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지나니 생로병사

생로 조회수 : 5,296
작성일 : 2024-10-18 13:47:00

주위의   병환,   장례  이런  일  자주  겪게  되니,

생 말고  노병사에  스트레스오네요.

나도  질병 많고 늙고,  치매 어머니  모시고 살고,

아직  생업으로 일은 하고,

필즈상타신  한국 교수님이  말하셨듯   관짝가서  후회하게되서는  안 될텐데.

 

그냥 식물처럼 있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IP : 118.38.xxx.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에도
    '24.10.18 1:50 PM (58.29.xxx.66)

    불구하고


    최대한 밝고 건강하게, 정성을 다해 일상을 꾸려야죠.
    죄다 나이탓, 아프다 배틀하는 중노년만 늘어나는 사회. 생각만해도 너무 부담되잖아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냅시다

  • 2. 첫댓님
    '24.10.18 2:02 PM (211.234.xxx.33)

    글을 참 예쁘게(?) 잘 쓰시네요.^^

    덕분에 저도 힘이납니다.

  • 3. 이구절 감동~
    '24.10.18 2:02 PM (211.234.xxx.33)

    최대한 밝고 건강하게, 정성을 다해 일상을 꾸려야죠.

  • 4. 바람소리2
    '24.10.18 2:08 PM (114.204.xxx.203)

    저도요 남편 퇴직은 다가오고 내몸도 아픈데
    부모는 늙어 아프다 전화해라 난리고
    자식은 취업안되서 골치
    내 가정도 죽을판인데
    자식 늙기전에 가시는게 복이다 싶어요

  • 5. 바람소리2
    '24.10.18 2:09 PM (114.204.xxx.203)

    부모에대한 부채감 효도 이런거 적당히 거절 포기하고
    내 생각부터 하고 살고 싶어요
    아들만 줘서 뭐 받은것도 없긴합니다

  • 6. 원글에
    '24.10.18 2:13 PM (121.167.xxx.53)

    큰 공감했고 첫댓님께 힘받고 갑니다.

  • 7. 영통
    '24.10.18 2:19 PM (211.114.xxx.32)

    여기 82에서 읽은 댓글 중에

    자기 아파트 주민 여자분이
    학생인 자식에게 덜 신경 쓰고
    책 많이 읽고 자기 취미 생활 많이 해서
    애한테는 참 무심하네 했는데

    알고보니 암이 걸려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여자로
    그 이후 자신을 더 아끼며 사는 거구나 알게 되었대요

    그 댓글 가끔 생각해요
    나도 큰 병 걸렸다가 살아났다고 생각해 봐야지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거 뭐지?

    그래서 애들 고등 때부터 주말에는 애들밥 간단히 차려놓고
    근교에 여행 다니고 지금도 여전히..

    올초에는 50대 중반인데 혼자 동유럽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내가 생각하는 '화두' 입니다.

    "내가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난 거라면 ..나 자신을 아껴주고 싶다면
    뭐 할래? 어떻게 살래?"

  • 8.
    '24.10.18 2:35 PM (58.76.xxx.65)

    원글님 힘내세요
    첫댓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9. 그럼에도
    '24.10.18 2:42 PM (59.8.xxx.80) - 삭제된댓글

    살 사람은 오래오래 삽니다,
    가능되면 웬지 사람들이 마음이 그런듯해요

  • 10. ,,,
    '24.10.18 3:10 PM (112.145.xxx.70)

    "내가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난 거라면 ..나 자신을 아껴주고 싶다면
    뭐 할래? 어떻게 살래?"

    ---------------------------------------------------------------------

    명심하겠습니다.

  • 11. 80인
    '24.10.18 3:19 PM (118.38.xxx.8)

    80인 엄마가 적나라하게 죽어가기 전에 점진적으로 험한것 보이시니 나의 노년도 곱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안 좋은 생각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094 한강 채식주의자 사놓고 안읽고 있다가 읽어야겠다 싶어서 4 ㅇㅇ 2024/10/19 2,936
1637093 단타치다 ... 2 인내 ㅋㅋ 2024/10/19 2,465
1637092 제가 심하게 동안이예요 1 동안동안 2024/10/19 4,308
1637091 70년대중반 태어나신 분들 15 111 2024/10/19 6,056
1637090 이토록에서 한석규 딸 서늘하네요 9 싸이코패스 2024/10/19 5,911
1637089 절에서 하는 49재에 친구도 부르나요? 9 2024/10/19 2,597
1637088 이혼하면 배우자에 대해 함구하는게 제일 성숙해 보여요. 7 사론 2024/10/19 3,864
1637087 코쿤은 참 재미가 없네요 19 .. 2024/10/19 7,604
1637086 휴대폰과 차키 들고다니는 방법 10 /// 2024/10/19 3,725
1637085 싸가지 없는 표정 어떻게 바꾸나요? 12 ... 2024/10/19 2,922
1637084 인천 남동공단 떡볶이 아시나요 10 2024/10/19 3,160
1637083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16 로제 2024/10/19 4,397
1637082 이토록 친밀한..범인을 좀 알게 해놓고 풀어가도 12 범인 2024/10/19 4,814
1637081 아이들 양말 깨끗하게 신고 오나요 8 ... 2024/10/19 1,986
1637080 김어준 관계자 좀 와보세요 57 제발 2024/10/19 6,936
1637079 진짜 귀신이 있나봐요 45 .. 2024/10/19 18,745
1637078 결혼해서 5 2024/10/19 2,469
1637077 아침엔 더부룩해서 라면 먹기 싫은데 밤엔 먹고 싶네여 6 아침 2024/10/19 1,582
1637076 괜히 인스타보구 동치미 쉬워 보여서 4 2024/10/19 1,675
1637075 이 어둠의 이 슬픔 16 도시의그림자.. 2024/10/19 4,574
1637074 야박한 나... 30 ㅠㅠ 2024/10/19 6,742
1637073 지구를 닦는 남자들 재밌네요 5 .. 2024/10/18 2,445
1637072 제니 노래 너무 좋아요 4 ... 2024/10/18 2,584
1637071 최동석도 문제지만 박지윤도 개소름 아닌가요??? 49 ㅇㅇㅇ 2024/10/18 21,798
1637070 몸에서 쇠냄새 나는 거 10 .. 2024/10/18 5,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