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들이 대답을 아 네에 하면서 비꼬는듯한데요

초원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24-10-18 16:11:02

다른집 아이들도 이런가 해서요.

저녁 10시정도에 학원끝나고 집에오면

학원숙제할 시간이 없으니 일찍와라

아니면 이렇게 늦게오면 숙제를 안하고 피곤하다고 자게되지 않냐하면 이러면 곤란하다 얼릉하고 자라

그러면 "아 네에" 그러고 안하고 자요

화장실에 변기를 올리고 일좀보자고 하면

아 네에...

엄마 핸드폰을 아들맘대로 만져서 게임어플을 깔고

하고 있어서

엄마핸드폰은 용량이 작아서 다른어플깔면 안된다고 이야기 했는데 왜 몰래 만졌냐고 그랬더니

"아 네에" 그러는데 마음은 미안한 감정도 없어보여요.

어쩌다 하나도 안미안하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할거 같은지 미안해라는 말을 할때는 목소리톤도

비꼬는듯이 말을 하는데요.

이 시기가 사춘기라서 말을 안듣는데 최고 라는데

말을 안듣는것보다 부모말을 우습게 받는게

더 기가막히는데요.

다른집은 어떤가요?

 

IP : 1.233.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니랑
    '24.10.18 4:14 PM (180.83.xxx.243)

    저희 중 1 아들 숙제하라고함 내가 알아서 할께하고 안해요ㅜ학원은 그래도 가니 다행인건지ㅜ암튼 주변 친구들도 숙제 잘 안하는것 같아요 자기는 나은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안타까워요ㅜ

  • 2. 010
    '24.10.18 4:25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사춘기땐 엄마도 도 닦는 시기 같아요. 당부 염려 규칙 등 잔소리 거의 안하고 지냈어요
    밥 챙겨주고 빨래 해주고 해달라는거 해주고..지금은 대학생
    글에 아이가 잔소리 라고 느껴지는게 읽혀요.

  • 3. 네~
    '24.10.18 4:33 PM (221.150.xxx.138)

    그때 남자애들은 4가지 없어요.
    필요한 말이외에는 아예 상대를 하지마삼.
    상처 받아요.

  • 4. ~~~~~
    '24.10.18 4:39 PM (112.153.xxx.97)

    대답이라도 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속편해요..

  • 5. 아뇨
    '24.10.18 5:04 PM (1.216.xxx.18)

    예의를 갖추어 대답하라고
    진지하게 말씀하세요
    모르는 거는 가르쳐야죠
    잘못하면 지적하고 알려줘야요
    화내지 마시고 천천히 눈 맞추고 또박또박 알려주세요

  • 6. ...
    '24.10.18 5:09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대답이라도 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속편해요.
    22222222

    저라면 평소에는 그냥 두고 가끔 '어이쿠 대답이라도 잘 해줘서 고맙습니다아~' 할 것 같아요. (절대 화내거나 비꼬지 않고 유머러스하게요^^)

    저희집 사춘기 청소년은 무슨 일만 있으면 제 탓을 해요.
    물먹다 사레걸리면 엄마가 말시켜서 사레걸렸다
    반찬 집다 떨어뜨리면 엄마가 지나가서 떨어뜨렸다 이런식으로요.
    그럼 저는 아 그러세용? 하거나 엄마가 그렇게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는 아닙니다앙 하거나
    가끔은 엄마 없으면 누구 탓을 할까? 물어봅니다.

    일일이 상처받지 마시고 사소한건 그런가보다 넘기셔요.
    단 선 넘는 행동은 짧지만 단호하게 알려줍니다.

  • 7. . . .
    '24.10.18 6:56 PM (180.70.xxx.60)

    예의를 갖추어 대답하라고
    진지하게 말씀하세요22222222

    저라면
    엄마에게 예의를 갖추어 다시 대답 해
    하겠습니다

    저도 중2 키우는데
    안그러는 애들은 안그러구요

    엄마가 초기에 안 잡으면 나가서도 그럽니다
    학교쌤, 학원쌤들에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781 어젯밤에 탄핵 걱정돼서 잠을 설쳤어요 5 ㅇㅇ 2025/03/11 697
1687780 헌재, 검사 탄핵 사건 13일 오전 10시 선고 22 ㅇㅇ 2025/03/11 4,015
1687779 구설수가 잘생기는이유가 무엇일까요 12 원리원칙 2025/03/11 1,971
1687778 중국은 부동산 잡고 첨단 AI로 가는데, 우리는? 7 ... 2025/03/11 1,112
1687777 무빈소 장례식 11 // 2025/03/11 3,523
1687776 “샤워 중 소변보기, 심리와도 연관”… 男女 누가 더 많은가 봤.. 6 qwerty.. 2025/03/11 3,611
1687775 이재명이 되면 지금보다는 백배 나아짐 26 ㅇㅇ 2025/03/11 1,395
1687774 방금 유방암 진단 받았어요 31 얼마전 2025/03/11 6,703
1687773 겸공 전광훈 수사하던 경찰 좌천 8 개독교가먹은.. 2025/03/11 1,507
1687772 오늘 환율, 주가 보고 기절할 뻔 30 나라망조 2025/03/11 25,354
1687771 수하물 가방크기. 조금 넘겨도 되나요? 5 소심한여자 2025/03/11 1,126
1687770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이 극우세력의 폭동을 막을까요? 4 ... 2025/03/11 1,379
1687769 수영 영법 배울 만한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0 궁금 2025/03/11 1,036
1687768 옷 살 때요 '우븐' 이라는 게 뭔가요 12 의류 2025/03/11 5,545
1687767 수능 수험생 자녀 콘서타 약 (adhd)처방받아서 먹이시는 있나.. 9 2025/03/11 1,861
1687766 기다리지 않고 헌재 글쓰기 8 한낮의 별빛.. 2025/03/11 520
1687765 윤석열 긍정22% 부정71% 4 파면 2025/03/11 1,893
1687764 공부도 재능 맞아요 22 ㅎㅎㅎ 2025/03/11 3,866
1687763 대학생 신발 4 예쁘다 2025/03/11 1,073
1687762 인천 세관 마약 덮은 심우정 12 열린공감 2025/03/11 2,536
1687761 하느님 저희의기도를 들어두소서 31 ... 2025/03/11 2,063
1687760 계엄옹호자들인 기독교인들아!! 2 계엄은폭력 2025/03/11 653
1687759 ‘중국 혐오’의 진짜 얼굴… 허위·날조 3 한겨레 21.. 2025/03/11 793
1687758 이제 한국이 아르헨티나처럼 망하는 건가요? 17 ... 2025/03/11 2,752
1687757 개명할 이름 받았는데 친구네 아이랑 이름이 같아요 21 2025/03/11 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