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엄마랑 발리 vs 유럽 파리나 프라하 6박8일

로바니에미 조회수 : 2,552
작성일 : 2024-10-18 00:17:55

매일 산에 가시고 잘다니시는 건강하신 엄마인데요

원래는 부부만 가려고 발리 티켓팅했는데

엄마를 모시고 가기로 결정했어요 

 

단거리 해외여행만 가보셨어요 

홍콩하고 장가계정도만요 

 

발리는 비행시간 7시간인데

괜히 음식먹고 탈날까봐도 걱정이고 

유럽가자니 비행시간 길어서 걱정이고 그러네요

 

욕심같아서는 유럽 구경시켜드리고싶은데 

엄마는 우리 가는데 따라가신다고 암데나 결정하라하셔요

 

근데 저는 고민이 너무 많네요.. ㅎㅎ

 

어디가 나을까요? ^^;

 

아참 발리는 제가 못가봐서 특히 길리가보고싶었어요 

 

 

IP : 1.240.xxx.17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0.18 12:25 AM (114.204.xxx.203)

    유럽 힘들어요
    50대 유리도 다녀오고 너무 힘들었어요
    어디 가던지 비상구 자리 알아보세요

  • 2. 엄마 70대 후반
    '24.10.18 12:26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70 초반 코로나 전까지 여행 너무 좋아하시고
    유럽가면 하루 2만보 3만보 젊은 자식들보다 잘 걸으시고
    지금도 매일 요가필테 번갈아 하고 오후에는 등산 헬스 하시는데
    이제는 유럽은 못가겠다 하세요. 비행시간 너무 길고 앉아있는거 힘들대요.
    음식타박 하나도 없고 주는대로 다 드시고 한식 하나도 안싸가도 두달세달 외국 잘 계시는 분인데
    이제 비행이 힘들어서 못갈것 같다고 이제 일본이나 가끔 갈려나 하시네요.

  • 3. ㅇㅇ
    '24.10.18 12:29 AM (187.189.xxx.172)

    유럽 안가봤다면 좋지않을까요. 발리는 수영, 스노쿨링이 주인데

  • 4. ㅡㅡㅡㅡ
    '24.10.18 12:3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유럽에 가실 마지막 기회가 되겠네요.

  • 5. 그런데
    '24.10.18 12:48 AM (122.34.xxx.60)

    유럽 패키지 갔었을 때 칠순 기념으로 오신 분들 몇 분 계셨었는데 ㅡ서로 다른 팀ㅡ 어찌나 잘 걸으시고 모든 옵션에 적극적이시던지, 전직 국가대표들이신가 했었다는ᆢ

    친구 동생이 부모님이 70대 중반일 때 유럽에 2주 모시고 갔었는데 두 분이 어찌나 잘 다니시던디 그 동생이 오히려 생병 날 지경이었대요. 그런데 그 부모님들은 국내 여행도 늘 올레길이니 둘레길이니 다니시면서 늘 걷는 여행 많이 하시는 분들이세요

    건강하시고 잘 걷는 분이시라면 유럽 괜찮죠.

    프라하나 파리는 도시고 전철로 하면 두어 정류장에 대부분 모여있으니 자유여행이면 쉬엄쉬엄 다니시면 되죠.

  • 6.
    '24.10.18 12:49 AM (220.117.xxx.26)

    발리에서 20대 가서 소매치기에 장염에 난리 겪고
    서유럽 패키지도 갔어요
    전 유럽이요 배탈나도 약 믿고 먹을수 있죠
    노인정에 가서 자랑해도 딸이 유럽 보내줬다 이거면 끝

  • 7. 유럽
    '24.10.18 1:31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괜춘합니다. 지금 아니면 못가실거에요.
    비행기가 차라리 버스나 자동차보다 낫습니다.
    서유럽가서 도시에서 뱅뱅 도는것만이라면 찬성이고 도시 깃발꽂기 하는건 반대.

