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 갖기 시작했을때부터
한번도 선거 빠진 적 없고 그당시 민자당에서 부터
현재 국짐 쪽엔 단 한 표도 준 적 없습니다.
집안 어른들이 저에게 애가 다 좋은데 빨갱이라고
걱정할 정도의 성향이고 요즘 정권에 대한 분노도
엄청납니다.
평생 도저히 보수정당 지지자들을 이해하지 못 했는데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노통과 문통 제외한 민주당 인사들 다 싫어해요.
한때 희망을 걸었다가도 실망하는 일이 너무 많았고
이재명 이낙연 다 너무 싫어서 괴로울 정도였어요
지난 대선 투표도 이재명 찍기 너무 싫어서
생전 처음 투표 포기할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그래도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꼴은 진짜 죽어도 보기 싫어서
어쩔 수 없이 선거하고 왔어요.
비슷한 기억으로는 정동영때도 그랬었군요
주구장창 보수정당만 찍어대는 2 이나 나나
결국 같은것 아닐까.
내 지지정당의 후보나 대통령이 거지같은거 알아도
차마 상대 진영이 정권 잡는 꼴은 볼 수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투표하는거라면 보수나 진보나
무슨 차이일까.
한국인에게 서로 상대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할꺼라는 공포에 휩싸이는 DNA라도 생긴건지
이런 현상은 갈수록 더 고착화되어 어쩔 수 없는
문제인것 같아요.
그래도 윤석열과 김거니 하는 짓 보고도 뽑은건
진짜 너무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