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걸까요? 우울증일까요.

우울증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24-10-19 09:38:47

한 3주째쯤 된것같아요.

 

음식도 거의 안하고

만남도 없고 환자처럼 누워만 있어요.

 

사춘기딸이 있긴 하지만

그거야 몇년째이니....이제 감정싸움은 서로 피하고 할만만 하고...

 

남편도 지쳤는지 그러려니..

 

이 생활이 1년중 3~4번은 루틴처럼 반복되고

좀 나아지면 다시 살아갑니다.

 

딱히 힘들거나 속상한 일도 없어요.

두통으로 아프거나 힘들긴 하지만

진통제 먹음 버틸만한데

제 손에서 스마트폰은 떨어지질않고 무기력과 귀찮음의 반복입니다.

 

살은 점점 찌고 생각도 없이 그저 눈뜨니까 시간을 연명하고 있는 무기력감을 못이겨내고 저 혼자 누워있는 이시간이 그저 좋습니다.

 

어떻게 떨쳐내고 이겨낼 수 있을까요?

IP : 14.33.xxx.12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슨
    '24.10.19 9:41 AM (211.36.xxx.52)

    우울증입니다!!! 병원 가서ㅜ약 처방 받고 운동 피티 등록하세요!!!!! 피티 받을 돈이 없다? 그럼 매일 뛰십시오!!!!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제발 뛰세요 ㅜ ㅜ

  • 2. 우울증
    '24.10.19 9:45 AM (14.33.xxx.120)

    감정의 큰 소용돌이가 없거나 크게 죽고싶은 마음이 없고 그저 게으른걸까 자책하다가 이젠 그런 자책마져 안하는 일상이 되고 있어 부끄러웠는데…고맙습니다.

  • 3. 여러가지
    '24.10.19 9:51 AM (70.106.xxx.95)

    건강검진 받아보고 다른문제가 아니면
    정신과 약의 도움도 받으세요
    자식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줍니다

  • 4. 병원
    '24.10.19 9:52 AM (211.251.xxx.37)

    병원가셔서 약도 받으시고 운동이라고 거창하게 시작하기 힘드시면 소소하게 산책도 좀 하시면서 머리도 비우시고, 머리속이 복잡하고 의욕이 없으니 몸도 따라가는거 같습니다
    무기력과 귀찮음으로 인해 늘어짐 저도 이해합니다..
    지금 바로 일어나셔서 씻고 밥 한술 뜨시고 기운차리십시요

  • 5. ㅇㅂㅇ
    '24.10.19 9:53 AM (182.215.xxx.32)

    일상이 안될정도면 약의 도움이 필요하죠

    힘내서 걷고 햇빛보고 운동하는게
    약보다 더 좋긴하지만 어렵다면..

  • 6. 바람소리2
    '24.10.19 9:57 AM (114.204.xxx.203)

    가끔은 그래도 돼요
    스스로 다시 일어난다면 괜찮죠

  • 7. .xcv
    '24.10.19 9:57 AM (125.132.xxx.58)

    폰 중독 아닐까요?

  • 8. 솔직히
    '24.10.19 9:58 AM (223.38.xxx.3)

    남자가 그러면 게으른 거고
    여자가 그러면 우울증이라 하더군요
    식솔들 책임지려 돈 벌러 나가면 달라집니다.
    제가 겪어보니 그래요.

  • 9. ㅇㅇ
    '24.10.19 9:59 AM (211.203.xxx.74)

    호르몬의 영향이에요
    우울 호르몬이 지배하는거죠
    유전적으로 그게 강한 사람들이 있고
    특별한 이유 없이도 우울하더라구요
    너무 힘들면 병원 가서 약먹으세요
    움직이셔야죠.. 가족을 위해서라도

  • 10. 우울증
    '24.10.19 10:00 AM (14.33.xxx.120)

    낮에는 이렇게 있는 내가 한심하지만.
    아무도 없는 그시간이 좋고
    아이들 학원 귀가와 남편 퇴근 후의 몇시간을 아픈 척하고 잠깐 대화하고 다시 내방에 누워있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아요.

