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인정하지않는 사람

..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24-10-17 17:12:02

과 함께한다는 건 정말 힘들고 또 슬픈일이네요

 

우울증 초입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그 지적질과 비난을 멈춰달라

20년을 눈물로 부탁했었는데 여전히 도돌이표인 남편 

 

친정 온갖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정작 애정은 동생에게

비난과 서운함은 나에게 쏟으면서도 일있으면 장녀인 나를 찾는 친정엄마

 

오늘은 정말 슬프네요

 

 

IP : 1.250.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0.17 5:21 PM (211.234.xxx.125)

    남편이든, 친정이든 타인에게 인정 받으려 하니 힘든거예요.
    자신 아끼고 내가 나를 인정하고 사세요.
    그게 아니면 지금 흘린 눈물도 아무의미 없어요

  • 2. 앤셜리
    '24.10.17 5:21 PM (114.201.xxx.14)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요
    지적질하던 남친과는 헤어졌고, 엄마는 남동생한테만 재물과 애정을 주시고 저한텐 일만 부려먹으시기에 엄마도 명절때만 가끔보고(1년에 한번도 안본 해도 있어요)
    5년넘게 거리두기했더니..
    이제 제 마음이 평온해졌네요
    상처는 아직 남아있지만요.

  • 3. ....
    '24.10.17 5:28 PM (110.13.xxx.200)

    나를 인정하지 않으면 나를 찾아도 찾아가지 마시고.
    남편과 아이에게는 내가 할만큼만 하세요.
    지적질과 비난은 똑같이 돌려주어
    어떤 감정인지 느끼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정받으려 애쓰지 마세요.

  • 4. 지적질
    '24.10.17 5:32 PM (1.250.xxx.136)

    하던 남친과 헤어졌다는 윗댓글님
    진심 현명하시네요

  • 5. 자신을
    '24.10.17 5:39 PM (1.250.xxx.136)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인정해주는 사람에게는 목숨도 바칠수 있는게 인간이라는데

    나는 내 자녀에게 그런 부모였었나 또 반성하게 되네요 저도 배우자와 친정엄마와 마찬가지로 질책하고 나무랬던것 같아요

    그리고 댓글주신것 처럼 제 자신을 스스로 진심으로 인정해주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잘하고 있다! 토닥토닥!!!!

  • 6. ㅡ,ㅡ
    '24.10.17 6:29 PM (124.80.xxx.38)

    ㅜㅜㅜ

    이해되요.

    근데요.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으려하지마세요.
    님 스스로 본인 인정하면 되요.
    인정받지못했다는 자괴감은 님만 힘들게 할 뿐이에요...
    토닥토닥

  • 7. ㄹㅇ
    '24.10.17 7:06 PM (61.254.xxx.88)

    실제로 인정을 안 해주니까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해서 괴로운거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님의 남편이나 친정엄마 같은 사람이랑 살면 당연히 우울하겟다 싶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주체적으로 사는 ㅛ사람들은 환경이어떻던지간에 자기인생을 의미있게만들어요. 그러다 보면 환경도 변하더군요. 피해 받았고 인정받지 못했다고 수동적으로 살면 죽을 때까지 그 꼴로 살다가 죽어야 돼요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 부터 스스로ㅠ충만하고 행복하게ㅜ살아보세요
    제가 우리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이에요.

  • 8. 엘비라
    '24.10.18 11:49 AM (182.31.xxx.46)

    인간들은 미묘하게도 그분위기를 알아서
    인정받으려애쓰는 사람들을 이용합니다
    (인정받으려 애쓰는 그 약점을 알아서,그걸 이용하는거지요.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돈)
    인간들은 생각보다 선하지 않아요.

    댓글들이 전부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414 82쿡이 소중한가요? 19 ㅇㅇ 2024/11/01 1,323
1639413 오늘로 아시아나 마일리지 다 털었네요. 6 아후… 2024/11/01 2,890
1639412 연대원주캠 6 ... 2024/11/01 1,644
1639411 너무 커져버린 화분 식물 어떻게 할까요? 13 나뭇잎 2024/11/01 2,280
1639410 넷플릭스 돈무브 스턴트맨 보신분 계신가요? 4 ........ 2024/11/01 1,148
1639409 언어치료학과 취업률이 어떤가요? 5 대학교 2024/11/01 1,199
1639408 모든 문제는 이낙연 때문이라더니.... 20 어이없음 2024/11/01 2,862
1639407 주휴수당 5 바이올렛 2024/11/01 988
1639406 자식이 좋은 점은 요? 26 2024/11/01 4,174
1639405 이토록친밀한 배신자 -선공개 2개 5 ........ 2024/11/01 2,311
1639404 윤이 박근혜 대통을 기소. 공천개입으로 10 ... 2024/11/01 1,628
1639403 요즘 옷은 정말 싸네요 20 ㅇㅇ 2024/11/01 10,010
1639402 시네마자옥에서 최광희 평론가가 5 오늘 2024/11/01 1,346
1639401 유방검진-실비되나요 5 궁금 2024/11/01 1,970
1639400 친구들생일에 기프티콘도 같이 보내세요? 4 2024/11/01 989
1639399 방광염 증상…ㅜㅜ 6 하아… 2024/11/01 2,043
1639398 피부과에서 버츄rf권유하던데 ㅇㅇ 2024/11/01 443
1639397 70대 운전자, 나무 심기 작업 차량 덮쳐…3명 사망 14 .. 2024/11/01 3,905
1639396 팔자주름은 정녕 도리가 없는건가요? 7 ㅇㅇ 2024/11/01 3,144
1639395 친한척하는 동네 여자 5 .... 2024/11/01 2,292
1639394 들기름 2리터에 8만원 정도 맞나요? 27 ... 2024/11/01 2,695
1639393 삼성 계속 이렇게 안좋으면.... 평택은 16 ㅇㅇ 2024/11/01 4,995
1639392 노점스타일 떡볶이 장사해보고싶어요.... 10 -- 2024/11/01 2,079
1639391 트위드 자켓 오늘 입어도 될까요 3 Dd 2024/11/01 1,776
1639390 고법, MBC 대주주 방문진 새 이사진 임명 집행정지 유지 2 2024/11/01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