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거 별거아니라고 해주세요

그냥요 조회수 : 5,018
작성일 : 2024-10-18 19:37:45

사는거 별거아니고 그냥 그냥 살아가는거라고 .

너무 큰의미 부여하지 말고 살아도 괜찮다 . 

누구나 다 그러고 사는거죠 ? 

그렇죠? 

IP : 220.65.xxx.9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량
    '24.10.18 7:39 PM (118.235.xxx.210)

    매일매일 매시간을 충실히 열심히 즐겁게 살아 냅니다
    언젠간
    끝날 시간임을 알기에
    즐겁습니다

  • 2.
    '24.10.18 7:40 PM (211.104.xxx.83)

    사는거 별거 아니예요
    살다보면 나쁜날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좋은 날도 옵니다
    돌고 도는거라는걸 늦은 나이에 알게 되었어요

  • 3. 원글
    '24.10.18 7:40 PM (220.65.xxx.91)

    언젠가는 끝날 시간 .. 맞아요 .. 그렇게 생각하면 ~~

  • 4.
    '24.10.18 7:40 PM (223.38.xxx.165)

    제가 늘 혼잣말로도 하는 말 이에요. 의미부여 할 것 없고 그냥 사는대로 살아지는대로 산다. 원글님 무엇인가 마음 쓰이는 일이 있다면 사는거 진짜 별거 아닙니다.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다 지나가요.

  • 5. ..
    '24.10.18 7:42 PM (136.144.xxx.249)

    사는 것도 우리도 별거 아니예요
    다만, 그럼에도 우리는 소중하고 우리의 매일의 시간도 소중해서 소중히만 다뤄주면, 속이지 않고 성실하게만 대해주면 후회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요

  • 6. 원글
    '24.10.18 7:43 PM (220.65.xxx.91)

    다 지나간다 ..... 다 지나간다 ....

  • 7. 대충
    '24.10.18 7:43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네 대충삽니다
    사는데 큰의미부여 안합니다
    그냥살아요

  • 8. ....
    '24.10.18 7:56 PM (124.49.xxx.81)

    이또한 지나가리라 를 되새기며 삽니다

    저도 어느날은 왜 이세상에 태어나 생노병사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지 스스로 묻고 해요
    제가 암환자라 건강한 사람이 참 부럽습니다 어느날은 왜 사람들은 자살을 할까 건강이 얼마나 축복인데 이러면서 삽니다 원글님 대통령 아니 전세계 어느 유명한 사람도 나이들면 다 떠납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사람들 다 떠납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세상에 살려고 태어난 이상 지금 현재 그대로 내 책임과 할일다하며 살아가자라구요
    다음 생을 위해서요 사후세계 경험한 사람들 공통점이 자살과 살인을 절대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9. 원글과
    '24.10.18 8:02 PM (61.101.xxx.163)

    댓글 모두에 위로받고 갑니다.
    이혼도 하고..노후는 캄캄하고.. 건강은 안좋고...
    알바 조금 하면서 사는데 가끔 너무 슬퍼요.
    그다지 물욕도 없어서 내기 돈이 없는건 괜찮은데.,
    우리 애들 생각하니 슬프더라구요.
    엊그제인가..알바 끝나고 너무 피곤한데 애들보니 미안하더라구요. 이렇게 힘들게 살줄모르고 애들을 낳은게 너무 미안해서..
    그냥 꾸역꾸역 살기는 하는데 오늘처럼 비가오면 너무너무 울고싶어요...
    버티다 가겠습니다. 허락된 날까지 살다가는거지요뭐.

  • 10. ......
    '24.10.18 8:11 PM (124.49.xxx.81)

    61님 힘내세요 종교가 있으시다면 만약 불교라면 광우스님의 법문 들어보세요 저도 이분으로 인해 삶에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A%B4%91%EC%9A%B0+%EB%B6%80%EC%B...


