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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지내시는 부모님들 잘 계신가요?

생각 조회수 : 2,935
작성일 : 2024-10-17 16:43:22

시골에 엄마 혼자 지내세요

허리가 안좋으셔서 가끔 많이 아프시면

시골 병원 다니시는데 완치는 없는 병이지요

올라오셔서 시술이나 수술을 받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선뜻 말이 안나가네요 ㅠ

연세는 70이신데 너무 일찍 건드려놓으면

안좋읗까 싶은맘도 있고 

일단 당장 힘든 제 상황도 고려하면서

아직은 버티고 있는데 

엄마 속마음은 서운하시겠죠?

 

허리 시술하시면 많이 좋아지실까요?

확답만 있으면 할맘도 있는데 그것도 아니니 

이래저래 고민이 되네요

IP : 125.130.xxx.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리는진짜
    '24.10.17 4:45 PM (175.126.xxx.246)

    잘못건드리면;;
    친정모 디스크수술하시고 평생을 고생하셔서..
    그냥 안쓰고 재활에만 힘쓰는게 최선인듯
    근데 시골살이가 안쓰고는 살수가 없지않나요?

  • 2. 일단
    '24.10.17 4:46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병원을 가야 알테구요
    병원가서 치료하면 더 좋아지겠죠
    그건 안물어도 알 일이구요
    원글님이 당장 힘들면
    어머님 모아놓은 돈이 얼마 있는지 알아보셔야죠
    그리고 치료를 하려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치료를 하는게
    효과는 더 낫지않을까요?

  • 3. 허리는
    '24.10.17 4:51 PM (118.235.xxx.142)

    전문의들도 왠만함 수술하지 말라고 해요
    캐나다 사는 친구가 허리 아파서 한국 나왔는데
    친척이 정형외과 유명한 의사인데 하지 말라고 했다네요
    운동이나 하라고 했다네요

  • 4. 허리는
    '24.10.17 4:52 PM (210.2.xxx.138)

    수술이나 시술로 낫는 병이 아닙니다.

    올바른 자세와 근력운동으로 강화시키는 거죠.

  • 5. 경험자
    '24.10.17 4:5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요즘은 다짜고짜 수술부터 하자고 안하고 최대한 시술이나 물리치료 약물치료쪽으로 가는 경우도 많아요
    겁내지 말고 우선 잘한다고 소문난 전문병원에서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검사 후 의사가 모니터로 척추상태 보여주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처치방법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제시해 줍니다
    여기는 지방인데 서울병원에 치료받은 사람들 거의 다 시술과 약
    80대 제 친정엄마는 여기서 소문난 곳에서 시술과 주사 약물로

  • 6. 허리는...
    '24.10.17 4:54 PM (222.106.xxx.184)

    허리는 정말 못 걸어다닐 정도일때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이래요.
    잘못되면 진짜..

    일 하지 말고 계속 물리치료 받고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
    저희 친정엄마 같은 경우는
    젊었을때부터 워낙 일을 많이해서 몸이 많이 망가져 아프신데
    시골이다 보니 일하는 자세도 아플 수 밖에 없는 자세고요.

    지금은 일을 거의 줄이셨지만 이미 몸이 망가져 있으니
    멀쩡해질 수는 없고
    일 줄이고 물리치료 받고다니시고 그래요.

  • 7. 생각
    '24.10.17 5:03 PM (125.130.xxx.53)

    댓글주신 분들처럼 생각하고 물리치료 가끔 받으시고 조심해서 지내시는데 병원 옮기실때마다 사진찍고 상태 안좋다고 하시나봐요. 모셔와도 뾰족한 수는 없는데 전화하면 맘이 안좋네요.

  • 8. 일단은
    '24.10.17 5:13 PM (210.2.xxx.138)

    아주 모셔오는 건 아니더라도

    대학병원에 모시고 가서 현 허리의 정확한 상황진단을 받아보세요.

    허리전문병원은 모시고 가면 십중팔구 수술하자고 할테니 비추.

    진단 후에 어떻게 할 건지 판단하시구요. 아마 운동처방을 내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의사입을 통해서 듣는게 낫겠죠.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스케줄도 짜구요

  • 9. 가구가
    '24.10.17 5:39 PM (211.186.xxx.59)

    안맞으면 자세가 틀어지죠 오래된 매트리스는 정말 허리에 안좋아요 불편한 의자, 싱크대도 허리통증 유발하기도 하구요 밭일도 허리나을때까지 하지말아야죠 거창한 운동보단 가구를 바꾸고 자주 누워 쉬면서 근육강화 스트레칭 해주면 천천히 낫더라고요

  • 10. ㅇㅇ
    '24.10.17 5:55 PM (118.219.xxx.214)

    허리 수술은 말고 시술은 많이 하더라구요
    혹시 협착증은 아니신가요?
    협착증은 간단한 시술로 끝내더라구요
    본인이 원하시면
    일단 전문 병원 모시고 가보세요
    대학병원이 좋을 듯요
    개인병원은 무조건 시술 하라고 할 수도
    70세 시면 연세도 많지 않은데
    치료 받을 수 있으면 받게 해주세요
    다른 형제는 없나요?
    저희 같은 경우 1남2녀인데
    부모님 입원 수술등은 분업 식으로 했어요
    병원 가까이 있는 사람은 입원과 퇴원 간병 돌아가면서 하고
    멀리 사는 사람은 병원비 내고

  • 11. 저희엄마
    '24.10.17 6:37 PM (61.109.xxx.141)

    80세이신데 젊었을때부터 허리가 안좋았어요
    최근에 정형외과 갔는데 지금 당장 수술실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인데 어떻게 걸어 다니시냐 하더래요 허리 수술하면 다시 못걸어 다니는 경ㅇ우가 있어서 수술 안하고 싶어하셔서 살살 운동 하고 침맞고
    다니세요 허리는 꼿꼿한편이고요
    아마 병원마다 안좋다고 할거예요

  • 12. 허리시슬은
    '24.10.17 7:23 PM (210.100.xxx.74)

    끝없는 행군입니다.
    빠르면 1년만에 한번씩 오백이상 들어가는 시술을 계속 해야합니다.
    도미노 같아요.
    나쁜 자세 안하시고 재활운동을 해야하지만 시골에 계신 분들은 어렵죠.

  • 13. 협착수술
    '24.10.17 8:18 PM (114.204.xxx.203)

    엄만 50대에 성공
    이모는 70즈음 실패
    아무도 몰라요
    운동하며 근육 키워야 해요

  • 14. 생각
    '24.10.17 8:41 PM (125.130.xxx.53)

    그런데 대학병원은 가게되면 시술은 잘 안하는 거죠?
    협착이 있으신건데 개인병원 잘하는곳 찾아서 시술 받게 해드려야 할지... 괜찮으시다가 통증 있으시면 맘이 힘드네요. 아 그리고 협착이 오래되면 다리 통증으로 오나요? 요즘은 다리가 더 불편하신거 같아서요

  • 15. 서울대
    '24.10.17 8:53 PM (121.129.xxx.78)

    정성근 교수님 예약하시고 진찰받아보세요
    일단 1년 정도 후에 예약 잡힐거구 절대 수술 권하지 않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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