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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문학 연재)1.예스는 좋고 빨간 쥐는 나쁘다

레이디K 조회수 : 469
작성일 : 2024-10-17 11:17:00

(한강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며)

참고로 나는 그녀의 팬은 아닙니다.

내 취향에 안 맞기 때문O

그러나 이 땅에 인문학 바람이 부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이 나와 간절하게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권력을

가질 수 있어요. 인문학으로 소프트웨어를

계속 업데이트해서 이 멋진 권력을 손에

넣길 바래요, 나는 타인을 가르칠 능력이나

학위는 없지만 30년 덕력으로 힌트는

줄 수 있어요.치매 방지에 글쓰기가

좋다고 해서 가끔 써볼까 해요,

업데이트는 아주 가끔 될 거예요.

 

나는 실존주의자입니다.

실존주의란 말 그대로 실제로 존재하자는

주의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은 should(X)

 will(O) 그러니까 니체의 어린이.

실존주의는 인생을 한 인간이 오감으로 

맛보는 모든 것으로 보고 어떻게 맛볼

것인지는 니가 정하세요, 단 책임 질

각오를 하세요,그럼 너는 자유인이세요.

도스토옙스키는 이거 인간이 감당 못

한다고 봤거든요, 차라리 신이 낫다고.

신이 빠지면 인간은 이상한 거 믿는다고.

그래서 니체가 초인이야기 한 거 같은데

글이 너무 길어지니 여기에 관해서는 차차 

이야기 하도록 합시다, 시간은 많으니까요.

 

존 레넌이 런던의 인디카 미술관에 갑니다.

한 작품에 눈길이 갔는데 흔들리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망원경으로 천장에 있는 뭔가를 

보는 작품이었어요, 그 천장에는 떨렁 단어 

하나가 쓰여있었는데 (YES)

이 단어는 존 레넌을 완전히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그 작가와 사랑에 빠지죠.

대화의 기본은 '예스'라는 것은 기억하세요.

상대가 말할 때 아무말 없이 긍정적인 리액션만 

적당하게 취해도 80점은 거져 먹습니다.

 

파우스트에 이런 대목이 나와요,

파우스트가 연회에 초대받아 어떤 미녀와 

춤을 추는데 그 미녀 입에서 갑자기 빨간 쥐가 

나옵니다, 그래서 파우스트가 흥이 깨져요.

빨간 쥐는(매력을 떨어뜨리는 말)이 아닐까요.

열 마디 멋진 대사를 쳤어도 한 마디로 훅 갑니다.

적당한 대사가 생각 안 나면 애매한 미소로 

대신하세요, 애매한 미소란 무엇인가?

존예는 가장 비싼 그림이라는 모나리자.

루브르가 팔지는 않겠지만 추정 가격 40조ㅎㅎ

안개는 사물을 신비하게 만드는데

애매한 미소는 안개의 역활을 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으면 

너를 수수께끼로 만들어라

-코코 샤넬-

 

애매한 미소=안개=신비=수수께끼=40조(?)

 

낮은 지능 ver 예스는 좋고 빨간 쥐는 나쁘다

(낮은 지능 ver는 낮은 지능인을 위해

위대한 작가 조지오웰의 동물 농장

두 다리는 좋고 네 다리는 나쁘다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질문

평생 잊지 못할 칭찬이란 게 적용이

잘 안 되는데 예시가 있을까요?

-------------------------------------------

악행으로 평가가 나쁜 과거 권력자를

부친으로 둔 사람이 그간의 고통을

내비치길래(예수가 죽어 역사가 됐다면

빌라도라는 악역이 필요했듯이 당신의

아버지도 좋은 역사가 시작되는데

기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이 세상에 입장권을 받고

들어온 것이고 역활은 모두 다르겠지요)

당사자보다 그 부모나 배우자 특히 자식을

성인지미하면 효과가 더 큽니다

세상에는 고수가 많은 것이 이름까지

바꿔가며 성인지미 할 줄이야

IP : 175.211.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잼남
    '24.10.26 1:52 PM (220.83.xxx.7) - 삭제된댓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 2. 반론
    '24.10.26 2:10 PM (220.83.xxx.7)

    예수에게는 빌라도라는 악역이 필요하지 않았죠. 빌라도로 인해서 오히려 예수가 길이

    더 많은 좋은 말을 전하고 더 좋은 선행을 막은 자 일뿐이죠.(기독교인 아님)

    좋은 역사에서 악역은 절대 필요 없는 존재예요.

    선한 악역은 없어요. 그 악역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얼마나 많은 역사발

    전이 후퇴하고 문화 유산들이 파괴되었는지 생각하면 이가 갈리죠.

    히틀러를 생각해보세요. 그가 선한 악역이라고 생각하나요?

    히틀러가 선한 악역을 해서 유태인이 이스라엘 땅을 찾게 만들게 했다고 하고 싶나요

    나쁜 권력자들은 그들이 누린 권력보다도 몇배 몇십배 욕을 먹고 그 후손들까지 그 죄의

    댓가에 대해 깊이 스스로 반성하고 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3. 반론님
    '24.10.26 2:26 PM (175.211.xxx.192)

    역사관에 따라 다른데(내가 말하는 역사관이 옳다는
    것은 아니고) 헤겔의 '정반합'식으로 생각하면
    빌라도,히틀러는 '반'이고 합으로 가는 과정O
    나는 PC주의자가(=정치적 올바름) 아니라서
    어떤 게 옳다에는 관심이 없어요,
    시대는 도래하는 것이고 잘 적응하자O

  • 4. 반론
    '24.10.26 2:46 PM (220.83.xxx.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악역 자체가 합당한 것은 아니죠.

