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먹은 혼밥 자랑 : 잔치국수 + 비빔 국수 + 보리밥

오늘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24-10-17 00:09:40

작년쯤에 여기에 자랑했던

아리랑 국수는 없어졌더라구요. 

 

오늘 딱 가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5천원 국수에 국수는 사이즈 모두 가격이 같고

밥솥에 구운 계란이 서비스였는데

직접 담근 김치가 깊은 맛이면서도 깔끔한 집이었어요. 

 

그래서 다른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3시까지만 장사한다는 곳이 있어서 갔어요. 

가격은 7천원인데 

현금내면 여기도 구운 계란을 하나 줍니다. 

반찬셀프코너이자 야채바가 있는데

양배추 슬라이스, 양파 채 (이게 정말 대박! 얇고 안매워요)

고추는 오이고추 / 매운 고추 2종류

콩나물도 맨 콩나물 빨간 콩나물 2종류

무생채와 된장에 지진 열무 김치가 있어요. 

 

밥은 얼마든지 퍼먹어도 됩니다. 

여기에 된장이 2종류인데 하나가 맛이 특이해서 물어보니 

양배추를 마구마구 볶은것을 된장에 비벼놓은것입니다. 

양배추는 흐물흐물해서 흔적이 거의 없지만

단 감칠맛이 대박입니다. 

고추에 찍어먹어도 보리에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이곳은 생면을 뽑아서 국수를 줍니다. 

1인당 세덩이씩 나오는데 

위의 야채들과 참기름으로 비빔을 해먹어도 되고 

뜨거운 육수 통이 나오는 국물에 말아서 잔치국수를 해먹어도 됩니다. 

 

잔치국수를 첫덩이로 먹어보니 조금 담궈져 있어야 

면이 더 어울어지는느낌이라서 

면을 말아놓고 

비빔 국수 제조 해서 먹고 다시 잔치국수로 마무리 합니다. 

 

요즘 식단 조절을 하느라고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중인데

쌀쌀한 날에 국물로 뱃속도 달래주면서

깔끔한 식사를 하고 오니 

여기를 고른 내가 너무 기특합니다. 

다음번엔 식가위를 가져가서

양배추 강된장에 비빕밥을 

청양고추를 쫑쫑 썷어서 무생채와 콩나물을 넣고 

슥슥 비벼먹고 싶은데

 

아...;; 구석에 짱박혀서 가위를 몰래 꺼낼수 있을까요??? 

IP : 125.139.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0.17 12:27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주방에 가위 좀 달라고 하니까 주시던데요.
    엄마가 치아가 약하셔서 모든 재료를 잘게 썰어야해요. 그래서 식당에 가면 가위 달라고 해서 쫑쫑 썰어서 드려요.

  • 2. 아우...
    '24.10.17 12:51 AM (59.17.xxx.179)

    잔치국수 먹고 싶네요. 국수 먹기 딱 좋은 계절

  • 3. .....
    '24.10.17 3:25 AM (118.235.xxx.249)

    오 국수샐러드바인가요 가보고 싶어요

  • 4. ㅇㅇㅇ
    '24.10.17 3:42 AM (104.28.xxx.29)

    거 식당이 어디유
    이름이나 좀 압시다

  • 5.
    '24.10.17 5:33 AM (14.44.xxx.94)

    식가위 굳 아이디어
    저도 10년 단골 한식부페가 없어져서 혼밥 안한지 2년이나 되었는데 단골 혼밥 식당 개척해봐야겠어요

  • 6.
    '24.10.17 8:26 AM (211.235.xxx.203)

    4방8발 국수여요 ^^

    기차 여행자들에게는 비슷한 컨셉
    더 나은 위치

    훈희국수를 추천해요

  • 7. 에잇
    '24.10.17 8:27 AM (211.235.xxx.203)

    사방팔방 ㅡ ^^

  • 8. 에잇 감사~
    '24.10.17 9:16 AM (211.208.xxx.87)

    전주군요 ㅎㅎㅎ 저장완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452 커피숍 인테리어가 2억이라는데 3 샤호 2024/10/20 2,359
1637451 포스코도 처음으로 희망퇴직 받고 줄줄이 몸집 줄이는데 7 희망 2024/10/20 2,920
1637450 라디오 FM 실황음악 오래 들으시는 분~  6 .. 2024/10/20 692
1637449 남자들은 ㅈ@뺑이 친다는 말 정도를 흔하게 쓰나요? 16 .... 2024/10/20 3,146
1637448 견과류 먹고 변비생기나요? 1 견과 2024/10/20 877
1637447 이토록 친밀한. . . 찰떡인 배우 13 . . . 2024/10/20 4,488
1637446 앞으로도 집값 쭉쭉 오른대요. 25 무조건 2024/10/20 7,966
1637445 윤리와사상 777 2024/10/20 570
1637444 K-차녀 힘드네요. 19 .. 2024/10/20 4,983
1637443 금수저 전문직의 스타일 9 ... 2024/10/20 3,480
1637442 미국여행 3주 가는데요 6 여행무식자 2024/10/20 1,826
1637441 초등 학폭위 관련 여러 질문 5 ㅇㅇㅇ 2024/10/20 935
1637440 아킬레스건 끊어줄게"…'욕설 협박' 친윤·친한 감정 대.. 3 천박해 2024/10/20 1,352
1637439 모카포트로 라떼 만드는 법요 10 알려주세요 2024/10/20 1,021
1637438 마데카크림 영양크림대용으로 괜찮나요? 2 ... 2024/10/20 2,189
1637437 부동산은 82 반대로 28 000 2024/10/20 3,088
1637436 문다혜보니 경력단절되면 재취업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53 apple 2024/10/20 6,886
1637435 축의금요 1 이월생 2024/10/20 653
1637434 며늘 전화. 방문 필요없는 시모. 31 .... 2024/10/20 5,388
1637433 정년이 연기가 너무 과장된거 아닌가요 34 ... 2024/10/20 6,155
1637432 유산 얼마나 받으시나요 41 ... 2024/10/20 6,145
1637431 내일 아동복매장 알바 면접갑니다. 7 조언 2024/10/20 1,550
1637430 참치조림용 부위를 그냥 에프에 구워도 될까요? 1 참치 2024/10/20 272
1637429 미취학 자녀와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22 ㅇㅇ 2024/10/20 946
1637428 수도권에 여자 혼자 살기 좋은 아파트 있나요? 35 혹시 2024/10/20 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