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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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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약 나흘째

유전과체질 조회수 : 3,068
작성일 : 2024-10-18 23:17:47

60대 중반이구요, 머리떨림증상이 있어서 신경과에 갔더니

 

의사가 딱 내 말을 듣더니 "본태성떨림"이라고 하더라구요. 

유전적인 거라고 해서 부모님은 안그러셨다고 하니

 

갑상선이 있을 수 있으니 피검사를 해보자고. 

------------
머리떠는 것도 신경쓰이는데 (나는 잘 모르겠는데 아들이 엄마 왜 머리를 흔드냐고 해서 ㅜ)

그것때문에 갔다가 피검사 결과를 보더니  

고지혈증 약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식단조절이나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냐? 했더니 
의사는 이번에도 유전적, 체질적일 수 있다고~ 
---------------
생각해보니 친정아버지가 제 나이때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어요. 
바로 병원근처에 살고 있어서 수술도 잘 되었고 그래서 
20년 더 사시다가 하늘나라 가셨는데, 아버지체질과 유전자가 저한테 가장 많았던 걸까요? 

되돌아보니 그동안 식습관도 바꿔야할 게 많았네요. 

의사는 머리떨림은 그냥 친구처럼 데리고 살아야 한다고 했어요. 

비도 오고 

이런 저런 생각에 많이 위축이 됩니다. 
아직 사회생활을 더 해야 하고 사람도 만나야 하는데, 머리를 떨고 만성질환인 고지혈증이 찾아오니
참 내!!! 

식단을 조절하고 숨차게 운동장을 요 며칠 뛰었어요. 뱃속에서 꼬륵 소리가 나네요. 
경험있으신 분들 얘기를 듣고 싶어요. 
머리떨림은 정말 고칠 수 없는지?
고지혈증 약은 끊을 수 있을 지?

IP : 211.216.xxx.1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8 11:21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머리 떨림은 모르겠지만
    콜레스테롤은 몇인가요
    고지혈증 가족력이 있고 60대면 우선은 체중빼고 운동 식이
    다 해보고 안되면 약 먹어야 할거에요
    심근경색 위험한 나이라...
    60 이면 다들 한두가지 약 먹어요

  • 2. ??
    '24.10.18 11:45 PM (221.147.xxx.127)

    다른 병원도 가보세요.
    저는 머리가 떨린다면 파킨슨이 먼저 걱정될 거 같아요.

  • 3.
    '24.10.19 12:00 AM (106.101.xxx.211) - 삭제된댓글

    그 의사 좋은거같애요
    그냥 다니세요
    고지혈수치보고 끊으면되죠

  • 4. 감사
    '24.10.19 12:48 AM (211.216.xxx.146)

    파킨슨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고 의사가 그랬어요.
    본태성 떨림은 다른거라구요.

  • 5. 챗머리
    '24.10.19 2:22 AM (180.70.xxx.42)

    목근육으로 인한거라던데 저라면 좀 더 유명한 곳 한두군데 더 가보겠어요.
    고지혈증이야 눈에 안보이지만 챗머리는 사람들 대할 때 도 그렇고 고칠 수 있으면 고치는 게 좋죠

  • 6.
    '24.10.19 4:50 AM (58.140.xxx.20)

    나이든 분들 고지혈은 누구나 있던데요
    갱년기들면 오더라고요

  • 7. ㅁㅁ
    '24.10.19 5:42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본태성도 약물치료로 대개 완화된다는대요
    다른병원 더 가보시고 대처 하세요

  • 8. 후리지아
    '24.10.19 7:33 AM (115.21.xxx.50)

    저두 첨엔 눈가에 지릿지릿한 증상때문에 신경외과를 가서 피검햇었어요. 비타민D 부족이라해서 지용성 주사맞고
    사우나에서 갑자기 가슴이 콱 막히는 증상때문에
    대학병원갔더니 고지혈이라고..약 먹은지 3년 되어가는데
    약은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된다고..

  • 9. 쵸코코
    '24.10.19 9:53 AM (211.206.xxx.36)

    저도 머리를 좀 떨어요. 저는 40대 후반때 부터 그런 증상이 생겼어요.
    운동(마라톤)을 했는데 대회 끝나고 침대에 누워 쉬고 있을때면 천정이 좀 빙빙 도는거
    같다고 느꼈었는데 그때부터 머리가 떨렸었나봐요.
    저는 몰랐는데 주위에서 머리를 흔든다고 말해 주더라구요.
    방법이 없다는게 좀 슬퍼요.
    대게 과로하거나 영양상태가 안 좋을때 더 심해지는것 같아 주의를 하는 편인데,
    요즘은 좀 덜해요.
    고지혈과는 상관없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 10. ㅁㅁ님
    '24.10.19 12:55 PM (211.216.xxx.146)

    약처방을 보름치 해줬는데 필요할 때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잘 잊어버리고 안 먹고 있다가 밖에서 사람 만나기 전에 먹어요. ㅜ

    의사가 정 걱정 되면 약처방을 다시 해준다고 했어요.

  • 11. 후리지아님
    '24.10.19 12:56 PM (211.216.xxx.146)

    저도 최근에 왼쪽 가슴이 뭔가 콱 누른 듯한 느낌이 들곤 했어요. 특히 밤에 잘때...
    아마 전조증상이었던 것 같아요. ㅜ
    3년됐는데 부작용은 없으셨나요?

  • 12. 쵸코코님
    '24.10.19 12:59 PM (211.216.xxx.146)

    40대 후반??? ㅜ.ㅜ 좀 일찍 오신거죠?
    저도 최근에 머리가 핑그르르 자주 그랬어요. 저는 밖에서 떤다는 얘기는 못듣고
    식구들중에 남편도 잘 몰랐는데 아들이 계속 저를 관찰했대요.

    그래서 친정언니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난 니가 머리를 살짝 떠는 게 보였고, 쟤가 습관적으로 저러나 싶었대요. -.-;;
    어쩜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저한테 직접 얘기 안할 수 있겠어요.
    알고 있으면서도. 저 같아도 말은 안 할 것 같아요. 그런 말 쉽게 할 수 없잖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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