  • 8. 어머
    '24.10.18 3:23 AM (218.54.xxx.75)

    너무 좋은 딸 아니에요?~
    남편도,,
    엄마랑 잘 다녀오세요. 어디든..

  • 9. ..
    '24.10.18 4:08 AM (82.35.xxx.218)

    유럽이요. 어르신들이 선진국 선호하고 가시면 좋아라하더라구요. 얼마나 이국적이고 충격적으로 신선하겠어요. 발리는 아니더라도 동남아는 이번 여행 후에 언제든지 쉽게 가실수있어요

  • 10. 와..
    '24.10.18 6:36 AM (223.38.xxx.185)

    시모라면 눈치없이 따라간다고 욕 엄청 먹을텐데
    친정모라 훈훈하네요
    남편이 보살인듯.

  • 11. ㅁㅁㅁ
    '24.10.18 7:09 AM (2.227.xxx.156)

    잘 걸으시고 계단 문제 없으면 자유로 유럽이요
    파리는 모든 동선이 택시가 아니면 곳곳에 계단이고
    지하철역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있어도 내려가는 건 계단뿐인 곳 등
    가끔 캐리어를 번쩍 들고 오르내려야 해요

  • 12. ㅇㅇ
    '24.10.18 7:25 AM (59.6.xxx.200)

    편하게 발리가세요
    모녀만 가도 부닥칠일 많은 유럽여행인데 남편까지 있으면 서로 힘들거같아요

  • 13. ......
    '24.10.18 7:38 AM (118.235.xxx.158)

    잘 걸으시는데 유럽 가셔도 되지 않을까요? 유럽 좋은 곳으로 욕심 안부리고 한두도시만 정해서 다니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아니면 좋은 패키지 골라서 가도 좋구요. 저도 서유럽 패키지 가봤는데 칠순 기념으로 오신 부부가 젤 적극적이시고 하나라도 더볼려 하시고 너무 행복하게 다니셔서 기억에 남아요

  • 14. 70대 중반까지는
    '24.10.18 8:59 AM (220.117.xxx.100)

    유럽도 잘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요
    중반 넘어가면 힘들고요
    다른 사람보다 원글님이 건강 상태나 취향 등 어머님을 잘 아실테니 미리 어머님과 여행에서 예상되는 부분들 이야기 나누고 떠나세요
    저라면 자주 가지 않을 여행이니 유럽이 좋아보이고 발리는 많이 아쉬움이 생길듯 한데 원글님과 어머님의 문제니 결국은 두분이 정하셔야겠죠

  • 15. 유럽이낫죠
    '24.10.18 9:13 AM (160.86.xxx.71)

    발리는 젊은애들이나 물놀이하며 놀기 좋죠.
    한국노인분들은 뜨거운 태양 싫어합니다.
    유럽 안가보셨다면 유럽 모시고 가시고, 모녀 단둘이 여행 추천드립니다.
    셋이 다닐 비용 둘이가서 더 쓰는게 낫고, 남편분과 발리는 따로 다녀오세요

  • 16.
    '24.10.18 9:16 AM (106.101.xxx.211)

    어른한분과 부부 구성으로 유럽은 비추합니다
    이것 저것 챙기고 서로 안맞는 부분 맞추고 고려하고 하느라 힘들어요
    발리가서 아름다운섬과 리조트의 여유로움을 함께 즐기고 소소하게 구경하는게 좋을꺼구요
    발리 음식 향신료 쎄지않고 좋습니다

  • 17. 비즈
    '24.10.18 9:28 AM (121.168.xxx.246)

    유럽 가신다면 비즈 끊고 미리가서 하루이틀 시차 적응하셔아지
    아님 비추입니다.
    이코 타고 가는건 말도 안되고
    시차 적응도 미리 해야 그나마 제대로 보고 오세요.
    둘레길 2만보 매일 걸으셔도 몸이 적응해야 그 걸 발휘합니다.

