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내향인들에게 더 맞는 제도인듯요

…….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24-10-19 09:10:12

저는 결혼하고 좋았던점이 남편이랑 베프된건데 

둘 다 내향인이여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서로 밖에서 다른사람들과 사교를 할만한 에너지도 없고 필요성도 못느껴요 

 

속깊은 얘기나눌 찐친들 몇명은 있지만 그게 끝이고

사회생활에선 딱 회사에서만 즐겁게

지내고 사생활영역으로 관계를 끌여들이진 않아요 

 

혼자있는건 좋은데

혼자살기는 힘든게 또 내향인들 성향이라 생각해요 

 

혼자있다보면 너무 외로우니 타인들과 관계를 맺어야하는데 그건 내향인들에게 너무 스트레스니까요 

 

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을아니 서로 혼자있는 공간, 시간도 충분히 배려해줍니다 

그러다 중간(?)에 만나 같이해야할 일 있으면 같이 하고 밥먹고 여행하고 놀러가고 남에게못할 뒷담화(내향인들은 뒷담화도 함부로 잘 못하잖요^^) 서로하구요..

 

아니면 다른 성향들은 서로 보완해가며 사는 장점이 있을까요?

둘다 그러다보니 인간관계 폭이 좁긴하거든요..

 

내향인이든 외향인이든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게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다른 성향 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IP : 210.223.xxx.2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9 9:21 AM (125.177.xxx.20)

    전 극단적인 외향인, 남편은 극단적인 내향인인데 둘이 결혼해서 23년정도 살다보니 성향이 많이 바뀌었어요. 부부 둘만 있었다면 바뀌기 쉽지 않았을텐데 남매를 키우면서 많이 바뀌었죠. 전 자식들을 우선시하다보니 외부 활동을 많이 줄였고, 남편은 반대로 아이들을 통해 외부활동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어요.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심만 있다면 성향이 저희 부부처럼 극과 극이라도 트러블없이 잘 사는 것같아요.

  • 2. 그런것보다
    '24.10.19 9:29 AM (118.235.xxx.44)

    누구랑 살아도 잘살것 같은 사람들이 해야한다 생각해요
    잉꼬 부부들 보면 그남자 그여자라 사랑하고 좋아하는게 아니거든요. 누구랑 결혼했어도 잘해주고 사랑해줄 사람들이잖아요

  • 3. 음 ...
    '24.10.19 9:48 AM (39.7.xxx.186)

    원글님 의견에 공감하지만
    내향인은 이성 만나는 것 부터 힘들어서
    결혼 자체가 어렵다는 ...

  • 4. ……
    '24.10.19 10:13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125 맞아요 아이들 있으면 자기 성향 좀 내려놓을줄도 알아야합니다 저도 아이 어릴때는 엄마들과 어울리려 노력 많이했네요^^ 그러고 집에오면 에너지 방전되구요

    원만한 결혼생활은 배려가 핵심이죠. 백번 옳습니다

    39님..말씀은 뼈때리네요 ㅎㅎ

  • 5. …..
    '24.10.19 10:20 AM (118.235.xxx.200) - 삭제된댓글

    125님 맞아요 아이들 있으면 자기 성향 좀 내려놓을줄도 알아야합니다 저도 아이 어릴때는 엄마들과 어울리려 노력 많이했네요^^ 그러고 집에오면 에너지 방전되구요..지금은 중고딩이랑 한결 편하네요 아이 어릴때는 엄마의 외향성이 필요하더라구요

    원만한 결혼생활은 배려가 핵심이란 말도 백번 옳습니다

    39님..말씀은 뼈때리네요 ㅎㅎ 그렇긴해요
    그래도 내향인들은 잘 맞는 사람 찾아서 결혼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 6. …….
    '24.10.19 10:21 AM (210.223.xxx.229)

    125님 맞아요 아이들 있으면 자기 성향 좀 내려놓을줄도 알아야합니다 저도 아이 어릴때는 엄마들과 어울리려 노력 많이했네요^^ 그러고 집에오면 에너지 방전되구요..지금은 중고딩이랑 한결 편하네요 아이 어릴때는 엄마의 외향성이 필요하더라구요

    원만한 결혼생활은 배려가 핵심이란 말도 백번 옳습니다

    39님..말씀은 뼈때리네요 ㅎㅎ 그렇긴해요
    그래도 내향인들은 잘 맞는 사람 찾아서 결혼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972 요즘 2030대 남자들이 대부분 결혼비용을 반반씩 원하지 않나요.. 35 ........ 2024/10/20 5,461
1636971 49세 유방이 만지면 아픈데 7 가슴이 2024/10/20 1,900
1636970 폐경후 피가 단 한방울이라도 나오면 4 ㅡㅡ 2024/10/20 1,970
1636969 애 대학 보내고 제주 혼여중이에요 33 .. 2024/10/20 3,932
1636968 인간으로서 환멸이 느껴지는 부모 5 환멸 2024/10/20 3,010
1636967 경상도 남편이랑 사는데 돌아버릴거 같아요 23 ㅇㅇ 2024/10/20 6,026
1636966 잘산템 공유 13 ㅇㅇ 2024/10/20 3,808
1636965 갑자기 걷지 못한 증세 아시는분 있나요? 7 2024/10/20 2,197
1636964 김밥과 라면 2 맞벌이주부 2024/10/20 1,288
1636963 유일하게 딥키스 하는 동물도 있네요. 1 퍼옴 2024/10/20 3,253
1636962 헤어진 남자친구 집앞에 찾아가는것 6 Darius.. 2024/10/20 2,014
1636961 줌수업 준비하다가 싸웠어요 11 아침 2024/10/20 3,775
1636960 정숙한 세일즈 첩 에피소드 쇼킹인데요? 12 ... 2024/10/20 5,105
1636959 최동석은 본인 기분이 젤 중요한 사람 20 00 2024/10/20 5,107
1636958 오늘 아침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강 작가님. 3 Wonde.. 2024/10/20 1,349
1636957 요가 다니는데 촬영하는 MZ들 15 ... 2024/10/20 4,758
1636956 친밀한 배신자 결말 확신.. 딸이 절대 범인 아님 12 저요저요 2024/10/20 3,944
1636955 안동에서 잠깐이라도 꼭 봐야하거나 사야할것? 8 .... 2024/10/20 1,404
1636954 명태균 "김 여사와 상상도 못 할 '공적 대화' 나눴다.. 14 ㅇㅇ 2024/10/20 2,884
1636953 Snl 한강 작가 희화화 33 ... 2024/10/20 5,081
1636952 들깨터는 밭머리에서 6 그림자 2024/10/20 1,442
1636951 인간관계는 양비론이 의미가 없어요 3 ,,, 2024/10/20 2,169
1636950 고추가 엄청 단단해요 7 시골 2024/10/20 2,300
1636949 좋거나 바쁜 동재, 좋아! 12 비숲 왕팬 2024/10/20 2,051
1636948 부부 재산 얼마정도 되어야 11 .. 2024/10/20 4,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