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에 걸린 무속얘기 보니까...

자린 조회수 : 3,184
작성일 : 2024-10-19 14:22:43

인간의 의식, 논리,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은

확실히  있는거 같아요.

미래를 못 맞춘다는둥,  헛소리,  섬망증..등으로

무시하고  치부하기엔  확연한...

 

제가 20대때  꿈이 참 잘  맞았어요. 일명 예지몽.

언젠가 여기에 할아버지 산소에 관한 이야기도

썼었는데...그 외 자잘한 것도 여럿이지만

가장 확실하고 반복적인건 오빠가 군대 갔을때요.

꿈 속에서 오빠를 보는 날엔...반드시 그날, 혹은

다음 날에 군대에 있는 오빠의 소식이 왔어요.

편지가 오거나, 전화가 오거나...

당시 군복무가 33개월? 이였고 오빠는 최전방 DMG안에서  복무중이라  특별히 후방으로 잠깐 왔을때나 전화, 편지를 할수 있었거든요.

그때  전  대학생이었는데

아침 먹으면서....어젯밤 꿈속에 오빠가 왔다.  잘 있나 몰라..고 지나가듯 얘기하면...진짜 그날 전방에서  편지나 전화가 와서....이게 여러번이다보니...나중엔 엄마가 나한테 물어보기도 했어요.

요즘은 꿈에 오빠 안보이냐?......

 

또, 하나는 친구랑 간 사주 카페에서 상담하는 사람이

연애하고 싶으면 흰색 옷 입고 다니라...는 뜬금 없는 소리를...ㅎㅎ

흰색 옷을 입거나,   흰색 벽이 있는 건물이나...마무튼 주변에 흰색으로 둘러진 곳...등 흰색이 있는 곳에서 만난다고....

그 몇달 후에 남자를 만나서 3년간 사귀었는데

그 남자를  한겨울 태백산 눈꽃축제에 갔다가

만났다는.

그 상담사 말이 하도 뜯금 없어서 흘려듣고  내내 잊고 있다가...그 남자와 헤어진 후  사진을 정리하면서

기억해 내고는 놀랐어요.

그 남자랑 처음 만난 날  같이 찍힌 사진속 뒷 배경이 나문가지에 눈이 쌓여 눈꽂이 만개한 온통  흰색인 풍경....

 

이쯤이면 둘 다 미래를 맞춘거 아닌가요?

 

 

IP : 211.234.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10.19 2:32 PM (106.101.xxx.8)

    지구 인간은 외계인이 만든 것이거나
    가상현실 세계라고 믿어요..개인적으로

    그 원리를 중국인이 알아내어 사주가 생긴 거고
    거기서 주파수 같은 다른 세계가 얼핏 스며있는 거고
    ..
    그냥 개인적 생각입니다.

  • 2. ㅇㅇ
    '24.10.19 2:48 PM (211.51.xxx.200)

    미래 예측이 맞은거죠.
    그게 문제는 항상 맞지는 않다고 합니다.

  • 3. ㅇㅇ
    '24.10.19 2:51 PM (182.161.xxx.233)

    행운의색이 흰색인거죠 저도 그렇거든요
    사주넣으면 나와요

  • 4. ....
    '24.10.19 2:53 PM (211.234.xxx.88)

    요즘 말로 퍼스널 컬러가 흰색일 수도요.
    흰색 배경이면 더 예뻐보이는 얼굴

  • 5. ㅇㅇ
    '24.10.19 3:01 PM (222.120.xxx.148)

    유난히 꿈 예지몽에 집착하는 사람이있더라구요.
    지나고 나면 어짜피 벌어질 일
    거기에 대응할 수도 없는 거
    자기만족 같아요..

  • 6.
    '24.10.19 3:19 PM (59.10.xxx.58)

    첫댓글 흥미롭습니다.