    아…이겨내야하는데… 어쩔수없는 스케쥴에는 또 아무렇지않은척 하고 집에 와서는 체력소진이 되서 또 누워있고…

    용기내보겠습니다!

  • 11. 좋아서
    '24.10.19 10:02 AM (121.155.xxx.78)

    누워있는거면 우울증이 아니죠.
    게으름을 즐기는거지 ㅎㅎㅎㅎ

    이거 한번 보세요.
    울림이 있네요.

    https://www.instagram.com/reel/DBNNRIAgHXu/?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

  • 12. 우울증
    '24.10.19 10:04 AM (14.33.xxx.120)

    질책도 받을만한데…
    고민이나 나를 되돌아보는 이성적 사고마져 귀찮음으로 미뤄놓고 있는걸요.
    고맙습니다.

  • 13. ㅎㅎ
    '24.10.19 10:10 AM (1.217.xxx.134)

    직장에서 어떤 직원이 그러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사장 입장에서 그 사람을 어떻게 할지.

  • 14. ..
    '24.10.19 10:12 AM (111.65.xxx.12)

    회피형 게으름 모든게 구찮고
    운동해보세요.
    일정한시간에 밥 먹고 땀빼고 운동
    10분만이라도 뛰기라도 하세요!
    나중에 딸이 똑같이 해요..

  • 15. ???
    '24.10.19 10:14 AM (172.226.xxx.46)

    우울증 무기력증은 폰도 안하고 진짜 누워있기만 하던데요
    글쓴님은 폰중독에 게으름증인거 같아요
    음식은 안하고 대신 시켜먹거나 뭘 먹긴 하죠?

  • 16. 우울증
    '24.10.19 10:20 AM (14.33.xxx.120)

    심한 우울증을 겪고 계신분께 죄송합니다.

    폰중독에. 게으름이라는 제 판단이 맞을것같아요.
    그래도 위로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힘을 내겠습니다.

  • 17. ...
    '24.10.19 10:26 AM (73.86.xxx.42)

    게으른것도 우울증도 아니고 그냥 본인 성격이에요. 크게 문제 없으면 그렇게 살아도 된다고 봅니다. 모든 사람이 다 미라클 모닝 하고, 일분일초 아끼고 그렇게 살필요 없어요. 내 몸에 맞는대로 내 성격대로 살면 됩니다. 그러다 어느날, 시간이 아깝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 바꿔도 되요. 인생 사는것도 힘든데 너무 본인을 자책마지마세요.

  • 18.
    '24.10.19 10:27 AM (118.235.xxx.107)

    아픈척한다는거에 놀랍네요
    음....

  • 19. ㅇㅇ
    '24.10.19 10:33 AM (39.7.xxx.128)

    여기 글 쓸 정도면 우울증 아닙니다.
    저랑 증세가 비슷한데 스스로 우울증으로 포장 하는거에 놀랍니다
    그냥 게으른거, 자기 객관화가 그렇게 안되나요?

  • 20.
    '24.10.19 10:48 AM (219.240.xxx.112)

    번아웃이고 우울증입니다. 약 나쁜거 아니니 약 처방해서 드세요. 효과 있으면 우울증이고 없으면 게으름일수도 있죠. 우울중증은 아니지만 우울증같습니다. 약 먹으면 무기력 조금은 탈피합니다.

  • 21.
    '24.10.19 10:50 AM (219.240.xxx.112)

    폰만봐도 우울증 여기 글 써도 우울증 맞습니다. 제가 우울증인지 모르고 방치해서 밥을 일주일을 못 먹을 정도였는데 할 수 있는게 없으니 폰만 보게 되더라구요.

  • 22. 아주
    '24.10.19 11:13 AM (223.39.xxx.134)

    이기적이네요. 가족들의 희생을 바닥에 깔고 본인의 편안함만 추구하는.

