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입자 두 사람중 어떤 사람으로 해야할까요

ㅇㅇ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24-10-17 09:57:45

완전 풀 인테리어한지 1년반밖에 안돼서

남편이 주재원이 되는 바람에 월세를 놓게 되었어요.

 

보증금 1억에 330으로 했는데

내놓자마자 손님이 세팀이 오더니

그 중 두팀이 계약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a부동산 - 우연히 알게되어 몇 번 가족 매물을 문의했는데

꾸준히 연락주어서 고마운 마음에 여기에 내놓았어요.

IT회사 임원 남자 싱글인데 

집보여줄때 시간약속도 잘지키고 차가 엄청 깨끗했다네요.

저희가 진짜 오래된 구축인데 학군이 나쁘지않아서

토박이 노인아니면 가족단위로 많이 살거든요.  

싱글인데 굳이 왜 여길...? 했더니 지인들이 여기에 많이 산다고 하네요.

자가도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그집을 세주고 지금 나와사는데

나와사는 집이 넘 커서 줄이려고 한다는데 음...

 

B부동산 - 어머님이 오랫동안 거래했던 곳이고 지금 살던 곳도

그분통해 매매하게 된거라 내놨어요.

초저학년 여아 한명있는 3인가정이더라구요.

 

일단 A부동산의 그 남자분이 먼저 연락이 와서

가전 놓고가는거나 일자를 조율중이었는데

간발의 차로 3인가정에서도 하고싶다 연락이 왔어요. 

저는 첨에 A부동산을 통해 싱글남자분과 진행하고 싶었던 이유가

아무래도 요리를 안할거같아서 부엌도 깨끗할거같고...

3명이 집쓰는거보다 한명이 쓰는게 확률적으로 덜 낡을거같아서요.

아이있으면 또 매일 요리를 하게 될테니...

이런저런 이유로 그분으로 해야겠다하고

계약서 초안받고 계좌를 넘겼는데

갑자기 5천에 350으로 하면 안되겠냐고 물어봤다는거에요.

 

근데 월세를 깎아달라는것도 아니고

보증금 1억을 5천으로 줄이는게 좀 찜찜하더라구요.ㅜㅜ

능력있으면 왜 저걸 줄이나싶고요 ... 제가 넘 예민한가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A부동산에다가 좀 생각해보겠다 했더니

부동산에서는 그냥 가볍게 물어본거같다 

지금은 상호간에 신뢰가 없어서 서로가 이렇게 질문하면 끝도 없어요 ^^ 라며

임대인입장에서도 월세를 많이 받는걸 원하지 않을까 해서 그냥 물어본거같다고하네요

 

이와중에 B 부동산에서는 싱글남자 개판친다 집 깨끗히 안쓴다며;;

저희와 계약해주세요~ 라며 계속 연락이 오구요 ...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월 입주고 구축이라 오래걸릴까봐 지금 내놨는데

내놓자마자 갑자기 거래가 막 진행돼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좀더 기다려볼까요...

IP : 180.69.xxx.10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24.10.17 10:00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저라면 초저학년 아이있는 집이요
    집은 누가 쓰든 낡아요. 원글님이 써도 낡아요

    그런데 학령기 아이 있는 집은 오래 살 확률이 커요.
    주재원으로 나가 있는데 전세 뺀다 어쩐다 그러면 귀찮아요

  • 2. 임대인
    '24.10.17 10:03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두번째요.
    가족 구성원이 안정적이고 평범하네요.

  • 3. ㅡㅡㄷ
    '24.10.17 10:07 AM (1.216.xxx.36)

    오래살사람ㅡ가족

  • 4. 저도
    '24.10.17 10:09 AM (222.235.xxx.135)

    가족이요.

  • 5. 저는
    '24.10.17 10:12 AM (106.247.xxx.197)

    첫번째분.
    다른 이유는 없고 가장 먼저 연락준곳이라서요.

    오래살분을 구한다면 두번째분이시구요.

  • 6. ㅇㅇ
    '24.10.17 10:14 AM (14.5.xxx.216)

    3명 가족이 좋을거 같긴한데
    330 월세를 산다고 하니 평범한 가족은 아닐거 같아요


    IT 임원은 주거비를 회사에서 내주니까 월세를 올리려고 하는거
    아닐까요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니까 줄여보려고 하는거고요

  • 7. ....
    '24.10.17 10:15 AM (112.220.xxx.98)

    와 월세 330만원,,,

    저도 싱글남자는 패쓰할듯요
    집 엉망되요
    청소 제대로 안함....-_-

  • 8. ..
    '24.10.17 10:17 AM (222.236.xxx.55)

    제가 같은 가격대에 월세를 내줬는데요.
    한팀은 3명 가족, 한팀은 싱글남이였어요.

    가족팀은 월세밀리고 결국 계약기간 전에 일찍 나갔고요.
    싱글남은 월세 제 날짜 그것도 오전에 들어오고 넘 수월해요.


    결국 겪어봐야 알 수 있어요.
    하지만 보증금은 1억에서 절대 내려주진 마세요.

