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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대입인구 23만명
"지방대, 해산장려금으로 퇴출 유도해야"
KDI 연구보고서 ‘지역대학의 구조적 전환과 발전방안’
대학 입학 가능 인원
2030년 44.2만명에서 2040년 22.7만명으로 줄어
2040년 비수도권 사립대, 충원율 10% 전망
종합대학에서 단과대학으로 변화해야
16년 후엔 비수도권 지역 사립대의 충원율이 10%로 주저앉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국책 연구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해산장려금’을 지급해 지역대학의 교육시장 퇴출을 유도한다고 제언했다. 지역 대학 스스로 ‘종합대학’ 간판을 내려놓고 경쟁력 있는 학과 중심의 단과대로 개편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대입 인구 감소는 지방 사립대를 ‘직격’할 것이란 관측이다. 보고서는 대학 입학정원을 조정하지 않은 채 2040년 수도권 대학 충원율이 60~80%를 유지할 경우, 비수도권 대학의 충원율은 27~43.5%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로 비수도권 국공립대 충원율이 60~80%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비수도권 사립대 충원율은 10.8~38.4%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