  • 23. ...
    '24.10.19 11:24 AM (114.200.xxx.129)

    남편이랑 자식들도 힘들고 일하고 오거나 공부하고 왔을텐데 집에서 엄마가 그런행동을 한다면.ㅠㅠ 힘빠질것 같네요..
    저기 윗님이야기대로 남편이 그러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 24. 커피
    '24.10.19 9:04 PM (218.237.xxx.231)

    우선 핸폰 놓으시고 티비 끄세요.
    그래도 계속 누워 있나 관찰해보세요.
    계속 누워 있으면 중증이니 병원 가시고
    만약 심심하다 싶으시면 ..
    우울할땐 뇌과학 추천드려요

  • 25. 뭘모르넹..
    '24.10.22 1:55 PM (175.209.xxx.61)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게으르다 그러네요.
    이기적이라네 또. 이 분이 평생 그런것도 아닌데!!
    암튼!
    이분 원래 그런거 아니고 3주 쯤 되었다는거잖아요.

    우울증이면 누워만 있다고요? 우울증있어도 사회생활 잘 하고 집안 살림 야무지게 잘하는 사람있습니다.

    저 하하 호호 회사 잘 다니고 그랬는데 집에 와서는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핸폰만 보고요. 뭘 하고자 하는 의욕이란게 없었어요.

    정신과 상담하고 우울증 진단 받고 약 처방 받았더니 살았어요.

    약 드시면 뭔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길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약에 의존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운동 시작하니 달라졌어요.

    님도 달라질 수 있어요. 많이 남은 여생 늘어져만 살게 두지 마세요~ 극복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063 화병꽂이 선물받으니 예쁘고 센스도 있어요 5 나바야 2024/11/03 1,547
1642062 니콜키드먼 노래 2 ........ 2024/11/03 1,465
1642061 S사 창업주 선대 회장은 5 ㅗㅗㅎㄹ 2024/11/03 2,127
1642060 미끄러진 후 통증이 길게 가네오. 8 @@ 2024/11/03 1,322
1642059 원두 유통기한 9달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9 바닐라향 2024/11/03 1,012
1642058 간병은 기브앤테이크가 되는 관계에서 가능해요. 22 ..... 2024/11/03 3,886
1642057 알콜중독 글이있어서 6 알콜 2024/11/03 1,909
1642056 뉴스타파 녹취록 내용 17 .. 2024/11/03 3,564
1642055 30대 실비보험은 실비보험 2024/11/03 384
1642054 룸 넥스트도어, 영화 추천합니다. 8 ... 2024/11/03 2,268
1642053 알콜중독자입니다.. 76 정신차려 2024/11/03 8,703
1642052 제가 반이라도 내야겠죠? 31 2024/11/03 5,985
1642051 고양이의 '원시주머니'에 대해 아시나요? 7 2024/11/03 1,614
1642050 지누스 매트리스 5 ㅇㅇ 2024/11/03 906
1642049 덕질 끝나면 원래 이런가요? 10 ,, 2024/11/03 3,010
1642048 인터넷요금제 ... 2024/11/03 271
1642047 고발전문 이종배 혼쭐내는 할아버지 5 ... 2024/11/03 1,158
1642046 포괄적 차별 금지법 9 토론 2024/11/03 713
1642045 이마트 진짜 사람 많아요 13 원+원 2024/11/03 4,175
1642044 살인자ㅇ난감 재미있나요? 15 ㅇㅇ 2024/11/03 1,911
1642043 도로표지판에 왜 중국어(간체)가 등장하나? 8 ... 2024/11/03 1,093
1642042 강아지 고급 간식추천좀해주세요 4 .. 2024/11/03 523
1642041 김영선 나와서 뭐래는거에요? 9 ㅇㅇ 2024/11/03 2,994
1642040 초등 1학년 칭찬 문장좀 알려주세요 2 고민 2024/11/03 572
1642039 뉴스타파] 김건희 측근 녹음파일 떴네요 /펌 11 2024/11/03 3,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