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24-10-19 18:55:36

항상 오일파스타를 먹었고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집에서도 만들수 있는 시큼한 음식 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어요.그러다 이번에 이태리 여행을 갔다 왔고 이탈리아에 사는 강사가 추천해준 토마토 파스타 소스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강사가 알려준 방법대로 요리하니 토마토 파스타가 요즘 제일 맛있습니다. 지금도 그 방법대로 해 먹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공유해볼까 해요. 검색해 보니 파브리오도 이렇게 요리하네요

시간은 걸리는데 요리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갈은거 기름에 5분 정도 볶아 갈색으로 만든 후 잠깐 덜어내주세요. (중간에 소금 후추간 하면서 볶았어요) 

그 다음 그 기름에 다진 양파를 볶아 줍니다. 갈색이 될 때까지요. 파브리오도 강사도 당근이랑 셀러리를 같이 잘게 잘라 같이 볶을라고는 하던데 저는 재료가 없었어요.

양파가 갈색으로 볶아진팬에 버터를 조금 넣고 좀전에 덜어 놓은 고기와 같이 조금 더 볶아 주다가 토마토 소스를 넣고 약불에 뚜껑닫고 2시간 끓여 줍니다. 중간중간 바닥에 눌러붙으니 저어주는것도 중요하고 물이 부족한거 같으면 물도 조금씩 보충해 주세요. 저번에는 1시간만 끓였고 이번엔 두시간 넘게 끓였는데 2시간 넘게 끓인게 좀더 맛있어요.(맛차이가 드라마틱하게 크진 않으나 전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양은 그냥 짐작으로 했는데 고기는 주먹 두개 정도였고 토마토소스는 그거에 2-3배 넣었어요. 양파는 주먹만한거 한개반 잘게 다져 썰었고요.  소스는 그냥 토마토소스면 되고 되직한 토마토페이스트면 물 넣어서 풀어주면 되고요. 

다음엔 토마토도 넣어서 끓여보려고요( 요즘 토마토 너무 비싸요ㅠㅠ) 

 

 

IP : 118.33.xxx.2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9 6:59 PM (118.235.xxx.193)

    저 지금 토마토파스타 먹고 폰 들었거든요. 바로 눈에띄는 토마토파스타 글 ㅎㅎㅎ

  • 2. 저도요
    '24.10.19 7:02 PM (211.234.xxx.169)

    이 파스타 저 파스타 방황하다가 지금은 토마토 소스가 제일 맛있어요.
    요즘은 뽀모도로 소스에 굴러다니는 방울토마토 몇 개랑 바질잎 좀 뜯어넣는 게 편하고 깔끔하니 좋더라고요. 생 토마토 조금이라도 들어간 게 풍미가 확 살아요.

  • 3. ...
    '24.10.19 7:04 PM (49.161.xxx.218)

    토마토파스타 해볼께요
    맛있겠어요

  • 4. 그냥
    '24.10.19 7:37 PM (61.101.xxx.163)

    토마토 소스라는건 재료 다 들어간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말하는건 아니지요?
    그냥 토마토만 들어간건가요?

  • 5. 창공
    '24.10.19 7:44 PM (222.236.xxx.207)

    라구파스타인가봐요,
    양파.고기 볶은데 소스넣고 두시간이나 쫄이면
    타지않을까요?
    약불에 뚜껑닫아도.. 중간중간 계속 물부어줘야 될까요

  • 6. ..
    '24.10.19 7:58 PM (118.33.xxx.215)

    시판토마토소스가 묽어서 약불에 끓이면 타지 않아요. 근데 중간중간 안저어주면 타요 꼭 저어주면서 우리가 먹는 토마토소스 파스타 소스 농도정도로 유지하도록 가끔씩 물부어서 저어주면 돼요. 뚜껑닫고요. 저는 10분에
    한번씩 저어준거 같아요. 지금도 놀다온 중딩아들 해줬더니 너무 맛있다고 두그릇 먹었어요.

  • 7. 아는사람
    '24.10.19 8:44 PM (124.60.xxx.9)

    미국에서 오래살다온 분이 텃밭에서 토마토가 지천으로날때
    토마토소스 만들어 냉동해서 김장하듯 쟁여놓고
    저도 좀 주시더군요.

    청양고추도 넣으셨다는데
    우리땅여서난 재료로도 참 맛나더라구요.
    올해는 토마토농사 망해서 못만드셨다는데.
    다량제조가 맛은 비결인지...

    저도 이 방법한번 해보고싶네요.
    토마토소스는 헌트 이런거사면되나요?

