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병환, 장례 이런 일 자주 겪게 되니,
생 말고 노병사에 스트레스오네요.
나도 질병 많고 늙고, 치매 어머니 모시고 살고,
아직 생업으로 일은 하고,
필즈상타신 한국 교수님이 말하셨듯 관짝가서 후회하게되서는 안 될텐데.
그냥 식물처럼 있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주위의 병환, 장례 이런 일 자주 겪게 되니,
생 말고 노병사에 스트레스오네요.
나도 질병 많고 늙고, 치매 어머니 모시고 살고,
아직 생업으로 일은 하고,
필즈상타신 한국 교수님이 말하셨듯 관짝가서 후회하게되서는 안 될텐데.
그냥 식물처럼 있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불구하고
최대한 밝고 건강하게, 정성을 다해 일상을 꾸려야죠.
죄다 나이탓, 아프다 배틀하는 중노년만 늘어나는 사회. 생각만해도 너무 부담되잖아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냅시다
글을 참 예쁘게(?) 잘 쓰시네요.^^
덕분에 저도 힘이납니다.
최대한 밝고 건강하게, 정성을 다해 일상을 꾸려야죠.
저도요 남편 퇴직은 다가오고 내몸도 아픈데
부모는 늙어 아프다 전화해라 난리고
자식은 취업안되서 골치
내 가정도 죽을판인데
자식 늙기전에 가시는게 복이다 싶어요
부모에대한 부채감 효도 이런거 적당히 거절 포기하고
내 생각부터 하고 살고 싶어요
아들만 줘서 뭐 받은것도 없긴합니다
큰 공감했고 첫댓님께 힘받고 갑니다.
여기 82에서 읽은 댓글 중에
자기 아파트 주민 여자분이
학생인 자식에게 덜 신경 쓰고
책 많이 읽고 자기 취미 생활 많이 해서
애한테는 참 무심하네 했는데
알고보니 암이 걸려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여자로
그 이후 자신을 더 아끼며 사는 거구나 알게 되었대요
그 댓글 가끔 생각해요
나도 큰 병 걸렸다가 살아났다고 생각해 봐야지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거 뭐지?
그래서 애들 고등 때부터 주말에는 애들밥 간단히 차려놓고
근교에 여행 다니고 지금도 여전히..
올초에는 50대 중반인데 혼자 동유럽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내가 생각하는 '화두' 입니다.
"내가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난 거라면 ..나 자신을 아껴주고 싶다면
뭐 할래? 어떻게 살래?"
원글님 힘내세요
첫댓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살 사람은 오래오래 삽니다,
가능되면 웬지 사람들이 마음이 그런듯해요
"내가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난 거라면 ..나 자신을 아껴주고 싶다면
뭐 할래? 어떻게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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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겠습니다.
80인 엄마가 적나라하게 죽어가기 전에 점진적으로 험한것 보이시니 나의 노년도 곱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안 좋은 생각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