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각방쓰고 싶은데요

.... 조회수 : 4,364
작성일 : 2024-10-20 00:00:24

17년차 부부고요 각방쓰고 싶은 이유는 너무나 많아요

코골이 비듬 이갈이 다리 올려놓고 가슴만지고 자는데.하려고 들고 부부싸움할때 욕해서 정떨어지고 밤에 고요히 혼자있는 시간 가지고 싶고...등등등요

 

남편은 각방 절대 찬성안해요

 

집에 방이 4개인데 안방은 부부가 방2개는 딸들이 쓰고요 알파룸이라고 옷행거랑 제피아노가있는 작은 방이 있어요

행거를 치우고 피아노를 처분하고 방을 만들면 고시원 1인실느낌.날만한.방이예요

각방.반대하는 남편이 그방 들어갈일은 없고요

걍 개인 공간이라하고 꾸미고 한번씩 들어가서 자다가 자는 방향으로 해야할듯요

쇼파에서 한번씩 자는데 허리아파서요

 

보톤 각방쓰면 어떻게 쓰나요

동네엄마는 큰딸이랑 같이 쓴다는데 울딸은 중3이라 시러할듯요..

아파트 대부분 쓸만한 방은 3개로 빠져있고 (4개라해도 알파룸은 작아서..) 4인가족이 대부분인데 궁금합니다

IP : 218.233.xxx.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24.10.20 12:02 AM (211.211.xxx.168)

    알파룸에 만드셔야지요. 딸하고 같이 쓰다니, 애들이 엄청 싫어 할텐데요. 아직 어린가?

  • 2. ㅅㅅ
    '24.10.20 12:10 AM (218.234.xxx.212)

    17년 차면 아직 많이 젊으신데...

  • 3. ㅇㅇ
    '24.10.20 12:15 AM (61.254.xxx.88)

    남편 각방싫다는데 각방으로 나와버리면 서로 사이도 데면데면하고 아이들정서상에도 안좋습니다.........

    정그러시면 싱글침대 두개 두세요. 안방에.
    안방이 좁아진다면 안방에있는 모든걸 알파룸에 갖다두시고요.
    저라면 그렇게합니다

  • 4.
    '24.10.20 12:23 AM (211.218.xxx.238)

    저희는 거의 처음부터 각방..
    남편이 좀 싫어했지만 몹쓸 짓도 했고 자연스럽게~
    코골아 입으로 숨쉬기 냄새 땜에 이젠 진짜 같아 못 자요
    리듬도 다르고 제 방에서 고요히 지내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 5.
    '24.10.20 12:24 AM (211.218.xxx.238)

    방 하나 치우고 깔끔하게 꾸먀보세요 자녀들 방 같이 쓰는 건 이젠 힘들 나이네요

  • 6. ..
    '24.10.20 12:28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행거 치우고 피아노 처분부터 합시다.
    쉬운 일부터, 할 수 있는 일부터 해요.
    방정리되면 침대 검색하고 주문해요.
    침대가 부담이 되면 토퍼 사세요.
    굿럭!!

  • 7. ..
    '24.10.20 12:57 AM (112.152.xxx.165)

    저도 남편 코골이 이갈이 비듬 등등 너무 지저분해서 각방 쓴지 몇년 됐네요. 처음에는 남편이 거실에서 자다가 지금은 제가 안방 남편은 작은방 쓰고, 남편 방에 좋아하는 컴퓨터 전동침대 넣어주니까 본인도 제 잔소리에서 해방 돼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수면 패턴이 달라서 잠자는 것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방이 쾌적해서 너무 좋네요.

  • 8. Mmm
    '24.10.20 1:38 AM (70.106.xxx.95)

    각방쓰세요
    수면의 질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방 같이 쓴다고 부부사이 좋은것도 아니더군요

  • 9. 소파 베드
    '24.10.20 2:27 AM (121.44.xxx.166)

    1. 애들을 벙크 베드 사줘서 한 방에..
    2. 거실 소파를 소파베드로.. 아이키아에 인조 가죽 이고 잡아 올리면 큰 침대로 변신하는 것 좋아요

  • 10. ㅇㅇ
    '24.10.20 6:16 AM (118.235.xxx.39)

    각방쓰세요
    수면의 질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방 같이 쓴다고 부부사이 좋은것도 아니더군요


    ///2222222
    이거 진짜요. 방만 같이 쓰고 잠 못 자서 으르렁거리면 다 무슨 소용일까요?