  • 18. ㅇㅇ
    '24.10.18 10:14 AM (113.42.xxx.138)

    우리 엄마 올 해 81세 이신대 올 해 파리 모시고 갔다 왔어요. 비지니스 탔고, 호텔을 좋은 곳에 있었어요.
    딱 파리만 일주일 있었고, 짧은 거리도 무조건 우버 이용했어요. 그래도 은근히 많이 걷게 되더라고요.
    관광 욕심 안내고 천천히 다녔어요. 같이 간 고딩 아들이 두 노인 모신다고 고생이 많았어요.

  • 19. ....
    '24.10.18 12:31 PM (175.116.xxx.96)

    원글님과 어머님 두분만 가신다면 유럽이구요.
    남편까지 같이 세분이 가신다면 발리 추천입니다.
    체력만 괜찮으시면 유럽을 이국적인 풍경이며 문화를 경험하는것 좋아하시기는 하는데 사실 맞춰드려야 할것이 참 많습니다. 님이 '봉사' 하시는 마음으로 모시고 가는거면 기꺼이 유럽 추천입니다만...남편까지 세분이 가시는 거면 비추입니다.

    발리는 그냥 휴양지라 리조트나 풀빌라 하나 잡고 느긋하게 즐기시면 되니까 굳이 많이 부딫힐 일이 없어요. 시부모님 모시고 발리 다녀왔는데, 그닥 힘들지 않고 저도 쉬고, 부모님도 즐기고 나름 즐거운 여행 했습니다.

  • 20. ut
    '24.10.18 6:29 PM (182.211.xxx.191)

    저는 유럽 추천할래요.
    유럽갈수 있는 마지막 기회~
    딱 맞는 말인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478 수능 앞둔 여학생조카에게 8 oo 2024/11/07 1,337
1643477 가관이다 가관! 참고보기 힘드네 4 후아 2024/11/07 1,228
1643476 대국민담화를 3 지금 2024/11/07 867
1643475 명언 *** 2024/11/07 409
1643474 윤석열, 김건희에게 "미쳤냐?" 36 ㅋㅋㅋㅋㅋ 2024/11/07 19,525
1643473 사랑꾼납셨네요.. 9 ㅁㅁ 2024/11/07 1,830
1643472 지하철인데 .. 2024/11/07 722
1643471 저기 진짜? 기자도 있나요? 2 .... 2024/11/07 1,091
1643470 지지율 15프로 이하로 떨어질려고 5 대국민담와 2024/11/07 1,325
1643469 해외순방 7 가을날 2024/11/07 1,030
1643468 지하철에서 잠든 안내견 7 2024/11/07 1,240
1643467 mbc 기자 질문 안받는데 500원 걸겠소 6 mbc 2024/11/07 1,522
1643466 트럼프가 당선된 이유 – 미국 민주당의 삽질 12 트럼프 2024/11/07 2,668
1643465 재정의할게 많네요 돼지 5 ㅁㅁ 2024/11/07 690
1643464 명태균이랑 얼마나 절절한 아삼육이면 아삼육 2024/11/07 791
1643463 AI가 제 생일이라고 특별한 이야기를 보내왔는데 해석 부탁해요 4 AI 2024/11/07 944
1643462 회사에서 이런말 하는거 짜증나지 않나요? 7 ddd 2024/11/07 1,090
1643461 정신못차렸네.. 8 오메 2024/11/07 1,942
1643460 하던 이야기 또 할 것인데 굳이 이야기하겠다고 1 굳이 2024/11/07 309
1643459 습도 낮으면 눈도 뻑뻑한가요? 4 ㅇㅇ 2024/11/07 641
1643458 여론조사 조작 그런짓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10 ........ 2024/11/07 1,297
1643457 엄마 찔러죽인 중2 아들 재판 뒷 이야기 7 82 2024/11/07 3,868
1643456 윤의 말투 17 말투 2024/11/07 3,256
1643455 텔레폰이랑 전화랑 다른 거임? 8 근데 2024/11/07 1,135
1643454 대화할때 조크 ..... 2024/11/07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