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먹은 혼밥 자랑 : 잔치국수 + 비빔 국수 + 보리밥

오늘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24-10-17 00:09:40

작년쯤에 여기에 자랑했던

아리랑 국수는 없어졌더라구요. 

 

오늘 딱 가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5천원 국수에 국수는 사이즈 모두 가격이 같고

밥솥에 구운 계란이 서비스였는데

직접 담근 김치가 깊은 맛이면서도 깔끔한 집이었어요. 

 

그래서 다른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3시까지만 장사한다는 곳이 있어서 갔어요. 

가격은 7천원인데 

현금내면 여기도 구운 계란을 하나 줍니다. 

반찬셀프코너이자 야채바가 있는데

양배추 슬라이스, 양파 채 (이게 정말 대박! 얇고 안매워요)

고추는 오이고추 / 매운 고추 2종류

콩나물도 맨 콩나물 빨간 콩나물 2종류

무생채와 된장에 지진 열무 김치가 있어요. 

 

밥은 얼마든지 퍼먹어도 됩니다. 

여기에 된장이 2종류인데 하나가 맛이 특이해서 물어보니 

양배추를 마구마구 볶은것을 된장에 비벼놓은것입니다. 

양배추는 흐물흐물해서 흔적이 거의 없지만

단 감칠맛이 대박입니다. 

고추에 찍어먹어도 보리에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이곳은 생면을 뽑아서 국수를 줍니다. 

1인당 세덩이씩 나오는데 

위의 야채들과 참기름으로 비빔을 해먹어도 되고 

뜨거운 육수 통이 나오는 국물에 말아서 잔치국수를 해먹어도 됩니다. 

 

잔치국수를 첫덩이로 먹어보니 조금 담궈져 있어야 

면이 더 어울어지는느낌이라서 

면을 말아놓고 

비빔 국수 제조 해서 먹고 다시 잔치국수로 마무리 합니다. 

 

요즘 식단 조절을 하느라고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중인데

쌀쌀한 날에 국물로 뱃속도 달래주면서

깔끔한 식사를 하고 오니 

여기를 고른 내가 너무 기특합니다. 

다음번엔 식가위를 가져가서

양배추 강된장에 비빕밥을 

청양고추를 쫑쫑 썷어서 무생채와 콩나물을 넣고 

슥슥 비벼먹고 싶은데

 

아...;; 구석에 짱박혀서 가위를 몰래 꺼낼수 있을까요??? 

IP : 125.139.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0.17 12:27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주방에 가위 좀 달라고 하니까 주시던데요.
    엄마가 치아가 약하셔서 모든 재료를 잘게 썰어야해요. 그래서 식당에 가면 가위 달라고 해서 쫑쫑 썰어서 드려요.

  • 2. 아우...
    '24.10.17 12:51 AM (59.17.xxx.179)

    잔치국수 먹고 싶네요. 국수 먹기 딱 좋은 계절

  • 3. .....
    '24.10.17 3:25 AM (118.235.xxx.249)

    오 국수샐러드바인가요 가보고 싶어요

  • 4. ㅇㅇㅇ
    '24.10.17 3:42 AM (104.28.xxx.29)

    거 식당이 어디유
    이름이나 좀 압시다

  • 5.
    '24.10.17 5:33 AM (14.44.xxx.94)

    식가위 굳 아이디어
    저도 10년 단골 한식부페가 없어져서 혼밥 안한지 2년이나 되었는데 단골 혼밥 식당 개척해봐야겠어요

  • 6.
    '24.10.17 8:26 AM (211.235.xxx.203)

    4방8발 국수여요 ^^

    기차 여행자들에게는 비슷한 컨셉
    더 나은 위치

    훈희국수를 추천해요

  • 7. 에잇
    '24.10.17 8:27 AM (211.235.xxx.203)

    사방팔방 ㅡ ^^

  • 8. 에잇 감사~
    '24.10.17 9:16 AM (211.208.xxx.87)

    전주군요 ㅎㅎㅎ 저장완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477 트럼프 당선각인데 윤석열은 아무 대비도 안한건가요? 14 000 2024/11/06 4,204
1641476 내신따러 일반고 보낸 분들 7 고등 2024/11/06 2,216
1641475 안현모는 진짜 능력자네요 59 ... 2024/11/06 34,552
1641474 테슬라 급등중.... 5 2024/11/06 3,186
1641473 대통령실 "우크라戰 모니터링팀 파견, 국회동의 불필요&.. 10 ... 2024/11/06 2,475
1641472 저같은 분은 없죠? 왜 이런거에요? 15 574574.. 2024/11/06 3,873
1641471 트럼프는 경쟁자가 여자였네요 8 ㅇㄵ 2024/11/06 3,067
1641470 전업주부님들 옷 얼마나 사시나요? 29 .. 2024/11/06 6,100
1641469 펜실베니아도 트럼프 승 8 ... 2024/11/06 2,420
1641468 사람공격하는 사슴ㅜ 낮에는 괜찮은건가요 1 ㅇㅇ 2024/11/06 1,328
1641467 엄마가 병원입원하셨는데 혈당이 430나오셨다고 5 혈당 2024/11/06 3,109
1641466 원래 미국대통령 선거를 우리나라 방송사마다 생중계했나요? 7 아니 2024/11/06 1,972
1641465 국립대 첫 시국선언 나왔네요 12 활활 2024/11/06 4,996
1641464 금값은 어찌 되는건가요? 5 금은 2024/11/06 4,746
1641463 보수의 심장 서문시장 가보니 9 ㄱㄴ 2024/11/06 3,397
1641462 저농도 아트로핀 근시 약물 치료,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고도근시맘 2024/11/06 672
1641461 쵸콜렛 묻은 캐시미어목도리 2 세탁 2024/11/06 852
1641460 조문 여쭤요. 5 ㅂㄷ 2024/11/06 997
1641459 국민의 힘 게시판 상황 8 ... 2024/11/06 3,625
1641458 오늘 겨울코트 개시했어요 1 코트 2024/11/06 1,454
1641457 공연 보러 가면 아이가 리액션이 없어요 6 ** 2024/11/06 1,059
1641456 평소 다림질 자주 하시는 분들 5 .. 2024/11/06 1,175
1641455 모의고사 성적표 구하는 법? 13 도와주셔요 2024/11/06 1,138
1641454 로봇청소기 로보락과 노이시스 비교 로봇청소기 2024/11/06 834
1641453 중2 남아가 아빠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족룩 인거 이상하지 않나.. 4 가족룩 2024/11/06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