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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보고 왔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더럽...

푸들이 조회수 : 5,461
작성일 : 2024-10-18 07:05:16

며칠전 사주보고 왔어요

사주 풀이내용때문이아니에요

풀이야 뭐 보이는대루 해주는거니 ...

그렇다구 안좋은내용이 있는것도 아니구 풀이는 다 수긍갈만한내용들...

문제는 풀이외의 말들입니다

 

몇달전 아직은 법적배우자인 자의 끝없는 외도로 집에서 추방시켰고 그로인해 몇가지 이슈가 있어서요

외도때문에 별거중인거 말했고 합칠생각없다고도 말했는데 이때부터 약간 외도라는거에 이세상 모든숫컷은 그럴수있다는말을 시작으로 개인적인 외도에관한 호기심을 나타내는걸 느꼈습니다

 

제일짜증나는건 

저보고 남녀평등시대인데 같이피지그랬냐 

황당해서 그럼 집안이 뭐가되나요 하니 

콩가루 되면어떠냐...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황당하고 기분나빴지만 문제는 저는 당황하면 대응을잘못합니다

그러고나면 곰곰히 생각해보면 너무 기분이 나쁜거죠

잘못된말이란것도 느끼며 대응을바보같이 한 저에게 화도나고...

꾹참고 저한테 왜이러세요하고 말았는데여생각할수록 분하고 억울하고 그때 일어나서 나올껄....

내가 왜 콩가루운운하는걸 들어야했는지 

본인은 콩가루에서 아이들키우고 싶은지 내참..

여자가 몇년생이냐는둥 언제부터는 그럴수있다쳐도 어떻게알았냐는둥 이건 순전 개인적호기심이자나요

물론 몇냔생인지 궁금하지도않아 알아보지도않아 모른다했고 어떻게도 짜증나서 답변을하지않았습니다

남자가 좋아하면서도 그랬네 이바보가 왜그랬을까 

그래서 이제 바보랑 안살라구요

그럼 다른바보있어?

저는 평생 바람피는 바보랑만 살아야하는건지 왜 표현을 바보란말로 계속하는건지

여기서 또황당...또 어버버해서 대응한말이 혼자살아도 관계없다

나중에는 그냥같이살지그러냐구

남자가 너를좋아해서 너손에서 못벗어난다구

그사람은 저를좋아하지도않지만 그맘만 중요한건가요

제맘은 없는건지...

담날 곰곰히 생각하니 너무 말을 막했단 생각이드는거에요

콩가루....콩가루....

 

여기서 또 다음 문제가 생기네요

콩가루가 계속맴돌구 기분이 안좋은데 

여기를 소개시켜준 사람이 먼저보고와서 너무잘맞고 자기가 원했던답을 다들었다며 이사람한테 사주 수업도 배우기로했다고  제현상황을 다 아는 직장동료가 당연 보고온결과가 궁금하니 풀이내용도 알려주고 이런 기분나빴던 내용도 다 말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할아버지가 왜그랬을까 나한텐 이렇게했는데..하며 당황해하더라구요

아니다 소개한사람은 잘못이없다 그할아버지 잘못인거다 했죠 그게사실이니까...

그러니 배고고프셨나 하길래 배고파도그럼안되는거죠

퇴근하고 늦게간터라 이사람이 하루종일보고 피곤해서 이렇게 말하기 힘들어서 말을아끼나란 생각이 들정도로 술술풀어주는게아니라 물어봐야답을주는 형국인거에요 ㅜ

늦은시간이라 피곤해서 대충볼거같음 그시간에 받질말든가 콩가루가 왠말이냐 생각해보니 다른사람들한텐 안그랬으니 좋다구 소개해준사람들이 있는거아니냐 결국 사람봐가면서 막말하는거란소린데 날뭘로보면 그런말을했는지 너무기분나쁘다

하니 저에게 하는말이 그러니까 자기가 말했잖냐 너무 자기를낮춰서 만만하게 보이지말라구 -제가좀 너무 본인을낮추는경향이 있긴합니다- 

근데 제가 사주보러가서 뭘어쨌겠어요

저 암것두한거없는데요 그할아버지가 나쁜건데요 하니 알어 그할아버지가 잘못한거아는데 너도 남이 함부로하지못하도록해야한다며 충고를....

원래 남한테 도움말줄라고 하는것도많고 작은것도 다 기억해서 관심갖어주고 하는건 아는데 

이말은 제가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거기가서 제가 뭐 비굴하게 굴었길했겠나요 뭘했겠나요 

할아버지가 잘못했음 기분나빴겠다 그사람 나빴다로 끝나는게 맞지않나요

결국 네가 그럴만하게 행동해서 그런거야로 밖에 안들리는거에요

이말때문에 또 하루종일 기분이 않좋은...ㅜ

제가 이말을오해하는건지...