    헤결의 정반합은 인간과 사회현상 대한 이해를 위한 것이지 모든 사람들이 모든 선한 생각

    으로 계속 가게 되면 가장 좋은 것은 사실이에요. 왜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후차적 사고 일뿐

    이라는 것을 이해하셔야 해요.

    님 말대로라면 이완용도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님들의 독립운동

    가의 존재를 빛나게 하기 위한 선한 악역이라는 말밖에는 안돼요.

    악역을 왜 악역이라고 하는줄 아세요?

    시대는 도래하고 잘 적응하기 위해 선해져야 하는 거죠.

    인간 심리에는 스스로 자신을 잘 사게 하고 싶은 욕구가 가득해요.

    하지만 그 욕구 그대로 행다가는 절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가 없고 더 강한자가 나타나고

    자신의 욕구대로 하고 싶어하는 자가 나타나면 무법천지가 되고 그 강한자도 늙으면 결국

    또 다른 강자의 먹잇감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집단생활을 위해 법이 생기고 도덕이 생기는 거죠.

    잘 적응하기 위해 절대 선한 악역이 없다는 것 자체를 인지하셔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5. 반론
    '24.10.26 2:48 PM (220.83.xxx.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악역 자체가 합당한 것은 아니죠.

    헤결의 정반합은 인간과 사회현상 대한 이해를 위한 것이지 모든 사람들이 모든 선한 생각

    으로 계속 가게 되면 가장 좋은 것은 사실이에요. 왜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후차적 사고 일뿐

    이라는 것을 이해하셔야 해요.

    님 말대로라면 이완용도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님들의 독립운동

    가의 존재를 빛나게 하기 위한 선한 악역이라는 말밖에는 안돼요.

    악역을 왜 악역이라고 하는줄 아세요?

    악역은 무리 짓는 집단생활에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악역이예요.

    인간 심리에는 스스로 자신을 잘 사게 하고 싶은 욕구가 가득해요.

    하지만 그 욕구 그대로 행다가는 절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가 없고 더 강한자가 나타나고

    자신의 욕구대로 하고 싶어하는 자가 나타나면 무법천지가 되고 그 강한자도 늙으면 결국

    또 다른 강자의 먹잇감이 되기 때문이죠.

    시대는 도래하고 잘 적응하기 위해 (님 말그대로 인정) 그래서 선해져야 하는 거죠.

    사람이 다들 악해지기때문에 집단생활을 위해 법이 생기고 도덕이 생기는 거죠.

    잘 적응하기 위해 절대 선한 악역이 없다는 것 자체를 인지하셔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6. 반론
    '24.10.26 2:59 PM (220.83.xxx.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떤 것이 옳은지 관심도 없으면서 악행으로 평가가 나쁜 과거 권력자를

    부친으로 둔 사람이 그간의 고통을내비치길래 --->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당연한거예요.

    솔직히 고통만 내비친다고 위로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그 부친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고 고문을 당했을 것이면 직업 또한

    잃었을 것인데 선한 악역이라고 위로를 하는 청순한 머리는 어떻게 하실래요?

    님은 그 부친으로 인해 목숨 잃은 분 부인이나 자식들에게 선한 악역으로 인해

    님이 애국자가 되었으니 감동하세요 라고 말하실래요?

  • 7. 반론
    '24.10.26 3:05 PM (220.83.xxx.7)

    그리고 어떤 것이 옳은지 관심도 없으면서 독재자를 옹호한다고요?

    악행으로 평가가 나쁜 과거 권력자를 부친으로 둔 사람이 그간의 고통을내비치길래

    --->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당연한거예요.

    솔직히 고통만 내비친다고 위로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그 아버지에 물려받은

    자신 다 기부하고 석고대죄하면 모를까요.

    그 부친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고 고문을 당했을 것이면 직업 또한

    잃었을 것인데 선한 악역이라고 위로를 하는 청순한 머리는 어떻게 하실래요?

    님은 그 부친으로 인해 목숨 잃은 분 부인이나 자식들에게 선한 악역으로 인해

    님이 애국자가 되었으니 감동하세요 라고 말하실래요?

  • 8. ㅡㅡ
    '24.10.26 3:06 PM (1.232.xxx.65)

    반론님도 참....ㅎ
    이분은 옳고그름에 관심1도 없는데
    뭘 이런 사람한테 설교를 하시는지
    일제시대였음 망설임없이 친일했을분.ㅎㅎ
    독재자 자식한테 한 말도
    진심어린 위로라기보단
    상대의 맘을 얻기위한 기술일뿐이죠.

  • 9. 반론
    '24.10.26 3:09 PM (220.83.xxx.7)

    이 분은 상관없어요. 자기 옳다고 생각해서 적으니까요.

    하지만 묘하게 이런 생각에 동조비슷하게 뭐가 틀렸는지 따라가시는 분들도 계셔서 적어요.

    그 상대의 맘을 얻기 위한 기술자체가 그 상대방이 다 꿰뚫고 놀아나주는 척 해주는 걸 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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