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인정하지않는 사람

..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24-10-17 17:12:02

과 함께한다는 건 정말 힘들고 또 슬픈일이네요

 

우울증 초입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그 지적질과 비난을 멈춰달라

20년을 눈물로 부탁했었는데 여전히 도돌이표인 남편 

 

친정 온갖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정작 애정은 동생에게

비난과 서운함은 나에게 쏟으면서도 일있으면 장녀인 나를 찾는 친정엄마

 

오늘은 정말 슬프네요

 

 

IP : 1.250.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0.17 5:21 PM (211.234.xxx.125)

    남편이든, 친정이든 타인에게 인정 받으려 하니 힘든거예요.
    자신 아끼고 내가 나를 인정하고 사세요.
    그게 아니면 지금 흘린 눈물도 아무의미 없어요

  • 2. 앤셜리
    '24.10.17 5:21 PM (114.201.xxx.14)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요
    지적질하던 남친과는 헤어졌고, 엄마는 남동생한테만 재물과 애정을 주시고 저한텐 일만 부려먹으시기에 엄마도 명절때만 가끔보고(1년에 한번도 안본 해도 있어요)
    5년넘게 거리두기했더니..
    이제 제 마음이 평온해졌네요
    상처는 아직 남아있지만요.

  • 3. ....
    '24.10.17 5:28 PM (110.13.xxx.200)

    나를 인정하지 않으면 나를 찾아도 찾아가지 마시고.
    남편과 아이에게는 내가 할만큼만 하세요.
    지적질과 비난은 똑같이 돌려주어
    어떤 감정인지 느끼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정받으려 애쓰지 마세요.

  • 4. 지적질
    '24.10.17 5:32 PM (1.250.xxx.136)

    하던 남친과 헤어졌다는 윗댓글님
    진심 현명하시네요

  • 5. 자신을
    '24.10.17 5:39 PM (1.250.xxx.136)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인정해주는 사람에게는 목숨도 바칠수 있는게 인간이라는데

    나는 내 자녀에게 그런 부모였었나 또 반성하게 되네요 저도 배우자와 친정엄마와 마찬가지로 질책하고 나무랬던것 같아요

    그리고 댓글주신것 처럼 제 자신을 스스로 진심으로 인정해주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잘하고 있다! 토닥토닥!!!!

  • 6. ㅡ,ㅡ
    '24.10.17 6:29 PM (124.80.xxx.38)

    ㅜㅜㅜ

    이해되요.

    근데요.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으려하지마세요.
    님 스스로 본인 인정하면 되요.
    인정받지못했다는 자괴감은 님만 힘들게 할 뿐이에요...
    토닥토닥

  • 7. ㄹㅇ
    '24.10.17 7:06 PM (61.254.xxx.88)

    실제로 인정을 안 해주니까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해서 괴로운거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님의 남편이나 친정엄마 같은 사람이랑 살면 당연히 우울하겟다 싶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주체적으로 사는 ㅛ사람들은 환경이어떻던지간에 자기인생을 의미있게만들어요. 그러다 보면 환경도 변하더군요. 피해 받았고 인정받지 못했다고 수동적으로 살면 죽을 때까지 그 꼴로 살다가 죽어야 돼요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 부터 스스로ㅠ충만하고 행복하게ㅜ살아보세요
    제가 우리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이에요.

  • 8. 엘비라
    '24.10.18 11:49 AM (182.31.xxx.46)

    인간들은 미묘하게도 그분위기를 알아서
    인정받으려애쓰는 사람들을 이용합니다
    (인정받으려 애쓰는 그 약점을 알아서,그걸 이용하는거지요.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돈)
    인간들은 생각보다 선하지 않아요.

    댓글들이 전부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116 이사하고 올케가 집을 안 알려줘요 95 ........ 2025/02/22 23,377
1682115 회식 후 동료차타고 가는거 별로지요?집이 아주가까운 경우 16 2025/02/22 2,594
1682114 다낭성 이노시톨 7 에이미 2025/02/22 1,360
1682113 핫딜 참외 사지 마세요 26 참나 2025/02/22 5,715
1682112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4 알려주세요 2025/02/22 899
1682111 주방에서 쓸 손비누 추천해 주세요 10 ㅇㅇ 2025/02/22 1,645
1682110 바쁘지도 않은 직장 연차쓴다고 지랄 2 ㅇㅇㅇ 2025/02/22 1,480
1682109 시모나이쯤 되어보니.. 24 ..... 2025/02/22 6,397
1682108 오늘까지 가스요금 5 2월 2025/02/22 2,215
1682107 지금 랩다이아 구입 16 ㅇㅇ 2025/02/22 3,977
1682106 닭 사다가 손질 안 하고 삼계탕 해도 될까요 7 삼계탕 2025/02/22 1,415
1682105 김병주 박선원의원의 그날 밤 비화 보세요 ~ 9 다스뵈이다 2025/02/22 2,734
1682104 은근슬쩍 반말하는 사람 어때요? 8 2025/02/22 2,116
1682103 쿠팡 케찹 1,380원 7 ㅇㅇ 2025/02/22 1,906
1682102 벤자민무어 페인트로 한쪽 벽면 페인트질 셀프로 잘 될까요? 7 주니 2025/02/22 1,022
1682101 고양시 흉기살인사건 피해자가 내연녀예요? 45 ........ 2025/02/22 17,109
1682100 나만 모르는 인티 직원 2025/02/22 999
1682099 분당이나 용인에 우동 추천해 주세요 19 지안 2025/02/22 1,541
1682098 부산가는데 6살아이와 갈 맛집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5 부산 2025/02/22 1,112
1682097 어제 애가 들어오더니 막 울었어요 23 졸업딸 2025/02/22 7,448
1682096 비학군지 상위권은 수학 어찌? 14 문제 2025/02/22 1,760
1682095 윤석열은 검찰때도 그랬대요 19 ㄱㄴ 2025/02/22 5,345
1682094 가까이 사는 며느리 힘들어요 34 ... 2025/02/22 18,092
1682093 요새도 반고흐전 붐비나요 1 hippos.. 2025/02/22 1,602
1682092 대학생 수강신청 온라인 수업 12 궁금 2025/02/22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