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전 살림남 박영규 님 아들얘기…

현미밥 조회수 : 4,691
작성일 : 2024-10-16 22:26:57

가슴이

먹먹하네요..

저도 작년에 갑자기 혈액암 판정을 받아서 골수이식 받았거든요.. 아들 둘인데 11살7살이라 얼마나 울면서 인터넷으로 20살 때 사진 합성 신청해서 받고서 가슴에 품고...골수이식 받고 머리 삭발했나 몰라요...

박영규 님 말씀처럼 제가 상상했던 미래의 아들들 모습 그 모습 그대로였어요... 

마음아프고 무너지는것을 어찌 하지 못하고 자식앞세우면 부부가 이혼한다더니(박영규씨는 그 전에

이혼했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저렇게 사혼까지

했나 싶네요..

엄청슬픈데 인생이란 아이러니하게도 이식편대숙주반응으로 아이러니하게 눈물이 흐르지 않네요  아마 아는분들은 아실꺼예요 골수이식은 안구숙주가 눈물샘을 마르게 하거든요 그래도 살아있음에 감사 해야겠죠...

 

IP : 211.234.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6 11:09 PM (125.179.xxx.132)

    제가 다 가슴이 먹먹해져오네요
    원글님 골수이식후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가족분들과 오래 오래 행복하셨으면~ 바랍니다

  • 2. 저도
    '24.10.16 11:14 PM (39.118.xxx.241)

    늦은 저녁으로 피자 시켜 먹다가 봤거든요
    눈물이랑 콧물이랑 피자랑 같이 먹었네요
    친구중에 아들 먼저 간 친구를 이달말에 만날건데 그 생각만하면 눈물이 ㅠㅠ
    원글님 건강 잘 챙기시고 애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이런 저런 프로 보다가 눈물 흘리고 싶을때 제가 대신 눈물 흘릴게요. 눈물 흘리고 싶을때마다 아~ 맞다 그때 그 회원님이 대신 울고 있겠구나 생각하세요~

  • 3. 사과밭
    '24.10.17 12:36 AM (118.235.xxx.170)

    저는 댓글 잘 안쓰는데요
    현미밥님 글 읽고 조금 이라도 참고가 될까하여 몇자
    적습니다
    친구의 동생이 고2 때 골수이식 하였다가
    지난여름 49세로 생을 마감 하였습니다
    그동안 그런대로 잘 살았습니다
    30 여년을 더 살고 간것이지요
    결혼은 안 했지만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했고 마지막
    일년여쯤 병원을 들락거리긴 했어요
    요즘은 좋은약 있고 의술도 발전 했을테구요 ~
    원글님 너무 마음 쓰지 마시구요
    아드님들과 행복한 생각만 하시고 사시길 바랍니다

  • 4. 저도로긴
    '24.10.17 1:13 AM (174.195.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을 모르지만 얼마나 힘드시고 서러우시고 불안하셨을지.

    꼭 건강해지시고 행복하세요

  • 5. 전소중
    '24.10.17 1:57 AM (172.117.xxx.54)

    달이란 아들이 엄마와 미국 매릴랜드로 쫓겨내진거래요
    박영규가 돈도 안보내줘서 너무너무 어렵게 살았데요
    전처는 식당에서 일하고 차 개스비도 없어서
    이웃차타고 마트다녔데요
    매릴랜드 그당시 사람들 글 올라왔어요

  • 6. 나도기억남
    '24.10.17 7:04 AM (172.58.xxx.186) - 삭제된댓글

    젊을때 뒷바라지하던 본처랑 안 좋게 헤어진 기사 본 기억나요.
    저런 말 이제와서...왜...
    안나왔음 좋겠어요.
    그 부인이 제 정신으로 살고 있을까가 오히려 궁금하네요.
    인기 오르고 본인 수준이랑 안 맞다고 헤어졌다핸거 같은데...그리 구박했다고...
    재혼도 요란뻑지하잖아요
    패션디자이너..암걸렸다는 기사 나오고 이혼했는데...그 분 뭐하시는지..
    이*애 남편..전부인랑 어디가서 골프장 차린다했는지...또 이혼..
    여튼...뭔가 남자ㅈ ㅂ 같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129 맛 없어서 남은 음식 누가 먹나요?? 23 집에서 2024/10/31 3,152
1639128 최민환 애기 안고 시구 장면 충격이네요 21 2024/10/31 17,539
1639127 시판 구운 계란 유통기한이 꽤 긴데요 2 minn 2024/10/31 1,673
1639126 저 시누짓 좀 하려고 합니다 46 ㆍㆍ 2024/10/31 7,431
1639125 슈링크나 리프팅기계 의사가 온전히 해주나요? 3 2024/10/31 1,136
1639124 국회와 사법부는 윤석열 탄핵시켜라 7 탄핵 2024/10/31 1,246
1639123 와 진짜 10월에 녹취 터진다더니 17 ㅇㅇ 2024/10/31 7,466
1639122 아직도 옹호하시는 분들 보면 8 sdg 2024/10/31 1,355
1639121 맥 립스틱 크림쉰, 앰플 라인 단종 후 뭐 쓰시나요? +제가 쓰.. 1 하야하라 2024/10/31 556
1639120 이니스프리도 짝퉁 있나요? 1 이니스 2024/10/31 1,213
1639119 홍준표야 집구석에나 있어라 8 .. 2024/10/31 3,156
1639118 요즘 푹 빠져있는 책이 있는데 3 turand.. 2024/10/31 2,590
1639117 와..국정농단의 끝판왕을 보는 듯! 10 우와 2024/10/31 3,600
1639116 25년만에 졸업한 고등학교를 가보았어요 4 회상 2024/10/31 1,917
1639115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이태원참사후 2년간 벌어진일/.. 1 같이봅시다 .. 2024/10/31 490
1639114 보톡스 차이(앨러간vs제오민 6 ... 2024/10/31 2,033
1639113 빌라 주택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배출문의요 ㅠㅠ 2 dd 2024/10/31 706
1639112 부산쪽)대학병원 허리디스크 정형외과 부탁드려요 절실합니다ㅠ ㅇㅁ 2024/10/31 430
1639111 시청료 안내면 4 구리맘 2024/10/31 1,052
1639110 한동훈ㅎㅎ 2 매불쇼 2024/10/31 2,771
1639109 베스트 글 중 털실내화,를 보고 21 옛기억 2024/10/31 4,172
1639108 저녁메뉴 뭐 하세요? 7 ㅇㅇㅇ 2024/10/31 1,462
1639107 단독주택지로 평창동, 부암동 어때요? 29 로망 2024/10/31 3,533
1639106 명태균이 대우조선 파업 대통령 특사? 조국 "확실한 탄.. 13 !!!!! 2024/10/31 2,629
1639105 거짓말로 고소당하면 무고죄 가능? 3 ㅂㅂㅂㅂㅂ 2024/10/31 665