회사에서 매일얼굴봐야하는사람인데

회사에서 3명이 항상 어울리는데 그중 1명인데 이 기분을 전달해야하는지 관계를 불편하게하면 좋을거없으니 참고넘겨야하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님들은 어떻게 들리시나요

 

 

IP : 117.111.xxx.22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8 7:11 AM (144.178.xxx.108)

    사회 생활 하다보면 다 좋은 사람만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내맘 같지 않은 사람이나 생각없이 말 하는 사람들이 많죠. 사주보러 가서 그냥 이런저런 사주 풀이만 남겨 놓고 잊으시고, 동료도 딴에는 위로하고 싶었을건데 잘못하는구나. 그렇게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저렇게 한 말에 하루종일 기분 망치면 글쓴이분만 손해예요.

  • 2.
    '24.10.18 7:14 AM (124.5.xxx.71)

    정신과가서 상담하는게 나을듯요.
    그 사람에게 기대가 있었네요.

  • 3. 원글이
    '24.10.18 7:15 AM (117.111.xxx.227)

    동료의 말대로이면 남편이 바람핀것도 제가 필만하게 행동해서 핀건지..
    본인남편도 바람으로 이혼했는데 그럼 우린 바람핀놈을 욕하는걸로 끝나는거자나요
    학폭이있으면 학폭가해자가 나쁜놈이라말하고 피해자는 위로를해주는게 맞자나요
    근데 피해자한테 네가 이래서 그런거야 그런여지를주지마라고말하면 결국제탓인건데 동료말도 똑같이 어이없어요
    말하고자하는말은 뭐지는아는데 저상황에서 제가 들을말인지 참내...

  • 4. zzz
    '24.10.18 7:16 AM (125.128.xxx.139)

    사주보는 사람은 아마 그 사람이 평생 어지간히 바람피고 다니고
    도덕성이 낮은 사람 같아요.
    소개해준 사람도 같은 부류죠
    한심한 사람들이니 잊어 버리세요.
    회사에서도 사회적가면을 쓰고 대하되
    어이후 한심 하고 생각하면 되요.

  • 5. 그리고
    '24.10.18 7:20 AM (125.128.xxx.139)

    주변 사람들의 위로나 조언도 듣지도 마세요.
    생각보다 사람들 남자의 허물에 굉장한 너그러움을 지녔더라구요.
    심지어 여자들이 더해요
    본인도 참고 사는건지 어쩐건지 몰라도
    사회생활하다 보면 그럴수 있고
    여자가 유혹하는데 안넘어가는 남자가 없다 등등 못참은 네가 문제라는거죠
    그런 쌉소리를 왜 들어요?

  • 6. ……
    '24.10.18 7:20 AM (112.104.xxx.252)

    그 점쟁이가 수작건거 같은 느낌인데…
    원글님이 맞장구 쳐줬으면 그럼 나하고 연애 어때?했을거 같은 느낌
    기분 더러우셨겠네요

    점집 가서 돈쓰고 기분 상하지 마시고
    정식 상담가를 찾아가서 상담받으세요

  • 7. ..
    '24.10.18 7:21 AM (58.79.xxx.33)

    그냥 사주보는 그 할아버지가 성도덕수준이 낮는거에요. 그 주변인들도 다 그렇고그런인간들만 있는거고.. 사주나 점 보러가지마세요. 님보다 못한사람들에게서 무슨 님인생에 대한 답을 찾으시나요? 그냥 속으로 다 너잘났다하고 생각하고 마세요.

  • 8. 한마디
    '24.10.18 7:22 AM (125.128.xxx.139)

    더 보태자면요
    인생에서 대운이 들어서려면
    내가 부지런해지고 주변 정리정돈을 잘해야 해요.
    특히 썩은 인연들이 잘려나가고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기도 하죠(남녀문제아님)

    근데 님은 인생에서 제일 큰 쓰레기를 비우셨잖아요.
    천천히 대운이 지나가다 님을 발견할거에요.
    남은 인생 제가 화이팅 해드릴께요. 기분좋게 하루 시작하세요

  • 9. 원글이
    '24.10.18 7:23 AM (117.111.xxx.227)

    윗님 네맞아요
    저도 숫컷타령할때부터 너도 똑같구나 생각했고
    말하면할수록 너도 바람남이구나란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추가하자면 저는 이사람의 풀이도 돈주고산거지만 시간도 돈주고산거자나요
    제가산시간은 한정되어있자나요
    근데 자꾸 다른사랑예를 들어주는겁니다
    첨엔 그럴수있으니 들었어요
    근데 사족이 너무많은거에요
    고인이된 역대대통령에 고인이된 연예인에 자기한테 수업오는사람에...
    시간이 얼마안남았는데 또 고인대통령얘기를하려하길래 다른사람은 관심없어요
    저희껄보주세요하니
    아니 세상을살면서 어떻게 남한테관심이 없냐 어떻게 그렇게사냐 관심없다니 얘기안하겠다길래
    아니 시간이 한정되어이시자나요하니
    암말안하더라구요
    시간이 한정되어있지않음 저도 다듣죠
    하지만 남얘기듣는거보다 우리식구꺼 하나라도 더듣고싶은게 저는당연한거 아닌지 ㅎ

  • 10. ..
    '24.10.18 7:25 AM (58.79.xxx.33)

    그냥 능력도없는 사람한테가서 돈낭비시간낭비한거죠. 기분잡치고.

