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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대소사가 두려워요

hh 조회수 : 4,341
작성일 : 2024-10-18 00:47:12

젊어서 내 결혼은 어찌어찌 했는데 나이드니 멘탈이 약해지는지 양가어르신들

돌아가신후 치룰 대소사(법적인 처리나 집정리) 자식들 결혼(아직 만나는 사람도없지만)은 어찌 치룰지 걱정이 되어요

저와 같이 걱정되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IP : 59.12.xxx.2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4.10.18 12:50 AM (58.234.xxx.182)

    한 분은 코로나때라 엉겁결에 장례치뤘는데 세 분은 생각만 해도 넘 힘드네요
    아이들 결혼도 그렇고...나이만 먹고 철이 덜 들었나 봐요

  • 2. 저두
    '24.10.18 1:05 AM (125.132.xxx.86)

    50대 중반인데 요즘 깉은 고민중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쩌더 나이만 먹었지 진짜 어른이 안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 3. 오타
    '24.10.18 1:06 AM (125.132.xxx.86)

    어쩌더 -> 어쩌다

  • 4. 게다가
    '24.10.18 1:07 AM (125.132.xxx.86)

    전 사별해서 남편도 없어서 혼자 진짜 어떻게 치를지
    생각만 해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 5. 바람소리2
    '24.10.18 1:18 AM (114.204.xxx.203)

    장례는 차라리 빨리 지나가요
    그 전에 간병이 길고 나 힘들죠

  • 6.
    '24.10.18 1:34 AM (211.250.xxx.102)

    어휴 전 이사도 엄두가 안나요.
    나이들어 기운이 빠져서 그런가싶어요

  • 7.
    '24.10.18 6:38 A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몇년전 거의 이십년만에 이사를 두 번 했는데 이사 앞두고 심란하고 막막하고ᆢ
    더 넓은 새 집으로 가는 건데도 그랬어요
    스트레스가 말도 못했어요
    장례와 애들 결혼식도 생각하면 두려워요
    젊을 땐 이렇지 않았는데
    참 이상하죠
    더 힘든일도 겪으며 살았는데ᆢ
    일상이 편안해져서 그런건지 정신력은 오히려 더 약해지고 있어요ㅜ

  • 8. 인생
    '24.10.18 6:56 AM (61.254.xxx.88)

    다들 그런거 아닌가 생각해보는데...
    울엄마생각하면
    우리랑 비슷한 마음일거같은데

    파워e성향이신 울시어머니생각하니
    행사치를 생각에
    너무 벅차하실거같단 느낌...

  • 9. hh
    '24.10.18 7:29 AM (59.12.xxx.232)

    저같이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니 동지애가 느껴지네요

  • 10. 그뿐만 아니고
    '24.10.18 10:24 AM (220.92.xxx.120)

    요양병원에 계신 어른
    일주일에 한번씩 바리바리 싸들고
    면회가는데 집에 가고싶다고 하시기만하고 ..
    가기전날 부터 가져갈 과일.과자.목수건에다 양말
    준비하느라 진 빠집니다
    참으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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