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하고 분한 일.. 죗값 받겠죠?

dd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24-10-17 09:28:07

누구나 알면 펄쩍 뛸만한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사기 인데요..

의심스러운 점을 상대방에게 추궁하여 이실직고 받았고

전 충격으로 더이상 얼굴 볼것도 없다하고 말문이 막힌 상태입니다.

이 주 가량 되어가는데.. 

고소도 생각해봤는데 제가 더 피폐해질 거 같아 포기하였고

명상으로 마음다스리기 하면서 그나마 조금 나아졌는데

불쑥불쑥 그 동안 순진하게 제가 믿었던 것들

상대방이 저한테 했던 거짓말들이 떠올라 미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은 "거짓말하고 속인 죄 미안하다" 고 했고

전 "죗값은 사는 동안 받게 되겠지" 하고 끝냈는데

상대방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나쁜 인간인지 일일히 다 말하고 털어내기라고 할걸

그런 거짓말을 할 정도로 양심없는 뻔뻔한 인간이라면

이렇게 쉽게 조용히 끝내줘서 재수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순간순간 치솟는 분노 배신감 화 억울함..

마음이 지옥에 있는거 같아요.

 

82님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 말씀 주세요.....

 

 

IP : 211.182.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잊으세요
    '24.10.17 9:28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상대가 죗값 받겠지 하며 그거 기대하면 더 상처 받아요

    죗값 안 받기도 합니다.
    세상사가 그렇더라고요.

    그거 기대하지 말고 그냥 관심 끊으세요

  • 2. 잊는게 최선
    '24.10.17 9:30 AM (211.234.xxx.173)

    전두환도 잘 살다 갔고
    MB도 아주 잘 살고 있다잖아요?

    그냥 내건강에 타격 주는것 보다
    잊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꾼들은 원글님과 다른 인간들입니다.
    범죄자중 사기꾼들이 가장 교화가 안 된대요.

  • 3. 즐겁고
    '24.10.17 9:42 AM (58.29.xxx.96)

    행복하게 사는게
    이기는 거더라고요
    기억조차도 아까운 에너지

  • 4. ..
    '24.10.17 9:53 AM (49.142.xxx.184)

    복수해서 해결돼야 풀릴일 아닌가요?
    어떤 전문가가 마음수련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복수해야 낫는다고요
    내가 다치지않게

  • 5. ㅇㅇ
    '24.10.17 9:54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금전적 피해보신거 원위치받으셔야죠
    이건 기본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받을수있으나 진흙탕
    잊는게 좋을지
    끝까지 싸우는게 좋을지
    그건 선택

  • 6. 나의 정신승리
    '24.10.17 10:14 AM (58.231.xxx.145)

    끝없는 감정소모예요.
    내가 피폐해지고 상처입고요.

    불쌍하다.
    이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밖에 못사는 인간.
    내가 그인간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서
    세상을 더 바르게 사는 사람이라서
    나는 괜찮다.

    ㅡ악마와 싸우다보니 나도 모르게 악마가 되어있더라잖아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죠.

  • 7. 11
    '24.10.17 11:18 AM (175.192.xxx.175)

    나의 정신승리님

    불쌍하다.
    이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밖에 못사는 인간.
    내가 그인간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서
    세상을 더 바르게 사는 사람이라서
    나는 괜찮다.

    좋은 말씀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

  • 8. 11
    '24.10.17 2:51 PM (222.120.xxx.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세요 세상에는 별 미친놈들 많아요. 증거까지 조작해가면서 내말이 맞다고 우겨대는.. 죗값 다 받습니다. 아이들한테라도 다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443 초등 학폭위 관련 여러 질문 5 ㅇㅇㅇ 2024/10/20 935
1637442 아킬레스건 끊어줄게"…'욕설 협박' 친윤·친한 감정 대.. 3 천박해 2024/10/20 1,352
1637441 모카포트로 라떼 만드는 법요 10 알려주세요 2024/10/20 1,021
1637440 마데카크림 영양크림대용으로 괜찮나요? 2 ... 2024/10/20 2,189
1637439 부동산은 82 반대로 28 000 2024/10/20 3,088
1637438 문다혜보니 경력단절되면 재취업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53 apple 2024/10/20 6,886
1637437 축의금요 1 이월생 2024/10/20 653
1637436 며늘 전화. 방문 필요없는 시모. 31 .... 2024/10/20 5,388
1637435 정년이 연기가 너무 과장된거 아닌가요 34 ... 2024/10/20 6,155
1637434 유산 얼마나 받으시나요 41 ... 2024/10/20 6,145
1637433 내일 아동복매장 알바 면접갑니다. 7 조언 2024/10/20 1,550
1637432 참치조림용 부위를 그냥 에프에 구워도 될까요? 1 참치 2024/10/20 272
1637431 미취학 자녀와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22 ㅇㅇ 2024/10/20 946
1637430 수도권에 여자 혼자 살기 좋은 아파트 있나요? 35 혹시 2024/10/20 3,629
1637429 맛있는 감홍 어디에서 사나요? 10 ㅇㅇ 2024/10/20 1,905
1637428 탕후루에 이어 요아정도 반짝일까요. 아님 자리매김할까요. 10 . . . 2024/10/20 2,583
1637427 아주 쉽지만 엄청난 효과가 있는 운동 109 건강 2024/10/20 25,874
1637426 성당 궁금증 3 ... 2024/10/20 943
1637425 서양여자들은 시부모 안모시나요? 23 ㅇㅇ 2024/10/20 5,446
1637424 led등이 깜빡거리는 건 나가려고 그러는 건가요? 1 ㅇㅇ 2024/10/20 502
1637423 트레이더스 경량패딩 추워요 2024/10/20 1,211
1637422 여수의 사랑 읽으신 분? 2 …… 2024/10/20 1,410
1637421 찬바람이 불면 3 .. 2024/10/20 1,400
1637420 살림 좀 해보는 중인데 재밌어요. 4 에고고 2024/10/20 1,323
1637419 윤건희지지하는 노인들은 아플까 겁안나나 7 ㄱㄴ 2024/10/20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