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이혼하려고요

조회수 : 7,031
작성일 : 2024-10-19 13:54:07

지밖에 모르는 인간 17년을 참고 살았어요

맞벌이하면서 유일허게 하는게 뷴리수거구요

그것도 대단하다 생각해요

큰애 사춘기 오고 둘째도 이제 곧 올텐데

조금만 참자참자 하다가 제가 죽을거 같아요

아침에 그냥 이혼하자고 소리 내지르고 큰애랑 나와있어요

뭐부터 하면 될까요 이제 진짜 지긋지긋해서 못살겠어요

IP : 211.234.xxx.1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24.10.19 1:56 PM (118.235.xxx.11)

    감정 가라앉히기.. 그래야 차근차근 준비를 하지요

  • 2. ...
    '24.10.19 1:57 PM (203.175.xxx.169)

    외벌이면 그맘 넣어두슈 이혼도 최소 능력 있어야 되지 무능력에 이혼해놓구서 후회 하는 사람 한둘이 아니라우

  • 3.
    '24.10.19 1:58 PM (49.170.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오전에 큰소리로 싸우고 우울해요. 큰애한테 차갑게 대하고 엄격히 하니 얘가 자꾸 눈치를보는모습이 보여 한마디했더니 지는 잘못없다 쌩난리~ 오늘 반찬해서 시아버지 깆다드리는날인데 혼자가라했네요. 내자식 이뻐라하지도 않는데 나도 니부모한테 잘하고싶지않다고~

  • 4. ..........
    '24.10.19 1:58 PM (117.111.xxx.142)

    일단 애들 사춘기니 더욱 침착하시고,
    내 경제.상황부터 점검해보세요

  • 5. ㅇㅇ
    '24.10.19 1:58 PM (222.108.xxx.29)

    나참 글을 읽으시는건지 윗분
    맞벌이라잖아요

    잘생각하셨어요 이제 튀세요

  • 6. ㅁㅁ
    '24.10.19 2:0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사춘기 시작인 아이둘을 안고 이혼요?
    그정도로 없는게 나은 가장인가요 ㅜㅜ

  • 7. 헤이소풍가자
    '24.10.19 2:01 PM (1.237.xxx.181) - 삭제된댓글

    외벌이면 그맘 넣어두슈 이혼도 최소 능력 있어야 되지 ㅡㅡㅡ???
    맞벌이라잖아요

    근데 애들 원글이가 키울거면 맘 단단히
    돈 많이 드는데 애 아빠가 양육비 제대로 줄지
    걱정이네요

    대학 이후로 돈 끊으면ㅡ 의무 아니니까
    어찌될지도 고민해야 하고
    각 1명씩 키우는 것도 생각해보시고
    많이 생각하세요

  • 8. 에구
    '24.10.19 2:01 PM (1.237.xxx.181)

    외벌이면 그맘 넣어두슈 이혼도 최소 능력 있어야 되지 ㅡㅡㅡ???
    맞벌이라잖아요

    근데 애들 원글이가 키울거면 맘 단단히
    돈 많이 드는데 애 아빠가 양육비 제대로 줄지
    걱정이네요

    대학 이후로 돈 끊으면ㅡ 의무 아니니까
    어찌될지도 고민해야 하고
    각 1명씩 키우는 것도 생각해보시고
    많이 생각하세요

  • 9. ㅡㅡㅡ
    '24.10.19 2:02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계산 서시면 하세요
    저도 얼마전 이혼했는데 그나마 서울 아파트 절반 나누니 하급지 한 채 사서 아이들이랑 살기로 했어요
    탈혼이란 말이 맞을만큼 날아가는 기분이지만
    한강뷰 학군지 아파트가 공중분해되니
    아깝고 그래요
    그보다 더 열악해진다면 더 꼼꼼히 경제적 부분부터 챙기셔야해요

  • 10. .....
    '24.10.19 2:05 PM (112.166.xxx.103) - 삭제된댓글

    이혼은 지긋지긋하다고 하는 건 아니죠.

    계산기 한시간 두드려 보세요.
    사춘기 애들 대학보내고
    이혼하는 사람들이
    왜 그 때까지 참는 지

    다 이유가 있죠.

    이혼은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죠.

    어차피 님 이혼 안 할거 잖아요 ㅎ

  • 11. ......
    '24.10.19 2:05 PM (118.235.xxx.165)

    일단 이혼서류 부터 찾아놓고
    재산분할 어떻게 해야 유리한남편이 빼돌릴껀 없는지 찾아봐야죠.

  • 12. ..
    '24.10.19 2:06 PM (223.62.xxx.132)

    배우자가 이혼 동의해도 저는 협의이혼보다 조정이혼하시라하고 싶어요.

    협의이혼은 후에 상대방 마음이 바뀌게 되면 재산분할과 위자료 소송을 해올수도 있어요. 위자료야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가능하고 재산분할은 이혼때의 분할이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협의 이혼 2년내에 소송걸어올 수 있거든요.

    조정이혼은 둘이 의견이 합치되면 조정신청취지에 준하는 협의서 가지고 변호사없이 가능합니다.
    장점은 항소 할 수 없고 조정성립 당일 바로 이혼도 성립되고, 합의한 위자료 재산분할 법적 효력이 발생해요.
    조정정본도 이혼 신고시 제출하고 법원에 기록도 보존 됩니다.

