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먹은 혼밥 자랑 : 잔치국수 + 비빔 국수 + 보리밥

오늘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24-10-17 00:09:40

작년쯤에 여기에 자랑했던

아리랑 국수는 없어졌더라구요. 

 

오늘 딱 가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5천원 국수에 국수는 사이즈 모두 가격이 같고

밥솥에 구운 계란이 서비스였는데

직접 담근 김치가 깊은 맛이면서도 깔끔한 집이었어요. 

 

그래서 다른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3시까지만 장사한다는 곳이 있어서 갔어요. 

가격은 7천원인데 

현금내면 여기도 구운 계란을 하나 줍니다. 

반찬셀프코너이자 야채바가 있는데

양배추 슬라이스, 양파 채 (이게 정말 대박! 얇고 안매워요)

고추는 오이고추 / 매운 고추 2종류

콩나물도 맨 콩나물 빨간 콩나물 2종류

무생채와 된장에 지진 열무 김치가 있어요. 

 

밥은 얼마든지 퍼먹어도 됩니다. 

여기에 된장이 2종류인데 하나가 맛이 특이해서 물어보니 

양배추를 마구마구 볶은것을 된장에 비벼놓은것입니다. 

양배추는 흐물흐물해서 흔적이 거의 없지만

단 감칠맛이 대박입니다. 

고추에 찍어먹어도 보리에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이곳은 생면을 뽑아서 국수를 줍니다. 

1인당 세덩이씩 나오는데 

위의 야채들과 참기름으로 비빔을 해먹어도 되고 

뜨거운 육수 통이 나오는 국물에 말아서 잔치국수를 해먹어도 됩니다. 

 

잔치국수를 첫덩이로 먹어보니 조금 담궈져 있어야 

면이 더 어울어지는느낌이라서 

면을 말아놓고 

비빔 국수 제조 해서 먹고 다시 잔치국수로 마무리 합니다. 

 

요즘 식단 조절을 하느라고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중인데

쌀쌀한 날에 국물로 뱃속도 달래주면서

깔끔한 식사를 하고 오니 

여기를 고른 내가 너무 기특합니다. 

다음번엔 식가위를 가져가서

양배추 강된장에 비빕밥을 

청양고추를 쫑쫑 썷어서 무생채와 콩나물을 넣고 

슥슥 비벼먹고 싶은데

 

아...;; 구석에 짱박혀서 가위를 몰래 꺼낼수 있을까요??? 

IP : 125.139.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0.17 12:27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주방에 가위 좀 달라고 하니까 주시던데요.
    엄마가 치아가 약하셔서 모든 재료를 잘게 썰어야해요. 그래서 식당에 가면 가위 달라고 해서 쫑쫑 썰어서 드려요.

  • 2. 아우...
    '24.10.17 12:51 AM (59.17.xxx.179)

    잔치국수 먹고 싶네요. 국수 먹기 딱 좋은 계절

  • 3. .....
    '24.10.17 3:25 AM (118.235.xxx.249)

    오 국수샐러드바인가요 가보고 싶어요

  • 4. ㅇㅇㅇ
    '24.10.17 3:42 AM (104.28.xxx.29)

    거 식당이 어디유
    이름이나 좀 압시다

  • 5.
    '24.10.17 5:33 AM (14.44.xxx.94)

    식가위 굳 아이디어
    저도 10년 단골 한식부페가 없어져서 혼밥 안한지 2년이나 되었는데 단골 혼밥 식당 개척해봐야겠어요

  • 6.
    '24.10.17 8:26 AM (211.235.xxx.203)

    4방8발 국수여요 ^^

    기차 여행자들에게는 비슷한 컨셉
    더 나은 위치

    훈희국수를 추천해요

  • 7. 에잇
    '24.10.17 8:27 AM (211.235.xxx.203)

    사방팔방 ㅡ ^^

  • 8. 에잇 감사~
    '24.10.17 9:16 AM (211.208.xxx.87)

    전주군요 ㅎㅎㅎ 저장완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163 아파트 옆에 새 아파트단지 공사 피해보상 6 2024/10/31 1,169
1639162 브라운 앵클부츠, 어떤 코디가 좋을까요? 2 반품할까말까.. 2024/10/31 1,153
1639161 이 와중 KBS ㅋㅋ 23 젤렌스키가왜.. 2024/10/31 18,366
1639160 파티션형 발히터 너무 좋네요 3 ㅇㅇ 2024/10/31 2,004
1639159 토요일 숭례문에서 뵙겠습니다. 12 나옹맘 2024/10/31 1,780
1639158 내년부터 공공 와이파이 예산 전액 삭감 6 알고계신가요.. 2024/10/31 2,270
1639157 인기많은 연예인들은 주변에 사람도 많겠죠? 4 2024/10/31 2,357
1639156 MBC 클로징멘트 크~~ 9 .... 2024/10/31 6,316
1639155 충청도 말로 1 토토즐 2024/10/31 1,084
1639154 전에 살던 동네로 이사가고 싶어요 8 .. 2024/10/31 3,800
1639153 무인사진관 부스안에서 성관계한 커플 3 2024/10/31 6,439
1639152 이런꼴을 당하고도 3 이런 꼴 2024/10/31 1,554
1639151 저렴한 걸로 맛짱 뜨는 대텅 내외 2 ******.. 2024/10/31 1,619
1639150 한국해비타트라는 곳, 믿을만 한가요? 5 ... 2024/10/31 1,545
1639149 실리만 날개찜기 쓰시는 분~ 좋은가요? 1 ... 2024/10/31 726
1639148 청첩장모임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7 2024/10/31 4,558
1639147 며칠을 배고픈 상태로 잤더니 11 ........ 2024/10/31 7,902
1639146 식중독 인가요? 2 무서워 2024/10/31 706
1639145 남자가 좋아할 때 힌트가 8 ㅇㅇ 2024/10/31 3,326
1639144 더쿠 라는 싸이트는 어떤 곳인가요? 18 궁금 2024/10/31 5,084
1639143 오빠 남편 자격이 있는거야? 2 이런 2024/10/31 2,456
1639142 10월에 뭔일 난다더니 저어ㄴ혀 4 무다 0 저.. 2024/10/31 2,607
1639141 계란찜에 코인육수 두개 과한가요?? 9 .. 2024/10/31 3,000
1639140 어딜가나 결혼안했냐 소리듣는데 22 어딜가나 2024/10/31 4,705
1639139 당근 입어보고 구입 18 momo 2024/10/31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