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 힘들면 왜 슬퍼지는 지 모르겠어요

인지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24-10-19 11:35:04

당연한것 같기도한데

이상하게도 갑자기 이유없이 우울해지고 슬픈기억이 떠오를 때 있어요 

한 참을 뒤숭숭하고 다운되게 있다가

나를 곰곰히 들여다보면 

특별히 이 시점에서 우울할 이유도 슬픈 일도 없는데

단지 어제 오늘 몸을 좀 많이 쓴 날 근육이 뻐근하거나 

좀 무리하거나 피곤한 몸이 된 상태일 때면

슬픈 사람이 되어있네요

이해가 좀 가지 않는데

이것도 노화 증상일까요?

젊을 땐 과로하거나해도 우울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IP : 211.243.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9 11:39 AM (114.200.xxx.129)

    그럼 푹쉬세요..ㅠㅠ정말 그런 감정이 올라온다면 저는 그런 감정 느끼기 싫어서라도 푹 자거나 할것 같네요 저는 그런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노화증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노화증상이라고 하더라도.. 극복하셔야죠.. 몸도 피곤한데 우울한 감정까지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 2. 그게
    '24.10.19 11:46 AM (211.234.xxx.144)

    호르몬 때문이에요
    저는 술 마신 다음날은 기분이 상당히 나빠요
    오늘 기분이 왜이러지?하면
    어제 술을 마셨어요
    그래서 내가 까칠해지면 아이가 엄마 어제 술마셨구나 ㅎ
    그리고 쇠고기나 장어구이를 먹으면
    마음이 한결 느긋해집니다
    결론은 호르몬이 나를 조종?하는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배 고플때도 짜증이 나서 밥부터 먹이라고 하는 겁니다
    제가 그래서 부자가 아니지만 평생 도우미를 썼어요
    남편은 전혀 관심없고 몸까지 힘드니까
    감정동요가 심해지고 불행한 기분이 스멀스멀 ㅎ
    몸이 약한 분들은 호르몬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기분전환을 빨리빨리 하면서 사셔야 해요

  • 3. 당장
    '24.10.19 11:47 AM (211.234.xxx.144)

    소고기 드시거나 장어구이 드셔보세요
    한결 나아지실겁니다

  • 4. ...
    '24.10.19 11:48 A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저는 몸 아프면 해야할일 생각과 스케줄 어그러질까봐 짜증이 나요
    아마도 저는 완전 현실적인 T이고 원글님은 F인데
    평소에 일종의 감정 과다 상태이신듯해요
    어느 정신과 의사유튜브에서 봤는데 이런것도
    습관이라고 하더군요
    뭔가 명상이든 운동이든 마음 비움이 필요하실거 같아요
    과거의 슬픈 기억까지 떠오르신다니 몸아픈것만으로 서러운데 더 힘드실듯해요

  • 5. 설거지만 하면
    '24.10.19 12:21 PM (219.255.xxx.120)

    소파에 누워 TV보는 남편이 미워지는거랑 같은 거죠 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47 한강씨. 인터뷰 보고 너무 공감 14 2024/10/19 5,919
1636746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건 마음의 무게이더란.... 3 ... 2024/10/19 2,252
1636745 4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해시가을캠프 다시 엠티를 갑시다! .. 2 같이봅시다 .. 2024/10/19 401
1636744 드라마 스페셜 2023 '고백 공격' 3 ... 2024/10/19 2,160
1636743 60살 은퇴 남자분 선물 뭐사요? 11 은퇴선물 2024/10/19 1,786
1636742 제가 82쿡에 쓴 글들을 쭉 봤는데 21 ㅇㅇ 2024/10/19 2,898
1636741 부정적인 사람 곁에 안두시나요? 5 2024/10/19 2,317
1636740 임영웅이 야구를? 2 영웅 2024/10/19 2,185
1636739 나쁜 순서 1 토마토 2024/10/19 824
1636738 야채찜은 어떤 채소로 하세요? 9 ........ 2024/10/19 2,452
1636737 중등 학원 우선순위 여쭤봅니다 17 중등학원 2024/10/19 1,968
1636736 엄마아빠랑만 놀고 싶어해요 7 초4 2024/10/19 2,028
1636735 밥에 찹쌀을 섞으니 밥맛이 뚝떨어지네요 10 근데 2024/10/19 4,971
1636734 한강 작가 책 주문하면서 받은(같이 구입한) 아크릴 문진이 맘에.. 6 ... 2024/10/19 2,306
1636733 제주도 베이커리카페에서 7 에피소드 2024/10/19 2,905
1636732 옆집아저씨 바람 현장 목격 29 ㅇㅇ 2024/10/19 27,636
1636731 점심 한끼의 행복 6 독거아줌마 2024/10/19 2,912
1636730 부의금 질문이요 (자삭) 9 ㅂㅇㄱ 2024/10/19 1,908
1636729 유산균 바꾼지 한 달되었는데 변이 바뀌었네요 10 맞는 유산균.. 2024/10/19 5,760
1636728 한강 작가님은 진짜 천재예술인이네요. 8 천재 한강 2024/10/19 3,924
1636727 공군 훈련소 퇴소식 문의합니다 4 2024/10/19 1,113
1636726 백내장 수술후 한쪽이 하얗게 보인답니다 2 모모 2024/10/19 2,706
1636725 스키복 추천부탁드려요~ 5 청포도사탕 2024/10/19 491
1636724 황태포 곰팡이 모르고 먹었어요 5 질문 2024/10/19 2,051
1636723 펜슬로 된 아이라이너 17 단풍잎 2024/10/19 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