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가정의 아이와 부모

조회수 : 3,647
작성일 : 2024-10-19 22:01:29

중학생 여자아이인데 굉장히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진 아이더라구요

참 잘컸다싶고

부모님 사랑 많이 받은티가 나는 아이요

 

아이가 아빠랑 너무 사이가 좋고

아빠도 딸을 너무나 아끼는 모습을

보며 요즘은 아빠들이 다들 딸들을

애지중지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우연히 알게 됐는데 새아빠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어릴때부터가 아니라

어느정도 큰후에 재혼가정이던데

아이도 그 사실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떳떳하게 이야기하구요

 

뭔가 대개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동안의 제편견을 날려버린 케이스라

진짜 새롭더라구요

전 새부모와 자식간에는 나쁘지는 않아도 뭔가

어색하고 불편한 사이일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사람 나름인것 같아요

진짜 내가 아는것만이 전부는

아니었더라구요

IP : 222.239.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9 10:11 PM (180.70.xxx.42)

    세상 일이 또 그렇더라고요.
    저도 이런저런 사람들 많이 겪으면서 편견이 많이 깨졌어요.
    물론 경향성이라는 게 있긴 하지만 그런 걸 앞세워 생각하지 않게 됐어요

  • 2. ...
    '24.10.19 10:13 PM (183.102.xxx.152)

    제가 아는 지인도 아들 둘 데리고 재혼했는데 새아빠가 애들 친아빠보다 더 잘해요.
    친아빠 만나지도 않아요.
    성까지 새아빠의 성으로 바꿨더라구요.

  • 3. ....
    '24.10.19 10:1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다 사람나름이죠.... 저희 아버지 사촌중에 한 친척댁은 엄마가 계모인데.. 좋은분이셔서
    거기 할아버지 돌아가셨지만 친 자식들인 저희 아버지 사촌들이랑 같은아파트에서 사시면서 평수만 다르고 근처에 사시면서 노후 보내고 계시는데... 한번씩 저희 친가 집안 행사때 오시기 때문에 종종 얼굴 뵙는편인데..
    자식들하고도 좋은 관계하고 유지하면서 사시더라구요.... 자식들도 다들 성공한편이고
    친엄마는 아니지만 본인들을 키워주셔서 그런가 잘하시는것 같구요

  • 4. ....
    '24.10.19 10:1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다 사람나름이죠.... 저희 아버지 사촌중에 한 친척댁은 엄마가 계모인데.. 좋은분이셔서
    거기 할아버지 돌아가셨지만 저희 아버지 사촌들이랑 같은아파트에서 사시면서 평수만 다르고 근처에 사시면서 노후 보내고 계시는데... 한번씩 저희 친가 집안 행사때 오시기 때문에 종종 얼굴 뵙는편인데..
    자식들하고도 좋은 관계하고 유지하면서 사시더라구요.... 자식들도 다들 성공한편이고
    친엄마는 아니지만 본인들을 키워주셔서 그런가 잘하시는것 같구요..

  • 5. ...
    '24.10.19 10:18 PM (114.200.xxx.129)

    다 사람나름이죠.... 저희 아버지 사촌중에 한 친척댁은 엄마가 계모인데.. 좋은분이셔서
    거기 할아버지 돌아가셨지만 저희 아버지 사촌들이랑 같은아파트에서 사시면서 평수만 다르고 근처에 사시면서 노후 보내고 계시는데... 한번씩 저희 친가 집안 행사때 오시기 때문에 종종 얼굴 뵙는편인데..
    자식들하고도 좋은 관계하고 유지하면서 사시더라구요.... 자식들도 다들 성공한편이고
    친엄마는 아니지만 본인들을 키워주셔서 그런가 잘하시는것 같구요.. 그어른을 보면..성격으로 볼때 젊었을때 본인이 낳은 자식아니지만 잘하셨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부모 자식이 두쪽다 잘하더라구요

  • 6. 보이는게
    '24.10.19 10:33 PM (112.153.xxx.46)

    다가 아니죠. 우리가 본다는 것은 미디어를 통해서
    잘 안된 경우 경우들만 주로 보기 때문에 그래요.
    저랑 가까운 사람 중에 두 사람이 재혼했는데
    한 사람은 사별 후 재혼, 또 한 사람은 이혼 후 재혼했는데
    잘 지내고 있어요. 공부 뒷바라지도 잘하고
    결혼도 잘 시키고.
    다들 잘 되려고, 더 행복하려고 재혼도 하는건데 잘된 경우가 더 많아요.