    만약, 원글님의 이혼 의사가 분명하다면 둘이 합의가 안되었다해도 조정이혼 신청하면 재판으로 넘기면 됩니다.
    그 땐 상황에 따라 변호사 선임해서 법적 도움 받아야겠지요.

  • 13. ..
    '24.10.19 2:19 PM (1.227.xxx.55) - 삭제된댓글

    교제까지 24년. 제 인생의 절반이었네요. 악연이 무려 제 기억에 실린 시간이. 악연인 줄 알았다면 진작 그만 지워 과거 시간이 되었겠죠. 올 해 이제, 이혼한 저는 기억속의 그를 완전히 도려낸 걸로는 모자라 그에 대한 기억을 죽이고 그 재마저 발로 비벼 날려버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그에 대한 기억은 흔적도 없이 폐기시켜 살아갈거구요. 살면서 누군가를 미워할수도 싫어할수도 있고 또 그랬지만, 이렇게 몰랐던 사람으로 돌리고 싶은 심정은 처음이라 그 시간, 그 기억만 고스란히 파 버리고 싶어요. 경제력도 없고 집 한 칸 없는 두려움보다 남아있는 그에 대한 기억은 저를 두려움과 불안과 공포의 끝으로 몰아갈 거 같거든요. 그래서 쥐뿔도 없지만 감행했어요. 살기위해서. 숨 좀 쉬고 싶어서요.

  • 14. 이혼은
    '24.10.19 2:59 PM (221.167.xxx.130)

    무대뽀로 하는것이 아니고 차근차근 준비를 끝내고나서!

  • 15. ::
    '24.10.19 3:00 PM (218.48.xxx.113)

    변호사 상담받아보세요.
    그럼 대략 재산분할 얼마정도인지 나와요.
    그리고 괸잖은 변호사님 만나야되니까. 미리 알아보는것도 괸잖아요.
    이혼변호사 전문이 좋아요.

  • 16. 애들 사춘기 면
    '24.10.19 6:54 PM (117.111.xxx.196)

    그냥 남편 없는셈 치고 사세요
    이혼하면 힘들어요

  • 17.
    '24.10.19 6:56 PM (211.58.xxx.124)

    없는셈 치고 사려는데 자꾸 존재감 드러네요 매일 늦게 오더니 저녁에 일찍오고 주말에도 매번 삐져서 방에만 쳐박혀 있어서 애둘이랑만 외출하곤 했는데 같이 안데리고나가면 삐쳐서 신경질 내고
    그럴때마다 제가 슘이 안쉬어져요ㅠ

  • 18. ...
    '24.10.19 9:34 PM (222.234.xxx.72)

    냉정하게 잘 따져보고 꼭 하려면 계획 잘 세워서 하세요
    이혼전문 변호사가 협의이혼은 피하라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756 어제 이마트에 토마토 3 ... 2024/10/21 2,085
1637755 라면이 영양식일수 있나요? 16 ㅇㅇ 2024/10/21 2,640
1637754 오피스 안경도 어지럽나요? 3 안경 2024/10/21 834
1637753 새차 산지 2주 됐는데 터치 문잠기는거 어제 앎 28 새차좋아 2024/10/21 2,953
1637752 82쿡에 10년 전에 쓴 제글을 보니 3 예전에 2024/10/21 1,006
1637751 가족간 계좌이체가 있었는데요(5000만원이상 증여 문의) 4 abc 2024/10/21 3,014
1637750 씽크대 상판 세재 뭘로 닦으세요? 4 dd 2024/10/21 1,289
1637749 젊을 때 유명해지지 못한게 저에게 축복이었어요 3 ㅁㅁㅁ 2024/10/21 3,021
1637748 아파트 대형으로 갈아타기 했는데 기쁘지가 않아요. 18 부동산 2024/10/21 5,729
1637747 뚜레쥬르 쑥 콩 빵 맛있네요 3 오오 2024/10/21 1,486
1637746 추미애 "尹정부 용산 비행금지구역서 미승인드론 230건.. 7 !!!!! 2024/10/21 1,447
1637745 전세사기 경매물건으로 또 사기치기 가능한 나라 3 .. 2024/10/21 923
1637744 피부과 시술 왜 얼굴에 광이나요? 4 뭘까 2024/10/21 3,736
1637743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힘들어요 17 123 2024/10/21 3,010
1637742 제주도 갈때 3 제주도 2024/10/21 1,110
1637741 의사수 정하는 건 정부가 하는 일이에요. 18 틀린 거 2024/10/21 1,629
1637740 음식물쓰레기통 스텐 괜찮나요? 6 음쓰 2024/10/21 1,161
1637739 뭔가 계속 먹는 소리 듣기 힘드네요 6 아싫어 2024/10/21 1,413
1637738 국감이 끝난 후, 훈훈합니다 6 재롱잔치 2024/10/21 1,829
1637737 자매인데 너무다른 머리 9 자몽 2024/10/21 2,178
1637736 고2 아들-자퇴 후 검정고시 보려는데요 35 고졸검정고시.. 2024/10/21 3,346
1637735 sk첩이나 윤관 여자 보니 10 .. 2024/10/21 7,102
1637734 한약 먹으면 간수치 높아지나요? 11 . .. .. 2024/10/21 1,821
1637733 정치병이라고 하시지마세요~ 36 .... 2024/10/21 1,918
1637732 1월 해외 여행 스페인 또는 호주 어디가 좋을까요? 6 여행 2024/10/21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