  • 11. 저도
    '24.10.20 6:33 AM (74.75.xxx.126)

    딱 그런 알파룸에서 따로 자요. 지금 집에 이사온 지 8년 쯤 되었는데 제일 끝방을 안방으로 꾸몄더니 겨울에도 여름에도 춥고 아늑한 느낌이 없어요. 게다가 제가 갱년기 불면증이 시작되는데 남편 코골이 더는 못 참겠어서요. 늦게 까지 일해야 한다고 핑계대고 고시원만한 손님방에 들어가서 자기 시작하다 점점 그 방에 제 책들도 옮겨 놓고 침구도 제대로 갖추고 이제는 완전 각방 쓰게 되었네요. 처음엔 남편이 투덜거렸는데 얼마 전에 여보도 이제는 각 방이 편하지? 나랑 다시 같은 침대 쓰기 싫지? 물었더니 끄덕끄덕 하네요. 혼자 자면서 수면치료하고 불면증 극복하고 꿀잠자게 되니 삶의 질이 달라져요. 각방 쓰세요.

  • 12. 바람소리2
    '24.10.20 7:08 AM (114.204.xxx.203)

    남편이 절대 안나가서 ㅡ 자기방엔 자전거 기타 허잡한거 가득
    알파룸 치우고 침대 하나 두고 자면 되죠
    애랑 같이 자며 불편하게 하느니 남편이랑 같이 자고요

  • 13. 흠흠
    '24.10.20 7:18 AM (125.179.xxx.41)

    방이 네개인데 뭐가 고민이신가요~~! 일단은
    방정리하고 치울거치워서 꾸며놓으시고
    자기전에 거기서 시간보내세요
    그러다 스르르 잠들기ㅋㅋㅋㅋㅋ
    그렇게 자연스럽게 각방 살이 되는거죠.
    저도 각방쓴지.. 5년도넘은거같아요
    적당한 거리두니 더 잘지내는것같습니다
    19는 주기적으로 그방으로 건너갑니다

  • 14. 0ㅇㅇ
    '24.10.20 7:38 AM (211.217.xxx.54)

    각방 이후 꿀잠 잡니다

  • 15. ..
    '24.10.20 9:35 AM (211.234.xxx.87)

    본인이 알파룸 들어가심되죠

  • 16. ..
    '24.10.20 9:36 AM (211.234.xxx.87)

    저흰 슈퍼싱글 2개, 침대 분리해서 써도 잠자리 쾌적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571 커다란 플라스틱통을 어디에 쓸까요? 8 ㄱㄱㄱㄱ 2024/10/23 1,036
1638570 와 진짜 가지가지하네요 등산 얌체족 5 ........ 2024/10/23 3,186
1638569 구스이불 함량에 따라 차이가 많이나나요? 3 이불 2024/10/23 590
1638568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6 그냥 2024/10/23 1,648
1638567 화면 하단에있는 막대기? 어떻게 생기게 하는지 알려주심 ㅜㅜ 5 무식한 저에.. 2024/10/23 665
1638566 폰에 깔았던 은행앱 다시 제거하면 ... 2024/10/23 557
1638565 양압기밴드 얼굴 자국... 3 신세계 2024/10/23 843
1638564 계피향 가득한 도서관 5 가을 2024/10/23 2,225
1638563 복지부, 김건희 여사 참석 2시간 행사 위해 1억 태웠다... 10 아오 2024/10/23 2,444
1638562 이 나이에도 아직 모르는게 많네요 3 블루커피 2024/10/23 1,184
1638561 이상득은 죽기 전날까지 비리뉴스 나왔네요. 6 ... 2024/10/23 2,587
1638560 안방에서 책을 잃어버렸어요. 22 ... 2024/10/23 2,483
1638559 최강 밀폐용기는 뭔가요? 7 베베 2024/10/23 1,741
1638558 살면서 줄눈하면 화장실은 어떻게 쓰나요? 2 2024/10/23 1,214
1638557 뼈가 약한 아이.. 뭘 먹여야할꺼요. 15 ........ 2024/10/23 1,443
1638556 냉동에 넣어둔지 8개월된 소세지 괜찮을까요? 2 ㅇㅇ 2024/10/23 987
1638555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무료 공연(대구) 5 오페라덕후 2024/10/23 865
1638554 북어가루.... 정말 국말고 쓸데가 없는건가요? 19 북어가루 2024/10/23 1,352
1638553 40대 8 40대 여자.. 2024/10/23 1,936
1638552 뱅쇼의 계절이 왔어요 5 ㅇㅇ 2024/10/23 1,816
1638551 저는 자식 뒷바라지가 제일 재밌어요 19 자식 2024/10/23 4,782
1638550 애들이란 존재는 참...너무 힘들고도 좋아요 6 ㅁㅁㅁ 2024/10/23 1,578
1638549 다진마늘이 없는데... 8 갈릭 2024/10/23 838
1638548 판다 루이는 푸바오 어린 시절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3 ㅇㅇ 2024/10/23 1,249
1638547 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15 ... 2024/10/23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