  • 7. ..
    '24.10.19 10:41 PM (39.119.xxx.3)

    같이 일하는분이 자기 새아버지가 오빠둘을 데려와서
    같이 살았다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더군요
    7살때부터 쭉 살아서 어색하지않데요
    자기도 오빠 아이들, 즉 조카들 너무 이쁘다고하네요
    그런가정도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죠

  • 8.
    '24.10.19 10:4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연예인 중 소유진 집이 그렇죠
    오빠들이 이복동생 소유진을 너무 이뻐했다고 하더라구요

  • 9. 많아요
    '24.10.20 2:40 AM (121.44.xxx.166)

    외국인데 앞집, 옆집, 전남편 친형제 자매, 시부모님, 전부 재혼 가정이에요. 저도 그렇구요
    애들한테 친아빠 보다 더 잘하구요, 친아빠도 경쟁 붙어서 더 잘하는 듯요

  • 10. 내적으로
    '24.10.20 3:24 AM (220.122.xxx.137)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서요.

    재혼사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내적 고민과 아픔이 상당히 많을수 있어요.

    정신과 다녀도 남들은 모르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849 인바디 허리둘레 부정확하죠? 1 ㅇㅇ 2024/11/02 740
1641848 중1 아이때문에 속상해요 22 ㅁㅁㅁ 2024/11/02 2,682
1641847 옷은 잘 입는게 유리한거 같아요 63 사실 2024/11/02 24,347
1641846 아~ 나도 누가 이뻐해줬으면 좋겠다 4 아아 2024/11/02 1,888
1641845 사람손 안닿는 곳에서 죽어가는 길냥이 구조는 어떻게 하나요 6 도움 2024/11/02 810
1641844 아이 첫 성형외과 어떤걸 중점으로 봐야 할까요? 넘 많아서요 10 고3딸 2024/11/02 1,451
1641843 한약 먹을 때 돼지고기 아예 금물인가요.  2 .. 2024/11/02 648
1641842 지방직 공무원인데 비리가 엄청난듯요 16 ㅇㅇ 2024/11/02 4,338
1641841 아파트 자가인데 주소지를 잠깐 옮겨도 괜찮나요? 2 2024/11/02 1,279
1641840 담번 대통은 쫌 똑똑하고 44 ㅗㅎㅎ 2024/11/02 3,564
1641839 수면내시경과 혈압약 4 건강 2024/11/02 1,043
1641838 당근에 숨김처리 2 당근에 2024/11/02 932
1641837 독일에서 어제부터 시행중인 새로운 법 17 이게 뭐여 2024/11/02 4,175
1641836 직장 선택..머리 아프네요 11 휴... 2024/11/02 1,884
1641835 67세 남성 패딩색 추천해주세요 15 모모 2024/11/02 1,175
1641834 아픈데 잠이 들었는데 꿈에 버스가... 5 000 2024/11/02 1,813
1641833 "녹취 조작됐다"던 국힘...'무편집본 공개'.. 10 ... 2024/11/02 4,635
1641832 윤씨탄핵) 앤서니 윌리엄 샐러리 주스 아시는 분 계세요? 효능이.. ㅇㅇ 2024/11/02 592
1641831 슬랙스에 신발은? 5 ... 2024/11/02 1,267
1641830 집좀 골라주세요 19 모르겠숑 2024/11/02 2,138
1641829 뭐라도 해서 쓰레기 같은 상황 정리 합시다!! 12 범죄자들감옥.. 2024/11/02 1,403
1641828 소키우던 실력으로 돼지도 키운 명씨 6 댓글이 2024/11/02 1,624
1641827 고양이의 보은 20 ㅇㅇ 2024/11/02 3,001
1641826 아카데미 백상예술대상 등 수상작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24/11/02 788
1641825 지금 집회 어다로 가야하나요 12 집회 2024/11/02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