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내용이 잘 기억나서 인간관계가 힘든 경우

이런경우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24-10-19 19:47:20

 

지인들이 지나가듯 말하는  단어가

다시만나도

제 기억에  저장이 잘 되어 있어요

 

 

무심코 그때 그런말 했는데 오늘은 정반대로 말하는 경우

나도 모르게 서서히 거리를 두게 되는 것 같아요.

 

그사람이  했던 말이랑 지금의 그사람이

다른사람같아서요.

 

아주사소한 부분인데도

기억이 너무 자세하게 나니

거짓말하는구나 생각되고

그런부분때문에 나도 모르게  정떨어진달까요.

 

스스로도  

입밖으로 내보낸 말 때문에

계속 괴로워요

 

 

 

IP : 118.235.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9 8:01 PM (125.140.xxx.125)

    저도 그런 편
    모순된 말이나 행동 하는거, 지난번에 한말과 다르게 말하는거 너무 잘 보여서
    기억력 좋아서 때론 힘들어요
    사람이 싫어지기도하고

  • 2.
    '24.10.19 8:02 PM (175.193.xxx.206)

    저도 그래요. 심지어 저는 감정일기를 쓰고부터 그날그날 소소한 대화도 쓰곤 해요. 기억이 혹시 왜곡될까봐 적어두는 차원이기도 해요.
    그런데 글을 쓰고부터 알게 된건 대부분 사람들은 잘 잊어버린다는 거에요.
    저 일을 겪어놓고도 다 잊어버리는구나.
    저 말을 해놓고도 전혀 기억을 못하는구나.
    인간은 역시 망각의 동물이구나~
    나또한 내가 남들에게 했던 잘못된 언행을 잊을 수 있겠구나...... 라는 깨달음에 이르렀네요.

  • 3. ㅁㅁ
    '24.10.19 8:23 PM (218.238.xxx.141)

    음...
    원래 인간이란게 남이 한말은 기억을 잘하구요
    내가 한말은 잘 잊어버린답니다
    그러니 나도 그러니 그냥 넘기는 연습이 필요할듯합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요
    나도 이말했다가 그말한거 까먹고 또 다르게 얘기하고 다닐수 있단거!
    난 안그래~~ 는 없다는거!

  • 4. ㅇㅇ
    '24.10.19 8:49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말의 무게 때문이죠.
    말의 무게를 아는 사람은 자기가 한 말이 생각과 심장을 통해 나오는 거고,
    아닌 사람은 분위기에 맞춰 아무 말이나 막 내뱉고,
    그러니 자기가 한 말 기억 못하는 사람 많아요.

    딴 얘기인데,
    사기꾼은 자기가 한 말 기억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 5. 거짓말장이
    '24.10.20 12:17 AM (220.83.xxx.7)

    다들 어쩔 수 없이 거짓말하고 사는구나 하고 넘어가게돼요.

    저도 젊을때는 막 따지다보니 저만 세상 쪼잔하고 따지는 사람 되었다가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749 이런 증상은 뭐가 문제일까요? 2 ... 2024/10/20 945
1629748 서울 다이소 큰 매장 어디있을까요? 17 헛걸음 2024/10/20 3,814
1629747 사각턱 말년복.. 정말인가요 15 아놔 2024/10/20 5,422
1629746 저녁 뭐 하실 건가요? 9 하기싫고할게.. 2024/10/20 2,077
1629745 퇴사시 국민연금 문의해요(인사팀,회계팀 도와주세요) 3 .. 2024/10/20 1,303
1629744 방수앞치마 잘되는거 있나요? 3 방수 2024/10/20 747
1629743 전세보증금으로 벋은 3억... 어떻게 굴려 볼까요? 5 sowhat.. 2024/10/20 2,488
1629742 저축은행 조심해야겠네요 6 .... 2024/10/20 4,120
1629741 20대들아, 우리나라 미래는 필리핀이다(5년전 서울대 커뮤니티 .. 12 ㄴㄴ 2024/10/20 3,504
1629740 한국시리즈는 집관해야 되나봐요ㅠㅠ 9 ... 2024/10/20 2,248
1629739 김건희 성형얼굴 변천사 25 K-성형성괴.. 2024/10/20 6,276
1629738 유산 얼마받든간에 3 유산 2024/10/20 2,225
1629737 메말랐던 감수성도 되살아나는 영화나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7 불혹 2024/10/20 1,614
1629736 라떼 시키고 후회 중 15 스몰리바인 2024/10/20 6,668
1629735 딸한테 내가 너를 낳아서 포기한 게 너무 많다는 이야기하는 어머.. 17 ㅇㅇ 2024/10/20 5,923
1629734 생일에 미역국 대신에 무국도 많이 먹나요? 10 ㅁㅁ 2024/10/20 1,915
1629733 이런때 돈을 드려도 될까요? 9 2024/10/20 2,237
1629732 알려줄 수 없는 한동훈 신변위협 글 내용 7 어이가.. 2024/10/20 1,745
1629731 여러분은 인생에서 뭐가 제일 억울하세요? 15 여러분 2024/10/20 3,373
1629730 Snl 주현영역을 김아영이 다 갖고갔군요 에고 7 ㅇㅇㅇ 2024/10/20 4,519
1629729 한강 작가처럼 조용한 성격 친구하고 싶어요 15 친구 2024/10/20 3,882
1629728 월경 전 식욕터지는 건 3 0011 2024/10/20 1,188
1629727 소년이 온다 는 어떤 점이 읽기 힘들었단 말인가요? 12 한강 2024/10/20 3,760
1629726 김희애는 나이들수록 좋네요..재밌어요 8 777 2024/10/20 3,663
1629725 추수한 논 3 궁금해요 2024/10/2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