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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훌륭한 남편 만나겠다고

ㅇㅇ 조회수 : 3,325
작성일 : 2024-10-17 03:44:54

고딩때 감기약사러 약국에 들어갔는데

나이 많은 약사 아저씨가

내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너는 커서 훌륭한 남편을 만나겠구나.

네? 그걸 어떻게 아셔요?

그냥 보면 안다.

 

그 후에도 뜬금없이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음.

처음 보는데 말이죠.ㅎ

 

마흔이 훌쩍 넘어 집에만 있는데

아직 남편없음.ㅎㅎ

훌륭한 남편은 도대체 언제 나타나는지 모르겠고

그분들은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했던건지

알 수가 없네요.ㅎㅎ

 

 

IP : 175.223.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확정이
    '24.10.17 3:54 AM (151.177.xxx.53)

    아닌 그럴 기회가 올것이고 네가 노력을해야 잡을수있다. 란 뜻임.

  • 2.
    '24.10.17 5:46 AM (219.241.xxx.152)

    너무 늦게 나타나네

  • 3. 그 약국
    '24.10.17 6:31 AM (106.101.xxx.116)

    혹시 제가 갔던 약국인가??
    어린시절 저도 친구셋이 약 사러 갔는데
    약사가 관상 봐주던 생각이 나네요

  • 4.
    '24.10.17 6:39 AM (211.106.xxx.200)

    얼굴만 보고 그런 거면
    혹시 예쁘거나 못난이거나 둘 중 하나

    예쁘면 … 그럴법도 하면서 때려맞추기
    못난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준건가?

  • 5. 나이 50넘어
    '24.10.17 7:04 AM (211.114.xxx.199)

    결혼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재혼의 경우도 있지만)

    집에만 있지 말고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동호회도 가입하시고 뭔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세요. 100세 시대인데 70세에 만나 80세가 되도록 잘 살고 계시는 무용가 홍신자씨 같은 분도 있잖아요. 제가 여행지에서 이 두분을 만났는데 두 분이 같이 여행다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 6. 이런
    '24.10.17 8:00 AM (125.128.xxx.139)

    훌륭한 남편이라는건 사실 없는건 아닐까요.

  • 7. 원글님
    '24.10.17 8:14 AM (112.162.xxx.38)

    이쁘신듯 ...

  • 8. ...
    '24.10.17 8:19 AM (58.234.xxx.21)

    못난이한테 위로하려고 처음 보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할 확률은 거의 없죠
    아마도
    원글님 인상이 좋으실거 같아요
    그냥 이쁜거 보다
    바르고 품위 있는 인상? ㅎㅎ

  • 9. ..
    '24.10.17 9:02 AM (223.62.xxx.140)

    참하고 예뻐서 하는 말 아니었을까요?

  • 10. ^^
    '24.10.17 11:35 AM (116.123.xxx.155)

    남편감이 지금도 훌륭해지느라 바쁜가봅니다.
    얼마나 더 훌륭해져서 나타나려고ㅎㅎㅎ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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