  • 9. ....
    '24.10.17 10:21 AM (123.109.xxx.246)

    저라면 싱글 남자

    사회초년생이면 모르겠지만
    임원급 되는 사람이라면 막 사는 사람 아닐거에요.
    자기 규율도 있고.

  • 10. ㅇㅇ
    '24.10.17 10:25 AM (14.5.xxx.216)

    집 깨끗이 쓰는것보다 월세 안밀리는게 더 중요해요
    월세 꼬박 꼬박 잘 낼 사람을 선택해야죠

    월세에 비해 보증금이 너무 적은거 같아요
    저라면 보증금을 2억으로 올리고 월세를 덜받을거 같아요

  • 11. ㅇㅇ
    '24.10.17 10:31 AM (180.69.xxx.104)

    윗님 그럼 월세를 꼬박꼬박 잘낼 사람은 누구일까요...?
    제가 인테리어 진짜 한땀한땀했는데 갑자기 나가게돼서
    집 유지에 꽂혀있었던거같아요 ;;

  • 12. 1번하세요
    '24.10.17 10:36 AM (121.190.xxx.146)

    마음이 1번으로 가있는 것 같은데 1번으로 하세요.

    보증금이랑 월세조정이야 말 꺼내볼 수도 있는 건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셨네요.

  • 13. 뭐였더라
    '24.10.17 10:37 AM (49.142.xxx.45)

    저는 남자분만 사는 집이었는데 도우미 아주머니가 청소해서 집이 엄청 깨끗했어요.
    월세도 따박따박 잘 들어왔구요.
    사바사지만 저라면 아이 있는 집보다는 혼자 사는 남자분이요..

  • 14. ...
    '24.10.17 10:47 AM (202.20.xxx.210)

    아이 없는 집요. 제가 아이 키우는데 아이 있으면 절대 깨끗하게 못 써요. 전 제 집이라서 도배 자주 합니다 -_- 사람 미쳐요.. 애 있으면 엄마가 미친듯이 치워도 도루묵.

  • 15. .....
    '24.10.17 10:47 AM (211.234.xxx.118)

    보증금은 적고 월세는 너무 센 것 같은데요..
    애초에 내놓으실 때
    보증금을 더 세게 불렀어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저렇게 높은 월세를 내면서 저기에 사는 사람은 뭘까요?
    월수익은 높지만, 여유 자산이 전혀 없는 사람?
    그러면 월세 밀리고 그걸로 보증금 까먹으면서 버티려는 건 혹시 아닌가요?

    저라면 보증금을 토탈 6~7억 수준으로 올리고
    월세를 100 정도 받는 게 안정적일 것 같은데요...

  • 16. 보통
    '24.10.17 10:48 AM (211.211.xxx.168)

    가족이면 보증금 높이고 월세 조금 내려 하지요. 돈이 조금 없어 보여요.

  • 17. ㅇㅇㅇ
    '24.10.17 10:53 AM (14.38.xxx.19)

    전 혼자사는 남자분.
    임대해보면 남자들이 깨끗하게 집을 쓰고 조용히 있다가 나가더군요.

  • 18. 그거
    '24.10.17 10:58 A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몰라요
    주부있는집도 개판될수 있고
    남자혼자도 서장훈일수 있어요
    저도 혼자사는 남자 세주는데 어쩌다 수리할 건으로 가보면
    파리가 낙상할정도로 집이 빤닥빤닥 해요

    보증금을 내리고 월세를 올린단 소리겠죠

  • 19. ㅇㅇ
    '24.10.17 11:07 AM (14.5.xxx.216)

    일반 가정이 월세 330내고 사는건 상식적이지 않죠
    해외에서 왔는데 외국회사가 렌트비 내주는거 아니면요

    즉 전세 보증금이 없는 돈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죠
    돈은 없는데 남보기 번듯한 깨끗한 집에서 살고 싶은 사람이요
    사람마다 사정은 다르니 속단하기 어렵지만
    잘 살펴보세요

  • 20. 정상적인
    '24.10.17 11:11 AM (182.212.xxx.153)

    직업이 확실하면 1번이요. 특약에 주거외에 에어비앤비같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 못한다고 적으세요.

  • 21. ㅡㅡ
    '24.10.17 11:19 AM (116.37.xxx.94)

    저는 가족이요
    일단 금액조정하는사람 별로입니다
    계약이 1년이면 모르겠는데
    2년이면 보증금이 안전하지 않음

  • 22. 000
    '24.10.17 11:40 AM (211.234.xxx.114)

    1억이없어 깍는진 모르겠는데 330은낼수있을까요?
    암튼 오래사는사람~
    제경우 남ㅈㅏ혼자 오래산다고했는데 2년뒤 빼더라고요.
    더살줄알았는데 날짜 맞추기도 힘들고 집도 깨끗히안쓰고 ㅜㅜ

  • 23. ㅇㅇㄱ
    '24.10.17 12:36 PM (1.243.xxx.205) - 삭제된댓글

    월세 안밀릴 직업 안정적인 사람이 1번조건 입니다. 경제관념없고 허영심에 비싼 월세 들어왔다가 배째라 하는 사람도 있어요. 자녀는 스키캠프 보냈다 해외여행했다 하며 카톡 프로필은 계속 바뀌는 데 집주인 연락도 안받고 관리비 연체되고 하면 아주 골치아픕니다. 해외에 계시면 가뜩이나 관리 어려우니 보증금은 일억 유지하시고 세입자 경제적 상황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집 상태 유지는 그 다음 문제에요.