  • 7. 70억인구
    '24.10.19 3:20 PM (116.41.xxx.141)

    개인샘플 에피소드야 무궁무진이죠
    다만 큰 통계로 맞다아니다 라고 진리의 지표로 삼기로 어렵다는거쥬
    그 전세계가 고통받은 코로나보세요
    그거 예측한 사람이 있었는지
    심지어 생물학자들도 못 집어냈잖아요
    그래서 팬데믹현상조짐이라는 발표도 늦어졌고

  • 8. 유튜브를 알고리즘
    '24.10.19 4:43 PM (221.165.xxx.45) - 삭제된댓글

    으로 뜨는 걸 많이 보는데요.
    무의식에 관련된 내용이나 최면에 관한 것들.신비한 현상
    등등. 우리가 사는 이세상은 신이 만들었다고 해야 맞는말 같아요.
    어떤 최면속에서 우리가 사는 곳이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진지하게 살지 말고 즐기며 살라고요.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도 똑같이 궁금했을거고 또 누군가는 이유를 알아냈을 것같아요. 무속인도 비슷한 맥락 같아요.
    부처님 말씀도 그렇고,성경내용중에서도 겹치잖아요.
    너무 애쓰고 힘들게 살지 말라고요.이 말은 막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고 가상세계니 다 부질없다는 말 같아요.

  • 9. ....
    '24.10.19 10:43 PM (110.13.xxx.200)

    무당들 맞추는 거 보면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요즘 시끄러운 부부이야기도 한두달전인가 암튼 이일 터지기전에
    올라왔던건데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로 말하더라구요.
    여자가 그리 못된 것도 아닌데 남자가 너무 쫌생이라고... 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882 마구잡이 에코백 싫다 정말 62 ㅇㅇ 2024/10/28 19,938
1639881 노래를 찾는 사람들 (공연) 2 공연 2024/10/28 643
1639880 임금피크 중간에 정년연장이되면.. 3 .. 2024/10/28 1,443
1639879 숏컷에서 기르기... 15 머리 2024/10/28 1,576
1639878 명태균의 '尹 여론조사' 의뢰, 조폭 출신이 했다 9 0000 2024/10/28 1,687
1639877 가성비좋은 꼬치어묵 추천해주세요. 12 도와주세요 2024/10/28 1,505
1639876 국악 공연에 심쿵했던 기억 나요 8 국악 2024/10/28 1,314
1639875 두피저림 1 .. 2024/10/28 502
1639874 에고.. 그 의사아들결혼 문제로 조언 올린 분은 글을 삭제했네요.. 56 ... 2024/10/28 6,061
1639873 위고비 복용후 췌장염 11 .. 2024/10/28 5,053
1639872 27살인데 3 ryy 2024/10/28 1,311
1639871 50대이후 외로움은 그냥 항상 가져가야 하는 옵션이라고 7 2024/10/28 3,552
1639870 아직 살기 좋은 세상이네요. 13 gma 2024/10/28 4,108
1639869 인스타에서 61세 모델분 봤는데 18 ㅇㅇ 2024/10/28 4,714
1639868 김치양념 질문있어요 3 .... 2024/10/28 911
1639867 10/28(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0/28 309
1639866 가을이 참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계절이네요. 6 000 2024/10/28 2,043
1639865 토템 티락파우치 80대는 별로일까요? 8 ㅇㅇ 2024/10/28 879
1639864 간혈적 단식 하는데 허리가 쏙 들어가네요 10 ... 2024/10/28 4,754
1639863 그냥 의미부여이지만, 잘 되리라 희망 가져봐요 3 잘될거야 2024/10/28 756
1639862 비트코인 0.23 코인 보유 9 .. 2024/10/28 3,539
1639861 마트에서 게장을 샀는데 10 게장 2024/10/28 1,831
1639860 고등어 조림에 토란 줄기 넣어도 될까요? 3 oo 2024/10/28 507
1639859 이대로 먹으면 근육, 머리카락 빠질까요? 18 2024/10/28 4,552
1639858 삼성폰 노트앱 아시는분 1 ? 2024/10/28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