    여기서 골라서 한번 들어보세요

  • 11.
    '24.10.18 8:14 PM (220.72.xxx.2)

    원래 그냥 사는거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면 강박이 된대요

  • 12. 별거
    '24.10.18 8:17 PM (1.236.xxx.114)

    아닌일로 엄청 욕먹고 죽고싶다 죽고싶다 살기싫다 하다
    나이 오십넘어 어차피 죽을건데
    그동안은 그냥 행복하게 살자
    어차피 죽는다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네요
    끝이 있다는거
    이번 생이 끝나간다는거
    갑자기 울컥하네요

  • 13.
    '24.10.18 8:23 PM (121.132.xxx.140)

    그게 살아보니까

    어느 정도 적당히 먹고 살게 있고
    여유도 있을 때
    인생이 의미가 있고
    진리를 추구하고 그런 거더라구요

    살기가 팍팍하고
    먹고 살기 힘에 부치니
    하루하루 그냥 사는 거더라구요
    돌이켜 보니
    그 때 참 행복하게 살아온 시간들이었네요
    지금은 그냥 살아요
    언제 죽어도 아쉽지 않아요

  • 14. ...
    '24.10.18 8:25 PM (175.114.xxx.108)

    태어났으니 사는거예요.
    우리끼리 아웅다웅 하지만 우주에서 보면 그냥 개미때 같은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태어난김에 살더라도 감사하며 조금이라도 의미있으면 좋겠어요.

  • 15. ..
    '24.10.18 8:26 PM (1.227.xxx.55)

    평온하시길 기도할께요. 저도 요즘 다른 거 다 필요없고 평온하게 잠잠히 하루를 지나게 되길 기도해요.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 의식마시고 그걸 쫒아가려 스스로를 몰지도 마시고 그냥 편한 마음 가지시길. 초록이 그렇게 좋더군요,곧 올 단풍도 좋지만 초록의 생기가 가시기전에 단지라도 산책을 다녀요. 저의 경우 훨씬 좋아졌어요.

  • 16. 원글
    '24.10.18 8:28 PM (220.65.xxx.91)

    작은 것에도 감사를 하면서 산다는게 참 쉽지가 않아요 ..

  • 17. ……
    '24.10.18 8:48 PM (112.104.xxx.252)

    태어난 김에 사는거죠
    이거저거 신기한거 구경하면서요

    인간이 괴로운건 뭔가 의미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먼지 알갱이보다 작은 존재일텐데요
    개미나 다람쥐가 내가 왜?살까 의미있게 살아야 하는데 하지 않고 그냥 살거라 봐요
    인간이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개미나 다람쥐보다 크고 중요한 존재일까?아니라고 보거든요
    인간은 자의식 과잉으로 괴롭다고 생각해요
    그냥 태어났으니 주어진것들을 받아들이며 경험하고 살다 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18. 원글
    '24.10.18 8:51 PM (220.65.xxx.91)

    댓글들이 다 너무 좋네요 .... 저장하고 계속 봐야겠어요 ...

  • 19. 나나잘하자
    '24.10.18 9:41 PM (14.48.xxx.32)

    저두 댓글읽다 눈이 촉촉. 감사합니다.
    정말 인생 별거없죠.
    어떻게 누가 알겠어요.
    오늘하루 큰일없었고, 가족과 같이 큰소리없이 밥먹었고, 자려고 누워서 폰하는 이순간도 감사해지네요
    오늘 마음도 따뜻하게, 다정하게 마무리하고 자야겠어요.
    편안한밤 되세요~

  • 20.
    '24.10.18 9:56 PM (1.238.xxx.15)

    그냥 하염없이 사는거죠.
    지금 힘든것도 나중에는 그냥 웃겨되시길.

