위해 화웨이 백지수표까지 거절했는데 3 과학인재 2024/10/21 1,025
1637857 요리고수님들 5 .. 2024/10/21 989
1637856 한달동안 세번이나 토했어요 3 ... 2024/10/21 1,318
1637855 커피원두 그라인더는 쓸 때마다 세척해야 되나요 3 그라인더 2024/10/21 1,133
1637854 간식 전혀 안먹는 사람은 어때요? 29 .. 2024/10/21 3,823
1637853 김건희 최은순에 동행명령장 발부, 거부하면 8 동행 2024/10/21 1,946
1637852 어금니 크라운 할때 5 sdw3e 2024/10/21 973
1637851 전세만기가 점점 다가오는데요. 9 ... 2024/10/21 1,632
1637850 너무 마른 70살 여성 1 ㅇㅇ 2024/10/21 1,799
1637849 변을 너무 잘 보는 아이 10 ** 2024/10/21 1,914
1637848 물어볼때 면박주는 댓글은 왜다는거예요? 41 2024/10/21 2,318
1637847 후미충돌 사고 당했습니다 8 .. 2024/10/21 1,537
1637846 서울 여행가는데 단풍 절정이 언젤까요 5 단풍 2024/10/21 1,476
1637845 편의점에 파는 라떼 어느것이 맛있어요?? 17 추천 부탁합.. 2024/10/21 2,279
1637844 공부의지 없는 초6 딸 어떻게 키울까요 12 ㅣㅣㅣ 2024/10/21 1,902
1637843 스리랑카 요즘도 여행 가능한지요 1 . . . .. 2024/10/21 848
1637842 어제 이마트에 토마토 3 ... 2024/10/21 2,083
1637841 라면이 영양식일수 있나요? 16 ㅇㅇ 2024/10/21 2,638
1637840 오피스 안경도 어지럽나요? 3 안경 2024/10/21 833
1637839 새차 산지 2주 됐는데 터치 문잠기는거 어제 앎 28 새차좋아 2024/10/21 2,950
1637838 82쿡에 10년 전에 쓴 제글을 보니 3 예전에 2024/10/21 1,005
1637837 가족간 계좌이체가 있었는데요(5000만원이상 증여 문의) 4 abc 2024/10/21 3,011
1637836 씽크대 상판 세재 뭘로 닦으세요? 4 dd 2024/10/21 1,287
1637835 젊을 때 유명해지지 못한게 저에게 축복이었어요 3 ㅁㅁㅁ 2024/10/21 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