  • 8. 토마토도
    '24.10.19 8:57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제철에 병조림 만들면 좋아요
    씨랑 국물 빼고 조려요
    병은 시판 파스타 소스병아 딱 좋고요
    우리나라 김장하듯이 이탈리아 사람들이 병조림 많이 만들더군요 유튭에 보면 많이 나와요

  • 9. 토마토
    '24.10.19 9:09 PM (183.97.xxx.120)

    제철에 병조림 만들면 좋아요
    병은 시판 파스타 소스병이 딱 좋고요
    우리나라 김장하듯이 이탈리아 사람들이 병조림 많이 만들더군요 유튭에 보면 많이 나와요

    이탈리아 할머니의 토마토 퓨레통조림
    Buon-A-Petitti
    https://youtu.be/4RwuSZDl_do?si=3wupKxXITuKp5XQQ

    할아버지의 홈메이드 토마토소스
    OrsaraRecipes
    https://youtu.be/waBDP2zG6Gc?si=0CZxLVTmU1zh3Xm5

  • 10. ..
    '24.10.19 10:32 PM (118.33.xxx.215)

    강사가 추천해준 소스가 Mutti 라는 브랜든데 사오고보니 몇달전부터 코스트코에서 구입가능한가보더라고요 ㅋㅋ 오늘은 muttii 작은거 한캔이랑 톰마토퓨레랑 섞었어요. 제가 해봤을때 관건은 뭉근한불에 오래 끓이면서 신맛을 날리는 그게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가볶을때도 마지막쯤 레드와인 좀 넣어서 한번 알코올 날려주는것도 좋은데 안썼네요 ㅋ 근데 이건 저도 생각날때만 해서요.

  • 11. 00
    '24.10.19 11:39 PM (175.192.xxx.113)

    맛있겠어요~
    해봐야겠어요.
    코스트코 데체코 토마토소스도 맛있어요.

  • 12. 잘될꺼야!
    '24.10.20 1:54 AM (58.230.xxx.243)

    2시간을 끓이면
    다. 쫄아버리지 않나요?
    1시간도 긴데요

  • 13. ㅇㅇ
    '24.10.20 3:54 AM (87.144.xxx.78)

    토마토 소스는 그렇게 2시간씩이나 졸이는게 아니예요!!

    그 소스가 인스턴트로 먹는 건데 파스타 면 삶아서 소스 잠깐 익혀서 비벼 먹는 거예요.
    이태리 사람들이 알면 까무라칠일...이태리에서는 토마토 소스 아무도 1시간 2시간씩 졸이지 않아요..잠깐 끓이고 말지..

  • 14.
    '24.10.20 5:28 AM (211.106.xxx.200)

    라구소스 만드신 거네요
    전 그냥 미트볼 만들어 냉동해 두고
    시판 토마토 소스에 넣어 먹어요
    베이컨이랑 마늘 양파 볶다가 시판소스 넣고
    만들어둔 미트볼 5-6개 넣고 만들면
    그럭저럭 먹을만 하거든요

    라구는 미리 많이 장시간 만들어야 되니까
    맛있긴한데
    여러모로 번거로워서
    약식으로 해먹어요

  • 15. 꽃다지
    '24.10.20 6:40 AM (211.213.xxx.76)

    토마토소스 만드는법 감사합니다.

  • 16. 위에 화난분
    '24.10.20 1:52 P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무띠 캔을 한시간 끓여서 소스 만들건데요? 이탈리아 인스타에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504 20대 딸이 난소낭종으로 병원에 가야하는데요 17 2025/01/27 5,184
1673503 머리 올려도 우리는 네가 나베라는 걸 안단다. 5 ******.. 2025/01/27 5,449
1673502 혹시 트루멜라라는 제품 아시나요? 2 불면증 2025/01/27 1,171
1673501 검찰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9 종달새 2025/01/27 2,049
1673500 이상민이랑 김학의랑 닮았어요 5 000 2025/01/27 1,653
1673499 마은혁 임명 헌법소원 제기한 김정환 변호사 페북 6 ㅅㅅ 2025/01/27 4,199
1673498 간호사님들. 간호대딸문제입니다 41 간호사님들 2025/01/27 7,930
1673497 왜 부정선거에 목을 메는지 27 그런데 2025/01/27 4,415
1673496 파리여행 (숙소 등) 문의 14 ..... 2025/01/27 1,825
1673495 야당 지지율이 ‘여당의 2배’…대선 가를 중도층은 달랐다 6 ㅇㅇ 2025/01/27 3,371
1673494 너무 배고파서 자다 깼어요ㅎ 4 ... 2025/01/27 2,126
1673493 맞춤법 심하게 틀리는 사람 10 ... 2025/01/27 2,808
1673492 조카가 결혼 전인데.. 24 ㄱㄴ 2025/01/27 7,174
1673491 광주 전일빌딩 설 현수막 7 2025/01/27 4,515
1673490 미국에서 여랭용 캐리어 버릴때 어떻게 하나요? 15 미미 2025/01/27 3,350
1673489 원희룡은 조용 ? 윤상현도 조용 ? 4 2025/01/27 3,975
1673488 심우정은 사표써라. 2 ........ 2025/01/27 3,611
1673487 탄핵은 언제쯤 결정날까요 11 2025/01/27 4,321
1673486 계란이 12월26일까지던데 먹어도 될까요? 3 아니 2025/01/27 1,955
1673485 스팸 세트 또 받고 4 ㅠㅠ 2025/01/27 3,789
1673484 아들이 명절에 여행 가자고하면 시부모님이 들어주시나요? 8 ,, 2025/01/27 5,088
1673483 잠결이라 졸린데 기뻐요ㅎ 4 2025/01/27 4,026
1673482 윤선생 영어 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1 ... 2025/01/27 2,372
1673481 심리 2 궁금 2025/01/27 837
1673480 쓸데없는 선물, 어떻게 할까요? 8 ㅇㅇ 2025/01/27 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