  • 11. 원글이
    '24.10.18 7:27 AM (117.111.xxx.227)

    댓글님들 공감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콩가루 운운은 절대 할말이 아닌거맞죠?
    할아버지는 좋은풀이만 기억하고 개*끼 라고 욕한번하고 있을라하는데 사실 풀이도 지나봐야알죠뭐
    매일보는 직원한테는 내감정을 말을할지 떨떠름하지만 관계 불편해지면 서로 힘드니 참고 넘어갈지....
    맘속에서 계속 갈등이네요

  • 12. 이혼녀
    '24.10.18 7:28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남자없는 여자들 우습게 봅니다. 할아버지라니 더 그럴거에요.
    남자들은 딱 자기들처럼 여자도 그거 못하면 병걸리는줄 알아요.
    너 혼자서 그거 못하니 어쩌냐 소리를 그리 말한겁니다.
    여기도 사업하는 혼자사는 여자분이 남자들 성희롱 하려는것 때문에 하소연 하는 소리 흔하게 읽었잖아요.
    바로 그거에요.
    나중에 무꾸리 갈 때는 여자무당에게 가시길.

  • 13. 원글이
    '24.10.18 7:40 AM (106.101.xxx.243)

    참고로 신점이아니라 사주로본거구요
    다른바보가 그런말인거 저도알아들었어요
    그래서 혼자도 상관없다한거구 저한테 작업거는건 절대아녔구요
    아오~~~이외에도 성명관련된것도 있는데
    아들이름을 보더니 수랑 뭐랑 극해서 않좋다
    이러고 마는거에요
    이럼 제가알아듣나요
    그래서 뭔말인지모르겠다 해석해달라니 그때서야 풀어주고 ㅎㅎ
    근데 이름을 순 초성으로만 좋다나쁘다 보더라구요
    한자도 안물어보고 사주랑맞추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언니가 보내준 다른 성명학자말들어보니 초성으로만 따지는건 잘못된 일제시대때 방식이고 우리랑은맞지않다 한글은 받침도있고 두음법칙 같은것도있어 초성으로만 보는건 정말잘못됐다는걸 보고 믿지않기로했습니다

  • 14. ...
    '24.10.18 8:24 AM (222.100.xxx.41)

    사주풀이나 할것이지 남 일에 감놔라 배놔라 어쭙잖은 소리나 늘어놓는데요?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 저도 싫네요.

  • 15. 그냥
    '24.10.18 9:30 AM (112.149.xxx.140)

    딱 한마디만 하시지
    그런걸 제게 물으면 어떡해요?
    사주를 보시는 분이 알아서
    설명을 해주셔야죠

  • 16. 그냥
    '24.10.18 9:33 AM (112.149.xxx.140)

    암것도 모르는 양반이
    그냥 수다만 떨은거네요
    사주가 인생전반에 다 들어 맞는다면
    굳이 남편이 피는데 같이 피자그랬냐 말하지 못할거잖아요
    바람도 사주에 있었을텐데요
    콩가루집안 되면 어떻냐 도 집안이 콩가루 되게 생기면
    사주에 있을거 잖아요?
    쥐뿔도 모르는 영감탱이면
    말이라도 아끼지 원

  • 17. 몬스터
    '24.10.18 10:43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어떻게든 남도 나락까지 끌어내리려는 못된 심보네요.
    퉤퉤...
    앞으로는 가지마세요.
    돈내고 기분만 나빠지고...
    그사람은 남의 돈 참 쉽게 버네요.

  • 18. ....
    '24.10.18 11:54 AM (110.13.xxx.200)

    그래서 사실 늙은 남자노인들한테는 사주 안보는게 좋아요.
    시대가 바뀌어서 사주해석도 현대 시대에 맞게 바꾸어야 하는데
    노인들은 바뀐 시대를 못따라가고
    거기에 객관적인 감정, 가치관인 제대로 되지 않은 인간들은
    감정을 추가해 주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진짜 돈쓰고 감정만 더러운 경우도 많고
    심지어 못 보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래서 사실 안보느니만 못한 경우도 많아요.
    그러니 사주가 맞니 안맞니가 되는거고 실제로 맞추는 경우도 많지 않아요.
    왜냐면 가족사주도 영향을 받거든요.
    차라리 내가 가진 무기가 무엇이고 그걸 쓸시기는 언제오면 지금은 뭘해야하는 시기인지를
    알려주는 식으로 풀어주는 사람이 더 좋아요.
    푸는 방향성이 개인마다 매우 다르다고 생각해요.

  • 19. ....
    '24.10.18 12:08 PM (118.235.xxx.195)

    회사 지인에거 너무 많은걸 얘기하진마세요
    할아버지 실성하셨다고 생각하고 잊으세요

  • 20.
    '24.10.18 2:02 PM (175.120.xxx.236) - 삭제된댓글

    생계형 사주풀이 보셨네여
    할 줄 아는 건 없고 그냥 한두마디 끄적이면서 용돈 벌이나 하는..
    퉤 하고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딴 동네백수 말에 뭐 신경을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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