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야구를?

[영웅]

친정엄마가 놀러오셔서 바지락 사다 칼국수 끓여서 먹었어요.

2시부터 애들아빠와 애들이 거실에서 삼성과 LG 전 야구보고 있어요.

오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안타도 안나오고 좀 답답한 경기에요.

조금 전에 삼성 김영웅이 5회인가  처음으로 안타를 쳤어요.

애들이 와~ 안타다, 역시 김영웅! 하니까 임영웅 팬인 울엄마가 영웅이가 야구도 잘하나? 하시네요.

울애들도 할머니의 영웅이는 임영웅인걸 잘 아니까 네네 하고 말았는데... 그새 엄마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계시네요.

아~~엄마 임영웅 아니고 김영웅이라니까~~

귀가 어두워지셨는지 그래 임영웅 하시는데 할 말이 없네요...ㅎㅎ

이름도 똑같고 김인지 임인지 발음도 구별이 안가고...ㅋㅋ

[얼굴]

완전히 다른데 ㅎㅎ
영웅이는 임영웅 밖에 없다고 생각하실 나이예요
김영웅이 삼성라이온즈의 보배인줄 그연세에 알리가 없죠

[어머]

ㅎㅎㅎ
삼성 김영웅
김영웅,구자욱이 삼성의 베스트!
지금막 이겼습니다!
코리안리그 삼성과 기아
진짜 기대됩니다.
어머니 귀여우셔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