  • 24. ㅂㅂㅂㅂㅂ
    '24.10.17 1:44 PM (115.189.xxx.186)

    저라면 첫번째

  • 25. ㅂㅂㅂㅂㅂ
    '24.10.17 1:45 PM (115.189.xxx.186)

    참 집이 공시지가 9억 넘어가면 1가구 1주택이라도 월세에대한. 종소세 신고하셔야 해요
    집 명의가 누구냐에 따라 종소세 세율도 달라져요

  • 26. ...
    '24.10.17 3:35 PM (1.241.xxx.7)

    세주고 있는데 싱글은 집에 여친 남친 데려오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두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리고 한집서 오래 안 살아요 그래서 1-2년뒤 새로 구해야하실 가능성 높을거예요
    가족은 오래 살아요 근데 집을 좀 망가뜨릴수 있겠죠 (근데 초저 여아면 그리 확률은 높아보이지 않네요) 그건 망가뜨린 도배등은 다시 하라고 계약서에 적으면 돼요.

  • 27. ....
    '24.10.17 5:45 PM (110.9.xxx.94)

    같은 이유로 해외가면서 1번 들였다가 중간에 귀국할뻔 했어요.
    집을 정말 엉망으로 썼어요.
    담배 냄새 쩌들고 청소도 안하고 몇일씩 물틀어진거 모르고 집비웠다가 아랫집 누수까지.
    저도 처음엔 음식 안해서 깨끗하겠지 생각했는데 음식만 안함.
    다음 세입자 들일때 도배 싹 다해서 들였어요.
    그후론 가족으로 받아요.

  • 28. 무조건1번
    '24.10.17 10:37 PM (116.33.xxx.68)

    저도 1억에 300월세받아요
    외국인 1인거주
    항공사 직원
    월세 신경안쓰게 엄청잘들어와요
    2년만기되고 3년재연장해줬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도우미도 오신다해서요
    요즘월세밀리는 사람 많다는데 신경안쓰고 너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47 신차 구매시 혜택 5 ........ 2024/10/18 1,009
1636746 쌀쌀해지니까 순두부찌개 1 쌀쌀이 2024/10/18 1,258
1636745 “金여사, 녹취 제시에 ‘내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물어” 25 김건희만좋은.. 2024/10/18 3,414
1636744 장례식장 옷이 언제부터... 17 000 2024/10/18 7,431
1636743 신장을 망가뜨리는 보충제 40 ..... 2024/10/18 18,562
1636742 토익 생초보입니다. 어떻게 공부하는 건가요? 2 ... 2024/10/18 889
1636741 사주보고 왔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더럽... 17 푸들이 2024/10/18 5,751
1636740 서지영 여전히 이쁘네요 93 ㅇㅇ 2024/10/18 21,081
1636739 북한군인 10000명이 러시아를 도우러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 6 2024/10/18 2,355
1636738 크림 사이트 믿을 수 있나요? 1 둘둘 2024/10/18 1,160
1636737 확실히 대치에서 공부한애들이 7 ㅜㅜ 2024/10/18 3,553
1636736 오일 스프레이 어때요? 7 ... 2024/10/18 1,642
1636735 어쩜 전 애들에게 이모도 고모도 못만들어준 ,,, 35 ㅁㅁ 2024/10/18 8,405
1636734 cu에서 파는군고구마.. ,,, 2024/10/18 2,221
1636733 저도 최와박 부부관련 글까지 쓰고 있었는데 2 디스패치의 .. 2024/10/18 3,346
1636732 당근비트사과 갈아마시니, 혈관이 정화되는느낌 3 ㅇㅇ 2024/10/18 3,150
1636731 시차적응 망이네요ㅠㅠ 5 ㅠㅠ 2024/10/18 2,223
1636730 박지윤 저 생활이면 소득이 얼마나 될까?? 27 ... 2024/10/18 20,098
1636729 요즘 장사 잘 안된다고 푸념하고 다녔더니 2 ㅎㅎ 2024/10/18 4,499
1636728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 개시 5 원전오염수 2024/10/18 1,123
1636727 사진전공 여러면으로 힘들겠지요? 7 2024/10/18 1,063
1636726 이밤에 안입는옷 버리고왔어요 1 안입는옷 2024/10/18 2,377
1636725 우지원 선수 얘기 좀 해도 될까요 20 글쓰기 2024/10/18 17,733
1636724 하니 '두시예요'를 '무시해요'로 ? 33 국감 코미디.. 2024/10/18 5,297
1636723 한강작가님 제가 다 죄송하네요 24 ..... 2024/10/18 5,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