  • 21. ......
    '24.10.18 10:48 PM (110.13.xxx.200)

    저도 어떤 건으로 마음이 힘들고 불편할때면
    딱 이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어차피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데 이렇게 안달복달 마음이 힘들고 불편할 이유가 뭐야.
    죽으면 다 끝나는데 왜 이렇게 불편하고 마음힘들게 살 이유가 뭐가 있어.
    이런 생각...
    인생 뭐 엄청난거 갖고 갈것도 아니고 그냥 사는 동안이 중요한건데
    어쩌면 사람들은 그걸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단 생각이에요.

  • 22. ...
    '24.10.18 11:28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정답을 쓰셨네요.
    그냥 살아가는거죠.
    무슨 큰의미를 부여할까요.
    살아내는게 큰 의미 그 자체죠.
    잘하고 계시는듯 합니다.
    내가 대단한 인물인줄 착각해서 힘들었다는걸 이제 좀 알아요.
    소확행이 소중해요.

  • 23. ㅂㅂㅂㅂㅂ
    '24.10.19 8:19 AM (115.189.xxx.141)

    눈 뜨고 눈 감고
    그냥 시간만 떼우다 가는ㄱ 인생
    개미는 의미가 있어서 태어났을까요
    인간과ㅜ개미의 차이가 있나요
    없을듯

  • 24. ㅡㅡ
    '24.10.19 1:40 PM (223.38.xxx.50)

    댓글들이 너무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376 사라 마라 해주세요 ㅜ 39 .... 2024/10/18 5,650
1637375 박나래는 굉장히 빨리 몸이 복원됐네요 14 요요 2024/10/18 20,476
1637374 동급생에 흉기위협·모래 먹인 6학년…학교와 어른들은 방관 7 ... 2024/10/18 2,232
1637373 뇌 동맥류 색전술 및 스텐트 시술 후 말을 못해요 32 .. 2024/10/18 4,112
1637372 나혼산에 박지현 나오는데 귀엽 7 좋네 2024/10/18 3,863
1637371 죽음후의 세상 천당지옥 다시태어남 등등 4 ........ 2024/10/18 1,837
1637370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키링이요 17 ㅇㅇ 2024/10/18 4,738
1637369 고석정꽃밭 철원 2024/10/18 1,009
1637368 블랙핑크는 이제 해체된건가요 5 현소 2024/10/18 3,863
1637367 냉장고를 열지 않고도 뭐가 있는지 알아요 7 2024/10/18 2,040
1637366 고지혈증 약 나흘째 9 유전과체질 2024/10/18 2,776
1637365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넘 무섭고 넘 재미있어요 26 ........ 2024/10/18 7,570
1637364 지금 다스뵈어더 보고 계신분: 월말 김어준 만년필 녹음이 맞나요.. 2 질문 2024/10/18 1,313
1637363 사무직 알바의 조건 여쭤요 5 다시시작 2024/10/18 1,354
1637362 강아지를 있는 힘껏 팍! 공개적 학대 당했던 크림이 근황 4 .... 2024/10/18 1,697
1637361 이래도 주가조작 아니다? 6 ㄱㄴ 2024/10/18 1,092
1637360 흑염소즙 먹이고 있어요. 초등 남아들 9 ..... 2024/10/18 2,292
1637359 성인여자도 군에서 총쏘는법, 제압하는법 가르쳤으면 7 2024/10/18 1,202
1637358 옛날 사라다가 먹고픈데 비법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19 응팔 2024/10/18 3,829
1637357 사격 김예지는 8위까지 올라가는 전국체전 결승도 못가네요 29 2024/10/18 18,071
1637356 제 친구 중에 자기가 촉이 너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9 ㅇㄹㄹㄹ 2024/10/18 5,932
1637355 세돌아이 영양제 너무 과한가요? 신장 글보고.. 10 .... 2024/10/18 1,881
1637354 인생김밥 5 .. 2024/10/18 3,442
1637353 성남시 독감과 코로나접종 무료인가요? 4 . . 2024/10/18 963
1637352 술 못먹는 남편 (오늘 실직) 술이 안취한다는데요 15 ... 2024/10/18 4,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